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자동차 시장, 고급차와 전기차가 잘 팔린다
2022-01-13 16:04


한국자동차기자협회(회장 이승용)‘2021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2022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동헌 현대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상무)이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미친 영향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동헌 실장은올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더라도 반도체 공급 문제의 불완전 해소 등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의 판매 회복은 202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백신 접종 확대와 치료제 상용화 등으로 하반기 이후에는 확산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경제는 전반적인 경기부양책 약화 속에서 물가불안(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금융긴축 기조가 강화되면서 작년 대비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긴축 강화로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점차 완화되겠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 양상이 경제 및 산업/미래기술 분야 외에 정치/체제/이념간 경쟁으로 점차 확대 및 장기화되면서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자동차시장의 경우, 코로나19 진정국면 진입으로 대기수요가 유입되는 가운데 반도체 공급 부족의 완만한 해소로 공급자 우위 장세가 작년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는 전기차 시장 고성장, 고급차 시장 확대, 중고차 수급난 장기화, 모빌리티 시장 회복 본격화, 차량 가격 상승, 주요 완성차업체 판매/수익 동시 개선, 주요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강화라는 7가지 특징을 언급했다.


특히, 전기차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등 전동차 시장의 성장세 확대와 함께 자동차업체들의 양적인 판매 회복과 수익성 제고를 통한 질적 성장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유럽을 비롯해 다수의 나라에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남미 등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해 하이브리드의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주목을 끌었다. 재원 마련을 위해 고급차에 판매 역량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미래는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지만, 자동차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전기차를 준비 중이라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이후 어떤 식으로 흘러갈 것인지, 엔진이 종말을 맞이할 것인지는 각 나라의 정책과 상황에 따라서 결정될 것 같다. 부디 올해에는 반도체 문제 해소와 함께 예상대로 바이러스의 확산도 진정되었으면 좋겠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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