G 바겐이 더 스마트해진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세계 최초 공개

고유의 헤리티지, 유니크한 디자인, 오프로드 특성 유지하며 현대적인 최첨단 기술 및 기능 더해...G 500, G 450 d, 메르세데스-AMG G 63 등 내연기관 모델 3종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24.03.27 16:42
  • 기자명 윤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나 26일 현지시각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클래스는 1979년 출시 이래 아이코닉한 외관과 우수한 험로 주파 능력을 인정받으며, 약 45년 동안 시장에서 독보적인 오프로더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에 출시를 알린 더 뉴 G-클래스는 3세대 모델의 외관 디자인과 오프로드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향상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반 파워트레인과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최첨단 편의 기능 및 디지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더 뉴 G-클래스의 외관은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의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간다. 묵직한 도어 핸들과 강인한 인상을 주는 박스형 실루엣, 차체를 둘러싸는 외장 보호 스트립, 후방에 노출된 스페어 타이어,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 G-클래스만의 트레이드 마크를 그대로 유지한다.

대신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후방 카메라 배치 등의 디테일을 변경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 루브르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났으며, 전면 범퍼에는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 장식의 디테일이 더해진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방 카메라는 번호판 위쪽 범퍼 중앙에 새롭게 배치됐으며, 그 옆에는 오염에 대비한 와이퍼액 노즐이 장착됐다. 더불어 공기역학 및 정숙성 개선을 위해 새로운 A-필러 클래딩, 루프 가장자리의 스포일러 립, 새로운 단열재 등을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실내는 원형 헤드라이트를 본떠 디자인된 실내 측면 송풍구에 조명을 적용했으며, 오프로드 컨트롤 유닛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스위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터치 컨트롤 기능을 갖춘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는 나파 가죽이 적용됐으며, 앰비언트 라이트와 가죽 인테리어 소재를 통해 분위기를 완성한다.

익스클루시브 라인에는 나파 가죽 소재 실내 장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송풍구에도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된다. 또한 헤드라이너에 조명이 달린 위성 라우드스피커와 함께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슈페리어 라인의 인테리어는 액티브 멀티 컨투어 시트 플러스 패키지와 나파 가죽 소재의 실내 장식, 다이아몬드 패턴의 장식 스티치 등의 인테리어 요소가 적용된다.

이에 더해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에 G-클래스 최초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물론, 대화와 학습이 가능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음성 어시스턴트에는 더 뉴 G-클래스 전용으로 개발된 약 20개의 음성 명령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뒷좌석 탑승객들이 주행 중 2개의 11.6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요 시, 1열과 2열 디스플레이는 상호 작용해 콘텐츠 이동이 가능하며 각각의 미디어도 재생할 수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일반 모델 G 500, G 450 d와 함께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출시할 예정이며, 연내 전기 구동 G-클래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G 500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통해 기존 대비 28 마력 증가한 최대 449 마력(hp)의 출력과 560 Nm의 토크의 힘을 낸다. G 450 d의 경우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이전 대비 37 마력 향상된 367 마력(hp)의 최대 출력과 750 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들 모델에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적용돼 20 hp (15 kW)의 출력 및 200 Nm 토크를 추가로 제공되는 등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과 연비 효율, 반응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또한,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585마력(hp)의 최고 출력과 850 N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를 탑재해 스포티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찬가지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새롭게 적용돼 20 hp의 추가 출력과 200 Nm의 추가 토크를 제공한다. G 63은 최고 속도 시속 220km를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4.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더 뉴 G-클래스의 전 모델에는 특별히 세팅 된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이 변속기는 넓게 퍼져 있는 형태로 특히 낮은 속도에서 편안하고 조용하게 주행하고 연료 소비를 줄이도록 돕는다. 기계 장치와 유압 제어 장치는 빠르고 부드럽게 기어를 변속할 수 있도록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더불어 험로 주파 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더해주는 사다리형 프레임 바디를 적용했으며, 경사로나 내리막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프로드 감속 기어(off-road reduction gear), 네 바퀴 가운데 하나만으로도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3개의 기계식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독립식 더블 위시본 프론트 휠 서스펜션 및 강성이 높은 리어 액슬 등 이전 세대 G-클래스에도 적용된 오프로드 기능을 탑재했다.

여기에 이전 세대 모델에서는 옵션으로만 제공되던 어댑티브 조정 댐핑 기능이 기본 적용돼 오프로드 상황에서 차량을 더욱 잘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어댑티브 조정 댐퍼의 다양한 구성 요소는 물 또는 진흙길 통과, 자갈밭 및 먼지와 같은 극한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세한 가격 및 국내 출시 예정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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