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유일한 기자 BMW 모토라드가 레트로 로드스터 ‘뉴 R 12 nineT(나인티)’와 스포츠 크루저 ‘뉴 R 12’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BMW R nineT 시리즈는 라이딩의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BMW 모토라드의 대표적인 레트로 모터사이클로 국내 라이더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인업이다.R nineT의 전통적인 디자인에 결합된 최신 기술새롭게 출시한 뉴 R 12 nineT와 뉴 R 12는 R nineT의 전통적인 디자인 언어와 현대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보다 자유로운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는 모듈러 개념을
2024년, 혼다가 그 동안 F1에서 남긴 행보를 간단하게 소개한다.글 | 유일한 1964~1968, 레이스를 해야 좋은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1962년, 한국은 물론 아직 일본에서도 F1이라는 것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점에서 혼다 소이치로는 자동차 레이스의 최고봉인 F1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는 하고 싶어!”라는 그 한마디로 일은 시작되었는데, 문제는 그 때만 해도 혼다는 자동차를 만들어 본 적이 없는 회사였다는 것이다. 그 때까지 만들었던 것은 전부 모터사이클이었으니, 당시 직원들은 황당하다고 말
미쉐린코리아가 새로운 모터사이클 타이어 라인업인 미쉐린 파워 6, 미쉐린 파워GP2), 미쉐린 아나키 로드 등 3종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130년 이상 이륜 타이어를 개발해 온 미쉐린은 1891년 최초로 자전거 전용 타이어를 설계한 이래, 국제 모터사이클 연맹 월드 챔피언십에서 500번 이상 우승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쌓아 왔다.이를 바탕으로 미쉐린은 지난 50년 동안 슬릭 타이어, 래디얼 타이어, 비대칭 타이어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이번에 출시된 미쉐린 파워 6는 스포티함과 순수한 라이딩의 즐
글 | 유일한 2002년에 처음으로 등장, 애니메이션 세계는 물론 건담의 세계에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 ‘기동전사 건담 SEED’가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이하 시드 프리덤)’으로 다시 등장했다. 일본에서는 1월에 이미 개봉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4월 3일 개봉이 확정됐다. 오래 전 이 작품을 통해서 건담 시리즈에 입문한 이들에게 있어 극장판은 당시의 추억을 되살려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그런데! 이 시드 프리덤에 무려 모터사이클이 등장한다고 한다. 그것도 두
글 | 유일한 일본에서 토요타라고 하면 거대한 연합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이미 자회사로 경차 전문 회사인 다이하츠를 두고 있으며, 스즈키도 사실상 토요타 산하에 있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모터사이클은 제외하고 말이다). 스바루는 당연히 토요타와 긴밀한 관계에 있고, 마쯔다도 토요타에서 차를 받아서 엠블럼만 바꾸어서 판매했던 적이 있다. 그러니 전 세계는 물론 일본 내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런 토요타 연합에 포함되어 있지 않던 것이 바로 닛산과 혼다다. 이 두 회사는 ‘서로 갈 길을 똑바로 간다
NIU NQi-PRO전동화의 바람은 모터사이클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장거리는 아직 무리지만, 무대를 시내로 한정한다면 이만큼 좋은 전기 스쿠터도 없을 것이다. 일단 중국에서 만들었다고는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로 깔끔한 외형이 눈에 띄고, 작은 크기로 인해 초보 라이더라고 해도 다루기가 쉽다. 보쉬에서 만든 모터가 꽤 좋아서 발진이 사뿐하고, 시속 60km 정도는 쉽게 낼 수 있다. 배터리는 따로 빼서 집이나 학교 강의실에서 충전할 수도 있다. 300만원(보조금 지급 전)베스파 LX 125예쁜 스쿠터를 원한다면, 역시 이탈리아 출
링컨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필자는 ‘조용하면서도 편한 자동차’라고 생각한다. 그 성격은 차체가 어떤 형태이든, 어떤 엔진을 탑재하든 거의 변하지 않는다. 여기에 적절한(!)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으니, 나름대로 수입차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마니아들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 그 링컨에서 이번에 중형 SUV(외국에서는 ‘서브콤팩트’라고 하는 것 같지만) ‘노틸러스’의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다.디지털 시대를 감싸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신형 노틸러스는 링컨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
2023년, 토요다 아키오는 많은 자리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그동안 유지하고 있었던 사장의 자리를 후임 ‘사토 코지’에게 물려주고 회장으로 남았다. 토요타 내에서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은 사장이므로 회장은 한발 물러나서 지켜보는 자리에 가깝다. 그리고 2017년부터 유지하고 있던 ‘일본 자동차 공업회’ 회장의 자리도 내려놓았다. 크게 두 자리를 내려놓은 토요다 아키오는 현재 자유인에 가깝다. 물론 존재 때문에 토요타 내에서의 위상은 있지만 말이다.전기차의 시대에 새 엔진을 만드는 이유토요타 그리고 토요다 아키오가 도쿄 오
절치부심(切齒腐心)아우디는 이번에 세 번째로 다카르 랠리에 출사표를 던졌다. 첫 번째 도전은 전기차의 레이스 우승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실패로 끝났고, 두 번째 도전은 사고로 인해 차체가 손상되고 레이서가 상처를 입으면서 중간에 허무하게 정리됐다. 아우디의 엔지니어들은 그 사고에서 큰 교훈을 얻어 차를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었다. 섀시의 스프링, 댐퍼, 범프 스톱 등을 수정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하중 분산을 개선해 점프 후 착지할 때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구동 부문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으므로, 림, 브레이크 디스크, 업라이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이들에게 있어 GS라는 이름은 하나의 상징과도 같다. 그리고 많은 도전자들이 나타났지만, GS는 좀처럼 왕좌의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너무나 독보적이어서 왕좌에 오래 군림할 수 있었다는 것이 더 맞지만. 그 GS의 대표는 BMW 특유의 2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하는 R 1250 GS였다. 지금까지는 말이다. 그리고 풀체인지를 단행한 R 1300 GS가 드디어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디자인부터 차체까지 모든 것을 바꾸어라신형을 제일 먼저 보고 놀란 것은 바로 크기였다. 이전 모델이 워낙
글 | 유일한 흔히 ‘앰뷸런스(Ambulance)’라고 부르는 구급차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990년대 중반이다. 그 전에도 구급차가 있기는 했지만, 1970년대에는 일부 소방서에서만 소수 운영했고, 1980년대 초는 되어야 본격적인 119 구급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니 역사가 굉장히 짧다. 과거에도 구급차는 있었는데 1990년대 중반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이 때부터 소위 ‘한국형 구급차’라는 것이 만들어져 보급되었기 때문이다.어쨌든, 이제는 구급차가 과거보다 많아졌고 보급도 제대로 되어 ‘구급차에 실리지도 못하고 사망’
붉은색 뒤에 숨겨진 고집글 | 유일한 만약 혼다 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면, 붉은색의 특별한 혼다 엠블럼을 부착하는 자동차들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주로 시빅 타입 R 같은 고성능 모델에 사용하는데, 이 색상은 혼다가 독자적으로 정한 ‘혼다 레드(Honda Red)’라는 색이다. 혼다는 2023년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공식 상품으로 ‘혼다 레드 색연필’을 팔 정도로 붉은색에 집착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혼다는 그 수많은 색 중에서 붉은색을 기업의 색상으로 선택한 것일까?혼다가 직접 법을 바꾸다현재는 일본 내에서 붉은색과 흰색 자동
지금 당장 거리에 나가서 사람들을 붙잡고 “오토바이 어떤 거 아세요?”라고 묻는다면, 과연 어떤 대답이 나올까? 아마도 많은 이들이 ‘할리데이비슨’이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한다. 모터사이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할리데이비슨은 알게 된다. 단순히 연예인 또는 유명인들이 즐겨 탑승하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 특유의 생김새와 독특한 엔진음 그리고 마치 자유를 찾아 떠나는 것처럼 자유분방해 보이는 라이더의 모습 때문에 그럴 것이다.그 할리데이비슨이 새로운 변화의 장을 쓰고 있다.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의
2023년 7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친환경 전기선박 활성화 촉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 - 소형선박의 친환경선박 전환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 김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부소장, 해양수산부 이창용 해사산업기술과장, 행정안전부 안동희 서기관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했다.위성곤 의원은 개회사에서 “화물선, 여객선 등 ‘해운법(해양수산부 소관)’ 적용을 받는 대형선박의 경우 정부 보조금과
혼다는 자동차에서 엔진을 버리겠다고 선언했다.크게는 ‘205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이며,일본 내 자동차는 2030년에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100% 전동화 자동차로 판매하는 것이 목표이다.그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 중에서 기업 쪽에서의 이동수단 전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전기차도 경상용차에 먼저 손대고 있는 중이다.물론 북미 시장을 노리고 대형 전기 SUV도 만들었지만,이차는 GM의 전기차 플랫폼으로 만든 것이니 말이다.혼다는 자사의 경상용차인 N-VAN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만들고 있다.실용성 검증을 위해
잘 만들어진 자동차라면 무릇 아름다워야 한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한데, 경외감을 느끼기 위해 그 뒤에 있는 메커니즘을 알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조금 못생긴 자동차라고 해도 그 차의 잠재 능력을 알아본 뒤 ‘이때의 메커니즘은 지금도 쉽게 따라잡을 수 없지’라면서 우쭐거릴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면까지는 모른다. 그렇다면 어떤 자동차를 보여주면 될까? 해답은 다수이지만, 필자는 아우디를 추천하고 싶다.아우디 박물관은 2000년 12월에 문을 열었다. 특이하게 원형으로 다듬어진 박물관 건물은 독
요즘 들어 전동 킥보드와 관련된 뉴스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뉴스의 대부분은 ‘부정적인 인식’으로 가득하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 공유 형태의 전동 킥보드가 모두 퇴출당하였다는 뉴스를 필두로 전동 킥보드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등장한다. 전동 킥보드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사실 그보다는 사용 후 무질서하게 방치된 킥보드로 인한 도시 미관의 문제가 더 대두되는 것 같다.그리고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행동도 심심하면 도마 위에 오른다. 전동 킥보드로 자
야마하는 자동차에 생각보다 깊게 관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모터사이클에 대한 본분은 잊지 않았다. 인간과 교감하는 모터사이클도 등장했다.글, 사진 | 유일한 야먀하의 무대는 독특했다. 많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야마하는 악기 부문과 모터사이클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둘이 한 자리에 무대를 만들고 이동수단과 악기를 한 번에 전시했다. 그래서인지 무대 인사의 시작도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진행됐다. 무대가 어두워지면서 야마하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재즈 선율이 들려왔고, 잠시 후 무대에 모터사이클 레이서인 쿠로야마 켄이치(黒山健一)가
토요타는 전기차로 미래를 말한다. 그리고 모빌리티가 가치를 만든다고 믿는다. 등장한 자동차들을 보면 알 수 있다.글, 사진 | 유일한 토요타는 재팬모빌리티쇼 2023 안에서도 거대한 무대를 마련했다. 일본 내 점유율을 살펴봐도 토요타가 압도적이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안에서 토요타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까?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Find Your Future, 즉 ‘당신의 미래를 찾아라’이다. 과연 어떤 미래를 찾아야 할까? 이에 대해 토요타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가치관과 요구가 있다. 그래서 다양한 자동차를
자동차 소식만 들려와서 슬픈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은 이 뉴스에 주목해도 좋다!글 | 유일한 일본은 현재 자동차에서는 새로운 세력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모터사이클에 있어서는 확실한 강국이다. 그런 모터사이클들이 재팬 모빌리티 쇼에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곧 구매할 수 있을 법한 최신 모터사이클부터,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주는 다양한 콘셉트 모델까지 이 자리에 모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 삼륜차도, 브랜드의 기술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로봇도 약간 들어가 있다.혼다 서스테나-C 콘셉트 & 포켓 콘셉트예전에 혼다가 ‘도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