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에서 그동안 판매량을 이끌어오던 모델이 과연 무엇일까? 다른 모델들이 거론될 수도 있지만, 필자는 ‘르반떼’를 고르고 싶다. 당시 유명한 드라마에 등장해서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던 르반떼는 인기를 누리면서 국내에서도 꽤 많이 팔린 자동차가 됐다. 그 르반떼의 변화는 꽤 늦었지만, 그 대신이라고 할까, 새로운 SUV가 국내 땅을 밟았다. 바로 르반떼보다 크기를 하나 정도 더 줄인 ‘그레칼레’다. 이 그레칼레는 당시 르반떼의 인기를 되살려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온다.좀 더 잘 만들어진 이탈리아의 감성여기에서 한 가지 중요
마세라티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3월 고객 대상 전국 시승 행사 ‘추스 유어 그레칼레’를 진행한다. 시승 이벤트 대상 모델인 그레칼레는 올해로 110주년을 맞은 마세라티의 두 번째 럭셔리 SUV로 우아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퍼포먼스를 함께 갖춘 모델이다.이번 시승 이벤트는 그레칼레 구매를 희망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시승 가능 차량은 그레칼레 ‘GT’, ‘모데나’, ‘트로페오’ 3가지 전체 트림이다.행사 기간은 오는 3월 8일부터 이달 27일까지며, 강남 전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마세라티 전시장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페라리가 무겔로 서킷에서 개최된 피날리 몬디알리에서 ‘296 챌린지’를 공개했다. 2024 시즌 페라리 챌린지에서 데뷔 예정인 본 차량은 페라리가 주최하는 원메이크 챔피언십 역사상 9번째 모델이다. 페라리 챌린지는 현재 32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296 챌린지는 페라리 원메이크 시리즈가 한 단계 더 진화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 드라이버들의 실력과 경쟁력이 향상됨에 따라, 296 챌린지 개발팀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쌓아온 페라리의 독보적인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오리지널 모델에 훨씬 더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296 챌린지는
세상은 유행에 따라 흘러간다. 너절너절해져서 찢어진 청바지나 수십 년이 지난 복고풍 디자인도 다시 사람들의 추종을 받고 있다. 돌고 돌아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유행의 흐름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도 변화한다. 지금은 바야흐로 SUV의 전성시대다.마세라티도 2016년 브랜드 최초의 SUV인 르반떼를 출시하면서 SUV 경쟁에 뛰어들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르반떼의 출시는 분명 더할 나위 없는 호재였다. 전력을 다해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의 유전자를 이식한 스포츠 SUV의 마케팅에 몰두했지만, 선발 주자인 경쟁자들은 뒤늦은 후발주자
코로나 시대의 끝이 보이면서 람보르기니가 다시 모터스포츠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 중에서 인상적인 것이 아시아 시리즈를 비롯하여 4개 대륙 3개 시리즈로 3년만에 개최되는 ‘슈퍼 트로페오’다.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Lamborghini Huracán Super Trofeo EVO2) 모델로 경주를 펼치는 원 메이크 레이스로 이번에는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의 제 4 라운드가 열리는 ‘인제 스피디움’을 찾았다.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스로, 사용되는 우라칸 슈퍼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지난 1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제4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3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서는 한국팀인 SQDA-그릿모터스포츠의 이창우 선수와 권형진 선수가 활약하며 한국 팬들을 열광시켰다.SQDA-그릿모터스포츠의 이창우 선수와 권형진 선수는 19일 오전에 펼쳐진 Race 1에서 AM 클래스 1위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했다. 또한, 오후 무더위 속에서 치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현대인의 입맛을 돋게 만든 화려한 스펙터클을 인제 스피디움에서 경험했다.서킷에 오른 캐릭터는 자신만의 세계를 만든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분신들이다. 바로 요즘 가장 핫한 미드십 스포츠카 MC 20과 고성능 스포츠 SUV 그레칼레 트로페오다.친환경을 강조하는 시대에 스포츠카도 많은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12기통 자연 흡기 엔진을 자랑하던 플래그십 스포츠카 모델들은 터보 다운사이징 엔진 기술을 통해 연료 효율성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버텨왔다.마세라티도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며 마세라티의 상징
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마세라티의 새로운 SUV가 등장했다.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그레칼레다. 포지션으로 보면 르반떼 동생이다. 인터넷 속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봤을 때 그레칼레는 르반떼의 동생처럼 보이지 않는다.실물이 생각보다 크다. 제원을 살펴봐도 그렇다. 많은 이들이 포르쉐 마칸 사이즈라고 생각하는데 그보다 더 크다. 레인지로버 벨라 혹은 재규어 F-페이스 사이즈로 보면 된다. 그렇다면 왜 르반떼와 사이즈 구분을 크게 해 놓지 않았을까?아마 르반떼 풀체인지 시기가 다가왔다고 예상할 수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우라칸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세계 최초 공개 및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우라칸 STO(Huracán STO), 우라칸 테크니카(Huracán Tecnica),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Huracán EVO Spyder)의 60주년 기념 모델로 라인업 별 60대 한정 출시된다.이번에 공개된 우라칸 60주년 스페셜 에디션 라인업은 모두 V10 엔진이 장착되며 모델 별로 두가지 옵션이 적용된다. 각각의 모델은 명확한 특징과 독자적인 라인을 강화해 람보르
마세라티가 오는 5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인제 스피디움에서 고객 초청 트랙 이벤트 ‘마스터 마세라티 코리아 2023’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마스터 마세라티 코리아 2023’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트랙 드라이빙 프로그램으로, VIP 고객들에게 브랜드 특유의 레이싱 헤리티지 속 특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마세라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역동적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드라이빙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럭셔리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고객 로열티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마세라티의
만약 도어만 하늘로 향해 열렸다면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완벽한 작품이다. 예민하지 않은 예리함은 기술의 끝으로 가야만 가능하다. 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슈퍼카를 가진 적도, 그리고 가질 예정도 없지만 감흥은 예전 같지가 않다. 슈퍼카 촬영 전날의 설렘도 이제 없다. 이번에는 촬영 전 설렘 대신 촬영 후 그리움이 남았다. 난 하나의 차를 두고 매력의 유무를 이렇게 결론 낸다.이 차를 반납하기 싫은지 아닌지로···.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은 짧았고 하늘을 쳐다보며 구름의 상태를 계속 확인했다. 가지고 있는 동안만이라도 좋은 날씨에
666마력이다. 고출력자동차가 차고 넘치는 이 세상에서 666마력이라는 숫자에 시큰둥하게 변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녀석은 SUV다. 세상에등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녀석의 운전대를 잡았다. 마치 로데오 경기를 나서는 카우보이처럼, 비장한 각오로 방염 마스크와 헬멧을 쓴다.BULLS IN TRACK날씨가 좋지 않다. 야속한 일기예보는 오전 내내 꽤 많은 비를 예보하고있다. 당연히 트랙은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고, 람보르기니관계자들도 고개를 젓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의 주인공은 우루스 퍼포만테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더 하
람보르기니가 오는 2023년 5월부터 제9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Super Trofeo Asia) 시리즈를 개최한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로,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Lamborghini Huracán Super Trofeo EVO2) 모델로 경주를 펼치는 원 메이크 레이스다. 제9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재개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5개국(말레이시아, 호주, 일본
마세라티가 새로운 SUV 모델 ‘그레칼레(Grecale)’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두번째 SUV 모델인 ‘그레칼레’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하고 있다. ‘그레칼레’는 ‘지중해의 강력한 북동풍’ 이라는 뜻으로, 모든 것을 몰아붙이는 마세라티의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람의 이름을 발췌해 모델의 이름을 짓는 것은 마세라티의 오랜 전통이다.‘그레칼레’는 마세라티 SUV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
포드의 역사를 책임지는 특별한 스포츠카, 머스탱이 7세대 신형으로 거듭났다. 여전히 거대한 배기량을 자랑하는 8기통 엔진을 품고서.포드에게 있어 머스탱은 단순한 스포츠카 이상의 의미가 있다. 등장때부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머스탱은 세월이 흐르면서 포드를, 아니 미국을 대변하는 스포츠카로 거듭났다. 포드에게 있어 어려운 시기가 와도 머스탱만큼은 살아남았고, 위기도머스탱과 함께 극복했다. 그렇다면 전동화에 돌입하며 머스탱 마하-E와F 150 전기 트럭을 만들고 있는 포드가 스포츠카 그 자체인 머스탱은 어떻게 다듬게 될까? 그 답이 이번
황소들이 득실거리는 트랙으로 향했다. 발걸음이 가볍다. 가장 기대되는 우라칸 STO를 진하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싱 트랙에 가장 어울리는 우라칸 STO를 포함해 다양한 람보르기니와 하루를 보냈다.# HURACAN STO우라칸의 슈퍼 하드코어 버전이다. 이전에 퍼포만테가 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매운맛이다. 먼저 외관만 보더라도 위협적인 분위기로 운전자의 기를 죽인다. 우라칸 레이스카인 트로페오를 공도에서 탈 수 있게 만든 버전이라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외관은 트로페오와 거의 똑같다. 양산차로서 이보다 더 과격한 디자인은 없다
말의 심장을 품고 달리는 삼지창.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정말 오랜만에 8기통 마세라티를 탄다. 원래 마세라티 하면 8기통이지만 주력이 6기통이 된 지 꽤 시간이 흘렀다. 자연흡기 대신 터보 엔진을 달면서 과거 시원한 배기 사운드는 사라졌지만 그래도 8기통이라면 환영이다. 게다가 그냥 8기통 엔진이 아니다. 페라리에서 사용되는 V8 3.8ℓ 트윈 터보 유닛이다. 함께 하고 있는 모델은 마세라티 플래그십 콰트로포르테다. 거기에 트로페오 배지까지 붙은 콰트로포르테 최상위 트림이다. 참고로 트로페오는 마세라티 고성능 모델이다. 마세라
현대차가 만든 국내 최초의 커스터머 레이스카가 탄생했다.현대차가 별도로 고성능 디비전을 운영하는 것도, 그들만의 원 메이크 레이스 컵 대회를 개최하는 일도 이젠 낯설지 않다. 2014년 국제자동차경주협회(FIA)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레이스에 양산 차 기반의 TC3 규정을 새롭게 추가했다. 자동차 제조사가 레이스에 나갈 수 있는 커스터머 레이스카를 만들어 레이싱팀에 판매하고 경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TCR에 참가하는 경주용 차는 대중적인 양산 차를 개조해서 만든다. 차체의 길이는 C 세그먼트 이내여야 하고
초고성능 E세그먼트 분야의 최고는 BMW M5다. 라이벌 브랜드들이 수십 년 동안 도전장을 던지고 있지만 번번이 패배하고 말았다. 그렇기에 본지 편집부는 조금 더 상위(?) 브랜드의 모델을 초대했다.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 그리고 집안의 중심에 있는 기블리,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강한 트로페오다. 비슷한 덩치에 V8 파워유닛을 후드 안에 품고 있고 ZF 8단 변속기로 바퀴를 굴린다. 성능은 슈퍼카를 긴장하게 만들 수준이다.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레이아웃은 거의 같지만 국적이 다른 만큼 다른 성격을 보일
역대 마세라티 중 가장 얌전한 모델이다. 얌전하다고 했지 약하진 않다. 효율은 놓치지 않으면서 도로를 누비기에는 충분한 파워를 품고 있다.4기통 마세라티를 탔다. 따끈따끈한 기블리 하이브리드다. 본디 마세라티라 하면 V8 파워유닛으로 늑대의 하울링 같은 배기 사운드를 내는 게 떠오르는데 4기통이라니∙∙∙. 내가 보수적인 탓에 6기통 마세라티가 이제야 적응이 되었는데 4기통이 나왔다. 하긴 최근에 등장한 MC20은 6기통 엔진을 달았지만 출력은 무려 620마력이다. 전기차 시대로 접어드는 지금 이 순간, 그만큼 파워만 보장된다면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