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에 전기 모터가 탑재되는 날

  • 기사입력 2020.01.03 11:08
  • 기자명 모터매거진

앞으로 지프 랭글러에 전기 모터가 추가될 것이다. 아직까지는 엔진과 전기 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형태로 내연기관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지만, 전기 모터만으로도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PHEV 방식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도심 내에서는 조용히 다닐 수도 있다. FCA 그룹은 올해 CES 무대에서 지프 랭글러를 비롯해 컴패스 그리고 레니게이드에 PHEV를 더한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프는 2022년까지 생산하고 있는 모든 모델에 전기 모터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용 ‘지프 4xe’ 뱃지도 만들었다. 지프의 정체성인 4륜 구동과 전기 플러그를 이용해 충전한다는 e를 결합했으며, e는 파란색으로 장식했다. 전기 모터 옵션을 이용하면 4륜 구동 기능을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운전자의 자신감이 조금 더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막강한 토크와 즉각적인 동력 반응도 눈여겨볼 만한 사항이다.

FCA 그룹은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에어플로우 비전 콘셉트(Airflow Vision Concept)는 운전자와 탑승객이 첨단 기술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한 형태의 UX를 갖고 있다.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어 탑승객이 개별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접속, 이용할 수 있으며 화면 스와이프만으로 정보를 모든 탑승객과 공유할 수 있다. 차분한 색상으로 현대적으로 다듬은 실내는 편안함과 차분한 감각을 제공한다.

피아트가 작년 제네바모터쇼 무대에서 공개했던 ‘콘셉트 센토벤티(Concept Centoventi)’도 CES 무대에 오른다. 피아트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이 모델은 지붕과 범퍼 휠 커버 및 색상을 고객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배터리 모듈 아키텍쳐를 통해 주행 거리에 따라 배터리를 추가할 수 있다. 실내 역시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가 생기거나 커 가는 과정에 따라 자동차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FCA는 6,000 평방 피트의 무대를 설치하고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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