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 & FMKQ. 푸로산게 개발 계기는?A. 먼저 페라리 컬렉터의 차고를 떠올렸다. 그들 차고에는 수많은 페라리가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는 다른 브랜드의 차를 타고 나간다. 언제나 페라리를 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순간이 있는 것이다.이러한 그들의 니즈가 있었다.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약 5년 전 페라리에 없는 세그먼트를 제작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언제나 페라리를 타고 싶어 하는 갈증을 해소해주는 게 푸로산게다.페라리에서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여러 종류의 페라리는 여러 페라리 오
글 | 안진욱 & 유일한 사진 | 최재혁EXTERIOR글 | 유일한두 모델 모두 오프로드 주행을 지향한다. 그래서 각이 서 있는 형태와 원형 헤드램프, 휠보다 더 두꺼운 타이어를 갖고 있다. 그러면 왜 두 모델을 보는 순간 인상이 다를까? 앞모습과 펜더의 돌출된 형태가 만들어 내는 차이 때문일 것이다.처음에 포드가 브롱코를 만든다고 했을 때는 ‘랭글러와 비슷하게 만들 것 같다’고 짐작했지만, 등장한 브롱코는 완전히 자신만의 개성을 가졌기에 꽤 놀랐다. 콘셉트가 같더라도 그 안에 담긴 여러 가지 때문에 자동차가 달리지는 셈이다.자 그
한 때 아우디 전성기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있었다. 국내 기후 조건에 맞아 떨어지는 콰트로 시스템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중심에는 A7이 있었다. 당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밀고 있던 장르가 쿠페형 세단이었다. 시작은 메르세데스-벤츠 CLS에서 시작했고 그 혜택은 아우디 A7이 가장 많이 누렸다. A6보다 가격이 높았음에도 판매량은 A6 못지않았다. 외모 콤플렉스가 없는 1세대 A7이었기에 2세대로 넘어오면서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 따라서 지금 A7의 입지는 예전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아졌다. 여하튼 이번 튜
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마세라티의 새로운 SUV가 등장했다.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그레칼레다. 포지션으로 보면 르반떼 동생이다. 인터넷 속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봤을 때 그레칼레는 르반떼의 동생처럼 보이지 않는다.실물이 생각보다 크다. 제원을 살펴봐도 그렇다. 많은 이들이 포르쉐 마칸 사이즈라고 생각하는데 그보다 더 크다. 레인지로버 벨라 혹은 재규어 F-페이스 사이즈로 보면 된다. 그렇다면 왜 르반떼와 사이즈 구분을 크게 해 놓지 않았을까?아마 르반떼 풀체인지 시기가 다가왔다고 예상할 수 있다.
랜드로버 디펜더 130이 국내 들어왔다. 디펜더 130은 기존 110 모델보다 더 길어진 모델이다. 휠베이스는 건드리지 않고 리어 오버행을 340mm 확장했다. 덕분에 넉넉한 3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구색 맞추기용이 아니라 성인 남성이 타도 괜찮은 공간이다. 트렁크 공간은 395ℓ이며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2291ℓ만큼 사용할 수 있다.한편 리어 오버행이 길어졌을 때 탈출각이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리어 범퍼를 급하게 깎아 험로에서도 리어 범퍼가 장애물에 닿을 확률은 낮다. 여하튼 이렇게 길이의 변화가 있으면 이상적인 측면
마세라티MC20의 오픈톱 버전첼로가 국내 출시했다.쇼에 전시된 차는 프리마세리에 리미티드에디션으로 전 세계 65대만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서는 5대만 판매 예정이다. 오묘한 색감이 일품이다.MC20 첼로의 매력은 하드톱이며 루프를 닫았을 때 쿠페 모델의 유려한 실루엣은 그대로 가져온 온 것. 루프가 글라스로 되어 있어 뚜껑을 열지 않아도 하늘을 볼 수 있다.이 글라스는 고분자 분산형 액정(Polymer-Dispersed Liquid Crystal, PDLC)으로 되어 있어 불투명한 상태로 변환시킬 수도 있다.참고로 루프 개폐는 12초
Q. XM은 1978년 출시한 M1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다. 두 번째 모델이 이렇게 늦어진 이유와 왜 XM인가?A. BMW에게 M 모델은 아주 특별하기에 새로운 모델 출시에 있어 더욱 신중해지고 싶었다. 많은 이들이 M 전용 모델로 스포츠카를 기대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M1이 출시된 1970년대는 스포츠카가 성장하기 좋은 시기였다. 그 때문에 당시 분위기에 맞는 스포츠카 M1을 출시했다. 반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때 가장 뜨거운 분야는 SUV(SAV)였다. 이 세그먼트에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XM을 만
드디어 아벤타도르의 후속 레부엘토가 등장했다. 아벤타도르의 디자인이 끝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려 버리는 외모를 가졌다. 시안에서 보여줬던 디자인큐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양산차지만 콘셉트카의 향이 진하다.먼저 전체 실루엣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라인을 고스란히 살렸고, 디테일은 깔끔하게 다듬었다. 덕분에 단정한 수트를 입고 있는 운동선수의 분위기가 나며 요란스럽지 않다. 또한,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아벤타도르와 차체 사이즈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작고 가벼워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레부엘토의 디자인 하이라이트는 뒤에 있다.
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뭘 좀 아는 이가 고르는 차다. 괜히 오너가 진짜 ‘차쟁이’처럼 보이게 해주는 차다. BMW 3시리즈는 이견 없는 최고의 차다. 이 세그먼트의 왕 노릇을 태어날 때부터 했다. 당연히 지금도 그렇다. 판매량을 봐도 그렇고 팬층의 두께를 따져봐도 그렇다.여기에 BMW 주특기 실키식스가 후드 안에 들어가고 세단이 아닌 왜건 타입이라면? 그 어떤 차가 옆에 서더라도 주눅 들지 않는다. 눈앞에 있는 차는 BMW M340i x드라이브 투어링이다.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LCI 모델이다. 크게 바뀐 것은 없지만 소소한
람보르기니 기함 아벤타도르는 한시대를 풍미했다. 다운사이징 시대에 맞서 싸우며 자연흡기 12기통 엔진을 고수했고 남들이 듀얼 클러치를 쓰며 성능에 집착할 때 싱글 클러치로 감성을 자극했다. 지금 봐도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아벤타도르와 작별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이제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이 등장할 예정이다.아마도 본지 이 글을 읽고 있는 시점에서는 공개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모델명도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단지 코드명은 LB744이며 섀시 및 파워트레인에 관해서만 알고 있다.때문에 간단하게 섀시 및
F1 드라이버도 연습의 일부분으로 레이싱 게임을 한다. 실질적인 연습 비용과 시간, 그리고 드라이버의 체력 때문이다. 본격적인 시뮬레이터를 갖추고 오락적인 농도가 덜하고 사실적인 게임으로 코스를 숙지하고 전략을 미리 세운다.이미지 트레이닝을 눈을 감지 않고 온 감각을 열고 한다고 보면 된다. 이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페라리 반포 전시장이다. 여기에는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가 있다.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중형 세단 가격과 맞먹는 고가의 시뮬레이터를 마련해 놨다. 일단 시뮬레이터 디자인부터 근
GMC의 첫 번째 모델 시에라가 국내 니치마켓을 공략,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GMC 브랜드의 첫 국내 출시 모델인 시에라는 출시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 100대가 완판됐으며, 이후 빠른 물량 확보를 통해 3월까지 126대가 판매됐다. 시에라 드날리 모델에 대한 니치 마켓 내 지속적인 수요를 확인한 만큼, GMC는 계약 고객의 빠른 인도를 위한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GMC 시에라가 예상보다 높은 계약고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GMC 시에라를 구매한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37%가 40대인 것으로 나타
올해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목적지는 이탈리아. 10대는 가족들과, 20대는 친구들과, 그리고 30대인 지금은 일로 가니 감회가 새롭다. 이탈리아 하면 명품과 축구, 그리고 피자, 파스타 등이 떠오른다.전부 나열하자면 3분 동안 끊기지 않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감각이 뛰어난 나라다. 이 세련된 감각을 자동차 공학에 접목하면 페라리가 등장한다. 슈퍼카의 상징이자 만인의 드림카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페라리를 타면서 이 페라리의 장점 하나를 더 알았다.굳이 소유하고 있지 않고 잠시 타더라도 기분이 좋다는 것! 값비싼 디자이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현대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각)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더 뉴 아반떼 N(현지명 : 더 뉴 엘란트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중국 현지 전략 SUV 무파사(MUFASA)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현대차는 적극적인 변혁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실현할 것이며,
만약 도어만 하늘로 향해 열렸다면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완벽한 작품이다. 예민하지 않은 예리함은 기술의 끝으로 가야만 가능하다. 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슈퍼카를 가진 적도, 그리고 가질 예정도 없지만 감흥은 예전 같지가 않다. 슈퍼카 촬영 전날의 설렘도 이제 없다. 이번에는 촬영 전 설렘 대신 촬영 후 그리움이 남았다. 난 하나의 차를 두고 매력의 유무를 이렇게 결론 낸다.이 차를 반납하기 싫은지 아닌지로···.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은 짧았고 하늘을 쳐다보며 구름의 상태를 계속 확인했다. 가지고 있는 동안만이라도 좋은 날씨에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가 슈퍼카 페라리(Ferrari)에 최첨단 OLED를 공급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페라리의 차세대 자동차 모델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해 11일 아산캠퍼스에서 페라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CEO가 참석했다.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의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에 걸맞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혁신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하고
우연히 미니 컨트리맨을 얻어 탔다. 정확한 트림은 기억나지 않지만 JCW가 아닌 그냥 가솔린 모델이었다. 난 미니를 소유하고 있지만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기에 고급 차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 지하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에 섀시가 뒤틀리는 느낌도 나지 않았다. 조용하고 단단한 것이 딱 유럽 고급 차를 타는 기분이었다. 우연에 우연이 이어지면 운명이었던가! 다음날 미니 컨트리맨을 촬영하게 되었다.그것도 JCW다. 올 블랙 코디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귀여운 ‘뚱미니’다. 헤드램프에 각을 주고 근육을 키웠
주차장에 세워져만 있어도 아깝지 않다. 느긋하게 감상만 해도 되니까.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서늘한 어느 날, 겨울이 끝났음을 진하게 느끼고 있다. 바람을 맞아도 춥지 않고 미소만 지어진다. 이럴 때 뚜껑 열리는 근사한 차 타고 드라이브 가면 천국이다. 구름도 살짝 끼어 있어 햇빛에 눈살을 찌푸리지 않아도 된다. 지붕을 열어버리니 V12 엔진의 들려주는 소리가 더 생생하다.이제 오디오 볼륨은 줄이고 이 소리만 감상하면 된다. 기어를 내리고 가속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유유히 달릴 때 오히려 더 멋있다.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지만
KG 모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 쇼카(Show Car) 경매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의 KG 모빌리티관에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Grip(그립)’을 통해 진행된 ‘KG 모빌리티 옥션’은 각각 누적접속자가 12만 여명과 13만 여명 등 총 25만 여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방송인 김태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매 사전이벤트는 KG 모빌리티관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룰렛 게임 등을 통해 주유상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토마스 클라인)는 오는 7일, 4월 28일까지 ‘전기차 분야 우수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 AET(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 1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AET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전문 정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를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전기차’ 정비 전문 교육 과정으로 개편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객 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