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오는 23일 브랜드 첫 픽업 모델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더 기아 타스만은 2025년 한국, 호주, 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전략형 중형 픽업 모델로, 이에 따라 차명도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따온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미처 가보지 못한 길(The Paths Never Taken)’을 주제로 호주ᆞ뉴질랜드의 유명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Richard Boyd-Dunlop)과 협업해 타스만의 위장막 디자인을 개발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이하 로터스코리아)가 오는 18일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전기 SUV 엘레트라의 국내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로터스의 한국 법인인 로터스코리아는 하이퍼 SUV ‘엘레트라’의 가격 책정을 앞두고 영국 본사와 장시간 협의를 진행해 영국 현지와 차이가 없는 기본가격으로 엘레트라 S는 1억 7,900만 원, 고성능 버전인 엘레트라 R은 2억 900만 원으로 책정했다.이는 아시아 및 태평양 시장 판매 국가 중 가장 매력적인 가격이다. 주요 국가 중 하나인 호주와 비교해도 국내 가격이 수천만 원 가량 더 저렴하다.로터스 엘레트라
글 | 유일한 기자 중국 전기차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중국 전기차 견제가 만만치 않게 다가오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중국 정부에서 지원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의혹을 제기한 곳은 ‘독일 세계경제연구소(Kiel Institute for the World Economy)’다. 이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전기차 제조사 지원은 2020년에 2억 2천만 유로에 불과했지만, 2년 뒤인 2022년에는 21억 유로까지 올랐다고 한다.유럽 연합(EU)은 현재 중국 전기차에 대한 불공
글 | 유일한 기자 기아가 픽업 시장에 도전한다. 기아는 브랜드 첫 픽업의 차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을 공개했다.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inspiration)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다양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문화가 조화를 이룬 타스마니아 섬은 멋진 풍경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어우러지며 지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경이로운 경관을 자아낸다. 기아는 차명 타스만에 대담한 개척 정신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
기아의 전기차 시프트는 조금 늦어질 것 같다. 의욕적인 판매 목표에는 하이브리드가 포함되어 있다.글 | 유일한 지난 금요일, 그러니까 2024년 4월 5일에 기아가 2030년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그러니까 2023년 10월에 진행됐던 EV 데이의 구체화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사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지만, 당시의 발표가 꽤 늦었던 만큼 극적인 수정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사항들이 있으니, 이에 대해서 조금은 정리를 해 두고자 한다. 덧붙이자면, 다른 글로벌 브랜드들과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 4월 1일부로 신임 사장 피터 안데르손이 공식 부임했다고 밝혔다.전임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의 후임으로 한국에 부임한 피터 안데르손 사장은 한국 법인뿐 아니라 호주와 동남아 국가 등 13개국으로 구성된 오스트랄아시아 클러스터를 총괄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신임 피터 안데르손 사장은 MAN, 볼보트럭 등 상용차 업계에서 약 27년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 네트워크, 금융, 영업마케팅, 서비스 등 여러 분야의 핵심적인 직책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16년
1세대포효하는 조랑말의 등장포드가 젊은이들을 노리고 만든 머스탱의 판매가 시작된 것은 1964년 4월의 어느 날이었다. 당시 판매 시작 가격은 2368달러. 포드는 머스탱의 성공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새 차를 사기 위해 딜러에 몰려들었다. 미국 텍사스주의 어느 딜러에서는 머스탱 한 대에 15명의 고객이 구매를 요청하는 진기한 광경도 있었다. 머스탱을 디자인한 수석 디자이너 조 오로스(Joe Oros)는 “공개됐을 때 반응이 너무 긍정적이어서 성공을 의심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포드는 애초에 머스탱이 1년에 약 10만
도로에 얼어붙었던 빙판길이 녹아 없어지고,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꽃봉오리가 열리며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매서웠던 칼바람도 어느새 포근해지며 봄이 코앞까지 다가왔음을 알려온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히터 대신 에어컨을 켜는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봄철 운전자의 가장 큰 적, 졸음운전봄 날씨는 유난히 변덕이 심하다. 실제로 한국의 봄 기온은, 낮엔 영상 20°C 가까이 올라가지만 밤에는 기온이 5°C 내외로 크게 떨어진다. 꽃샘추위라도 찾아오면 영하까지 온도가 내려간다. 이처럼 큰 일교차는 온몸을 나른해지게 만들어 춘곤증이나 감기, 컨디션
로터스가 하이퍼 GT카 에메야의 글로벌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에메야는 엘레트라와 함께 로터스의 전동화를 이끌 새로운 주역으로, 막강한 주행성능을 갖춘 4도어 전기 세단이다.에메야의 최종 내구 테스트는 겨울 기간 동안 핀란드 이발로(Ivalo) 주변에서 진행했다. 이발로는 시험을 마무리하는 동안에도 영하 25도까지 온도가 내려갈 정도로 추운 북극권에서도 250km 가량 들어간 지역이다.테스트 기간 동안 로터스 엔지니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에메야 모델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가령,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2023년, 토요다 아키오는 많은 자리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그동안 유지하고 있었던 사장의 자리를 후임 ‘사토 코지’에게 물려주고 회장으로 남았다. 토요타 내에서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은 사장이므로 회장은 한발 물러나서 지켜보는 자리에 가깝다. 그리고 2017년부터 유지하고 있던 ‘일본 자동차 공업회’ 회장의 자리도 내려놓았다. 크게 두 자리를 내려놓은 토요다 아키오는 현재 자유인에 가깝다. 물론 존재 때문에 토요타 내에서의 위상은 있지만 말이다.전기차의 시대에 새 엔진을 만드는 이유토요타 그리고 토요다 아키오가 도쿄 오
아우디 지난해 2023년 약 190만 대의 아우디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중 전기차는 약 17만 8천 대를 판매해 2022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이러한 성과는 급등하는 전기차 수요와 전동화 전략에서 비롯되었으며, 도전적인 올 한 해의 변화를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우디는 Q4 e-트론에 대한 수요도 전년 대비 112% 증가한 부분에 힘입어 2024년에도 전동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말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 전용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이
2023년에 아우디는 약 190만 대의 자동차를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 중 전기차는 17만 8,000대로 2022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이러한 성과는 전기차를 선호하는 고객의 수요와 전동화에 대한 미래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아우디는 2024년 1분기 말에 아우디 Q6 e-tro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우디 CEO인 게르노 되엘너는 “아우디는 전기차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 강력한 브랜드입니다"라고 말하고 "우리의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는 새해를 위한 강력한 출발점이 됩니다. 동시에 2024년은 경쟁 심화와
JLR 코리아가 레인지로버 고객만을 위해 세계적 명소에서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는 글로벌 이벤트 시리즈인 ‘레인지로버 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고 밝혔다.레인지로버 하우스는 2022년부터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프랑스 리비에라 등 세계적인 명소에서 개최되어 글로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전 세계 주요 지역의 특별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이 이벤트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 모던하고 간결한 디자인, 지역과 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해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인지로버 하우스 초청 고객들에게는 레인지로버 오너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획한 다
이제 쉐보레 카마로를 놓아줄 때가 됐다. 그 동안 오랜 수명을 자랑하며 포드 머스탱과 함께 미국 ‘포니카’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했던 카마로가 이제 완전히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GM이 카마로 생산 라인을 완전히 닫아버렸으니, 다시 생산될 일도 없을 것이다. 먼 훗날 카마로라는 이름이 부활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 때는 2도어 스포츠카가 아니라 전기 크로스오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이제 카마로의 생애를 돌아보고 기념을 해 주자.1세대(1967~1969)포드 머스탱과 경쟁하기 위해 쉐보레는 다른 차의 플랫폼을 빌려 ‘포니카’를
솔직히 말하자. 토요타가 수소 엔진차의 성능을 이렇게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는가? 때마다 관련 기사를 전달했던 필자조차 그 가능성을 그리 믿지는 않았다. 그런데 토요타는 집념을 갖고 이것을 해내고 있는 것 같다. 엔진 개발 초기, 기체 수소를 가득 담기 위해 뒷좌석을 덜어내고 거대한 전용 탱크를 네 개나 넣은 것도 모자라 다른 자동차들보다 더 자주 수소를 보급해야 했던 ‘완성도 낮은 자동차’는 이제 더 이상 없다.그리고 2023년, 토요타는 기체 수소가 아닌 액화 수소로 다시 한 번 도전대에 섰다. 초기에는 제대로
현대자동차는 오는 20일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 (현지시각)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마카오 대회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팀에 값진 우승을 선사했다.노버트 미첼리즈는 개막전인 포르투갈 대회부터 3차전 이탈리아, 8차전 호주, 9
현대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11월 10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호주 배서스트의 마운틴 파노라마 모터 레이싱 서킷에서 개최된 '2023 TCR 월드투어' 두 번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TCR 월드투어는, 2022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된 ‘WTCR (World Touring Car Cup)’을 계승해 전세계 다양한 TCR 지역 대회를 순회하며 치러지는 TCR 챔피언십의 글로벌 최상위 대회다.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
현대차는 일본에 재 진출했지만, 많이 팔지는 못했다. 그러나 판매 대수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현대만의 페이스로 일본 고객들에게 스며드는 것이다.글 | 유일한 사진 | 유일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일본 도쿄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요코하마는 국내로 비교한다면 서울과 인천 정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일본에 진출했다가 실패를 맛보고 철수했던 현대차는 재진출을 선언한 후 전기차와 연료전지차 등 소위 친환경 모델로만 라인업을 꾸미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재진출한 그 해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일본 자동차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전시회에는 작년보다 규모가 대폭 커진 18개국 303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H2 MEET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양컨벤션뷰로가 후원한 이번 H2 MEET에는 수소차, 스소드론, 수소 선박, 수소 건설기계, 수소 이륜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와 함께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 및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이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즐거움에 진심을 담고 있다. 그들이 만든 전기차는 특별하고, 많은 이들을 감동에 빠트린다.글 | 유일한 만약 당신이 자동차 매니아라면, 드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이치(土屋 圭市)’를 알고 있을 것이다. 한 때 전설적인 레이서였고 운전 테크닉 중 하나인 드리프트를 예술로 승화시킨 인물이기도 하며, 레이서에서 은퇴한 지금도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여러 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런 그가 싫어하는 것이 바로 ‘무거운 자동차’다. 자동차를 비교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기차를 운전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