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S 클래스를 공개한다. 공개 후 실제 판매가 이루어지기까지 평균적으로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니 본격적으로 도로를 돌아다니는 모습은 내년에야 볼 수 있겠지만, 꽤 기대가 되는 모델인 것은 틀림없다. 벤츠는 신형 S 클래스를 ‘수 많은 혁신으로 럭셔리 부문을 재정의하는 모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신형 S 클래스에는 어떤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을까? 지금까지 발표된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E-액티브 차체 콘트롤(E-ACTIVE BODY CONTROL)에어 서스펜션에 유압을 이용한 유동체를 추
자동차 제조사가 아이들을 위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그리 특이한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그 제작 규모가 좀 다른 것 같다. 애스턴 마틴이 영국의 회사인 리틀 카 컴퍼니(Little Car Company)와 함께 만든 어린이용 DB5는 크기는 물론이고 각 부품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이런 자동차에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대시보드의 계기판도 세밀하게 재현했고, DB5의 디자인 특징도 곳곳에 그대로 살려냈다.애스턴 마틴은 이 차를 만들어내기 위해 15개월간 협력을 진행했다. 오리지널 DB5를 갖고 와 3D 스캔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멸종 위기에 처한 수동변속기. 성능이나 효율 면에서 자동변속기를 따라갈 수가 없어졌다. 그럼에도 오직 손맛이라는 감성을 위해 마니아들은 수동변속기를 그리워한다. 지금은 만날 수 없지만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브랜드들의 마지막 수동변속기 모델은 무엇이었을까? LAMBORGHINI 람보르기니는 라인업은 아벤타도르, 우라칸, 그리고 우루스 이 삼형제로 짜여 있다. 현재 황소 배지를 단 수동변속기 모델은 없지만 아버지 세대(?)에서는 존재했다. 우선 아벤타도르의 이전 모델인 무르시엘라고의 경우 자동변속기에 불만이 많았다. 페라리와
기아차가 유럽에서 신형 쏘렌토의 PHEV 모델을 공개했다. 출퇴근 등 짧은 거리는 충전한 전기로 해결하고, 주말에 먼 거리를 주행할 때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PHEV 모델은 충전의 불편함을 크게 줄이면서 동시에 배출가스도 줄일 수 있는 모델로 유럽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기아차 역시 유럽에서 PHEV 모델을 출시하면서 현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먼저 엔진은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하다. 1.6ℓ T-GDi 스마트스트림 CVVD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한다. 차이가 있는 부분은 전기 모터와 배터리로, 기존 하
포르쉐가 스포츠카의 성능과 세단의 편안함을 완벽하게 결합한 4도어 세단 신형 파나메라(The new Porsche Panamera)를 공개했다. 진정한 스포츠카, 럭셔리 세단, 하이브리드의 선구적 모델로 다재 다능한 면모와 상반된 요소들의 독특한 결합을 선보여 온 파나메라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은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 '파나메라 GTS'를 비롯해, 강력한 성능의 '파나메라 터보 S',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동력을 장착한 PHEV 모델 '파나메라 4S E-하
기아의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가 ‘스팅어 마이스터’로 새롭게 돌아왔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2017년 출시한 스팅어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더욱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기존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대체하는 2.5 터보 엔진,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적용돼 한층 뛰어난 상품성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선사할 계획이다.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킨 2.5/3.3 가솔린 터보스팅어 마이스터는 기아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G2.5 T-GDI’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304PS, 최대 토크 43.0kgㆍ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면
오래 전, 자동차 대 모터사이클의 전설적인 매치가 벌어졌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흐른 지금, 그 둘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진화를 거듭한 911, 옛 모습을 떠올리는 매혹적인 외형에 최신 기술로 무장한 카타나. 이들의 만남은 어쩌면 필연일지도 모른다. SWORD FOR RIDER, SUZUKI KATANA 언젠가 한여름에 모터사이클을 타다가 고장으로 인해 고초를 겪은 적이 있다. 그늘도 없는 곳에서 나름대로 수리를 하려다가 지쳐갈 즈음, 옆으로 근사한 차 한 대가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갔다. 마치 개구리가 바
현대차의 대표 소형 SUV 코나가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코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코나(the New KONA)'의 외형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더 뉴 코나는 2017년 6월 나온 1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소형SUV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또한 스포티를 추구하는 'N라인(Line)'이 추가된다.더 뉴 코나는 혁신적 개선을 통해 코나만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미래 지향적이고 진취적인 느낌이 인상적이다. 앞모습은 전보다 넓은 비율이 강조됐다. 볼륨감을 강조한 후드와
르노삼성의 중형 세단 SM6가 출시 4년 만에 드디어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고, 고성능 엔진과 함께 부드러운 승차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기울여졌다. 그 변화를 트랙에서 제대로 확인해 보았다. 글 | 유일한그 동안 르노삼성이 아주 예리한 칼을 갈고 있었나 보다.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하는 SM6의 발표 현장에서 ‘고객들의 지적을 모두 수집하고 개선하는 데 주력한 것’을 크게 강조했다. 작게는 컵 홀더의 크기부터 크게는 주행 질감의 변경까지. 호평을 받은 디자인은 거의 그대로 놔 두고
롤스로이스의 컨버터블 모델인 ‘던’이 새로운 모습을 입었다. 본래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지만, 후면에 독특한 장식인 ‘에어로 카울링(Aero Cowling)’을 더해 2인승 로드스터로 바꿨다. 차체에 은은하게 흐르는 은색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실버불릿(Silver Bullet)’이라고 지었다. 이 이름은 롤스로이스의 과거 모델인 ‘실버 킹(Silver King)’과 ‘실버 사일런스(Silver Silence)’에 대한 경의이다.롤스로이스는 실버불릿을 ‘고전적인 로드스터의 정신과 드라이빙 경험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델’이라고 이야
국내에서 SUV 열풍이 분 지도 꽤 시간이 흐른 현재, 한 때 디젤 엔진만이 해답이라고 여겨졌던 대형 SUV 부문에서도 가솔린 엔진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자동차 한 대에 바라는 건 많지만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있는 모델은 찾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상적으로 근접한 모델을 찾아서 떠나볼까 한다. # 프롤로그생각해보면 젊은 시절부터 대형 SUV는 로망이었다. 그리고 그 대형 SUV에 대한 국내의 편견을 크게 바꿔버린 모델이 있었다. 바로 지프의 패밀리 SUV 그랜드 체로키다. 90년대 중반에 처음 한국 땅을 밟은 이 모델은 당시로써는
자동차 제조사가 트랙터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현재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람보르기니도 그 시작은 트랙터였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도 트랙터로 논밭을 정복했던 시대가 있었다.1990년 6월, 독일 하노버 무대에 트랙터 한 대가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든 MB-트랙(Trac) 1800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배기량 6ℓ의 OM 366 LA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했는데, 당시로써는 꽤 인상적인 출력이었다. 그 이전으로 잠시 거슬러 올라가보면, 1980년 9월 동일한
현대자동차는 코나 일렉트릭과 넥쏘를 통해 전기차와 연료전지차 무대를 정벌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들은 하루 아침에 등장한 것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이러한 차들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전기차 또는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은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1900년대 초에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탑재한 자동차보다 더 인기를 끈 적도 있었는데, 인간의 이동 범위가 점점 늘어나면서 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었던 전기차는 점점 사라져만 갔다. 그러나 전기모터에 대한 꿈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 동안
황소 배지를 달고 있는 녀석 중에서 가장 빠르고 낭만적이다. 시안은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 언어로 번개를 의미한다. 모델명처럼 시안은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이다. 이번엔 로드스터다. 시안의 루프를 삭제한 시안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빠른 오픈톱 모델이다.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에 과급기를 추가하는 대신 전기모터를 달았다. 아벤타도르에서 가져온 6.5ℓ 엔진은 최고출력 785마력의 힘을 생산하고 여기에 48V 전기모터 파워가 더해져 시스템 출력 819마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폭스바겐의 아름다운 패스트백, 아테온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디자인의 변화는 적지만, 내부의 변화는 상당히 크다. 그리고 매력적인 형태의 슈팅브레이크 모델을 추가했다. 아테온은 파사트보다 상위에 있는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세단이 아닌 패스트백 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미려한 형태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 아테온이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며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함께 슈팅브레이크 모델을 추가했다. 아테온의 아름다움에 실용성까지 더해진 아주 매력적인 모델로, 뒷좌석을 접었을 때 최대 1632ℓ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스포티하
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한 르노 조에(Renault ZOE)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 6천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한국에 출시되는 모델은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로 향상된 파워와 주행거리,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 그리고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춘 전기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량이다.조에는 100kW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가 미니밴 카니발의 풀 체인지 모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신형 카니발은 4세대 모델로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 최신 편의사양, 첨단 신기술로 재 탄생했다.웅장한 볼륨을 강조하는 외형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디자인 콘셉트를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으로 정했다. 전면에는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과 LED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Symphonic Architecture) 라디에이터 그릴로 웅장한 인상을 구현했다. 측면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캐릭터 라인과
무대가 다르다면 이동 수단도 달라야 한다. BMW가 새로이 출시한 미들급 멀티퍼퍼스, 그리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은 서로 다른 무대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까? 둘의 차이와 퍼포먼스에 대한 이야기. 아마도 작금의 시대에 차를 고르는 운전자들이 마주치는 가장 큰 문제가 ‘세단인가 SUV인가’일지도 모르겠다. 과거에는 세단과 SUV의 영역이 확실히 나누어져 있었고, 프레임조차 다르게 사용하던 시절이어서 용도에 따라 명확하게 가를 수 있었다. 그러나 SUV가 점차 도심으로 들어오면서 그리고 세단의 편안함을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최저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라 모델 체인지 수준으로 바뀐 싼타페다.현대 싼타페는 국산 SUV의 대표이자 자존심이다. 잘 나가는 사회 초년생이 탈 수도 있고, 첼로 하나 넣을 수 있어야 할 영희가 탈 수도 있고, 새로운 구성원을 맞이한 부부가 탈 수도 있고, 은퇴하고 낚시꾼이 되신 아버지들이 탈 수도 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어울리는 싼타페가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돌아왔다. 신기한 점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플랫폼을 새로 바꿨다는 것. 아마도 추후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달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여하튼 따끈따끈한 뼈대 덕분에 차체가 조금 더
현대차의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이 한 번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했다. 지난 7월 22~2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실시된 시험주행에서 코나 일렉트릭 3대가 각각 1,026km, 1,024.1km 그리고 1,018.7km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시험에서 연비는 1kWh당 16km 안팎으로 나타나 국내 기준 공인 전비(전기차 연비)인 5.6 km/kWh를 훌쩍 뛰어넘었다.이번 시험주행은 약 35시간 동안 독일의 레이싱 서킷인 유로스피드웨이 라우지츠(라우지츠링)에서 다수의 운전자가 교대로 운전하며 진행됐다. 시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