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은 2일(현지시간) 싼타페 XRT 트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SUV 모델인 싼타페에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외관 업그레이드 패키지다.싼타페 XRT 트림은 전용 18인치 다크 알로이 휠을 적용했으며 범퍼 및 클래딩에 새로운 장식을 덧댔다. 또한 전용 사이드 스텝과 무광 블랙 그릴, 블랙 사이드 미러 커버, 블랙 루프 사이드레일 및 크로스 레일을 적용했다.실내에는 변화가 없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무선 애플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그 외 대부분의 운전자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파워트레인 역시 기존 싼타페와 동일하다.현대차 미국 법인이 공개한 싼타페 XRT 트림의 전륜구동 모델 가격은 3만2300달러, AWD 모델은 3만4000달러로 각각 한화 약 3700만원, 3900만원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