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유일한 한 세기를 풍미한 자동차 디자이너,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가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작품은 아직도 남아서 일반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설령 그의 이름을 모른다고 해도 람보르기니 쿤타치 그리고 미우라를 모를 수는 없을 것이다. 적어도 당신이 자동차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말이다. 그리고 수퍼카에만 손을 댄 것이 아니라 대중적인 모델도 담당했다. 때로는 건물과 헬리콥터도 설계했다. 1938년 8월에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난 간디니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였던 아버지의 밑에서 한
한 모델의 이름이 50년을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 중에서도 골프라는 이름은 독특하다. 실용적인 자동차로써 말이다.글 | 유일한 폭스바겐에서 가장 핵심적인 모델이 과연 무엇일까? 예전 같았으면 ‘비틀’이라고 대답했을 것 같지만, 이제 비틀은 단종됐다. 탄생 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핵심 모델이라고 하면, 이제는 ‘골프’를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골프는 다른 모델들과도 차별화된 “베스트셀러”라는 명칭을 붙이는 것이 전혀 아깝지 않다. 탄생 이후로 지금까지 3,700만 대 이상의 골프가 판매됐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제 그
글 | 유일한 사진제공 | 현대자동차, 알파로메오, 마세라티 최근 현대 포니 쿠페의 양산과 관련된 루머가 떠돌았었다. 결국 양산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해프닝으로 귀결되었지만(자동차 개발에는 막대한 돈이 들어간다.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해프닝에 사람들이 주목했던 이유는 단 하나일 것이다. 그 포니 쿠페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듬어진 자동차라는 것이다. 과거에 디자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를 사는 사람들을 단번에 홀릴 정도로 말이다.지금이야 이상엽 부사장이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지만, 그 때만 해도 현대차
모든 자동차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이유로프로젝트가 중지되고, 그러한 자동차들을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른다. 그중에서 그나마 어느 정도 알려진 모델들과 약간의 이야기를 모았다.포니 쿠페 – 죄송합니다. 역량이부족해서……포니 프로젝트는 야심적으로 시작되었던 현대차의 고유모델 프로젝트였다. 1970년대초 당시 한국의 위상은 지금처럼 높지 않았고, 아시아 지역으로만 한정해도 대만 또는 태국이 한국보다앞서가던 시절이었다. 게다가 당시 자동차 제조사들은 독자 모델 개발보다는 상대적으로 간단한 라이선스생산에 더 집중할
TIME LINE올해는 닭띠의 해다. 자신의 해를 맞이한 차들이 있다. 물론 브랜드나 담당 디자이너는 자신들이 제작한 모델이 닭띠인줄 모른다.60년 전 출시한 피아트 500은 어느덧 환갑을 맞이했다. 남자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닛산 GT-R의 뿌리 프린스 스카이라인도 동갑내기다. 양산차 최초로 시속 400km를 돌파한 부가티 베이론은 벌써 13살이다.글 | 안진욱2017년은 닭띠의 해 정유년이다. 닭띠 생은 아침을 깨우는 닭처럼 부지런하다. 선입견과 달리 두뇌 회전이 빨라 영리하며 손재주가 뛰어나 만들기에 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