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포뮬러-E 뉴욕 무대를 누비다

  • 기사입력 2019.07.16 21:20
  • 기자명 모터매거진

올해 9월, 전 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는 포르쉐 타이칸의 프로토타입 모델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포뮬러-E 파이널 라운드 무대에서 시험 주행을 가졌다. 전기차이지만 빠른 랩타임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여주며 서킷을 정복했으며, 곧 등장할 타이칸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이로써 영국, 중국, 미국을 무대로 진행된 타이칸 프로토타입 테스트 주행은 막을 내렸다. 이제는 9월까지 나오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9월에 모습을 공개한 후 올 연말에 출시될 계획인 타이칸은 포르쉐의 장기적인 E-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이다. 다이내믹한 성능뿐만 아니라 집 또는 공용 주차장에서의 효율적인 충전을 위한 통합 인프라 구축까지도 고려하고 있으며, 지능형 충전 솔루션과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상황에 따라 급속 및 완속 충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2만명 이상의 고객이 계약금을 지불했으며, 출고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 날 뉴욕에서 타이칸의 스티어링을 잡은 사람은 스위스 출신의 ‘닐 야니’였다. 그는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승해 2014~2017년 까지 활약했으며, 포디움에 오른 적도 있다. 그리고 포르쉐 포뮬러-E 팀의 합류가 확정되어 올해 11월부터 포뮬러-E 드라이버로 활약하게 된다. 고성능 모델을 많이 운전해 본 경력이 있는 그도 타이칸의 성능과 신뢰성, 에너지 회수 및 관리 시스템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뉴욕 서킷은 브루클린 항구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포뮬러-E 코스가 그렇듯이 평소에 사용하는 일반도로를 서킷으로 만든다. 일반도로를 주 무대로 달려야 하는 타이칸에게는 최적을 테스트 코스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무대에서 전 F1 레이서였던 ‘마크 웨버’가, 중국에서는 포르쉐 카레라 컵 아이사 드라이버인 ‘리 챠오’가 스티어링을 잡았다.

글 |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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