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대표 자리는 영원한가토요타 프리우스라고 하면 하이브리드의 대표 모델이다. 토요타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이기도 하고 말이다. 과거에는 분명히 그랬지만, 지금은 그 위상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토요타 내에도 프리우스 말고도 다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많이 있고, 토요타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이제 라인업에 하이브리드가 없으면 섭섭한 정도다. 그만큼 저마다 다양한 하이브리드 기술로 도전하고 있는 셈이다.그래서인지 토요타는 이번에 프리우스에 파격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연비가 좋은 것은 당연하지만
글 | 유일한 글로벌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EVS 37(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그곳에 전시된 기술들을 모아보았다.현대모비스가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e-코너 시스템은 직접 보면 상당히 인상적이다. 자동차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제자리 회전은 물론 옆으로 그대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전에 비해 외형이 상당히 깔끔하게 다듬어진 것도 주목할 포인트다.전기차 전용 부품들도 내세우고 있다. 모터와 인버터
볼보 EX30이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볼보 EX30은 전 세계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총점 93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에 선정됐다. 이 상은 좋은 디자인의 기본 원칙인 기능의 품질, 매력의 품질, 사용의 품질, 책임의 품질을 바탕으로 디자
2023년에 개최된 인터배터리 현장에서 준영폴리켐을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도 대표는 물론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자신감이 넘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금도 이곳은 여전히 그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에 사용하는 접착제를 전문으로 수입하면서도 접착제 선별을 위해 연구 및 검증 시설을 자체적으로 보유하는 회사는 많지 않기에, 이 회사가 전기차 시대를 진지하게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그때도 잘 알 수 있었다.그때보다 발전한 또 다른 접착제들흔히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라고 하면 파우치 형태로 길게 다듬은 리튬
BMW 코리아가 오는 4일 풀체인지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자사의 소형 SAC 모델 뉴 X2의 가솔린 모델 ‘뉴 X2 xDrive20i’를 공식 출시했다.BMW X2는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 Activity Coupe, SAC)의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로, 2018년 시장에 첫 출시를 알린 바 있다. 이번에 국내 시장 데뷔를 알린 신형 X2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우아하고 강렬한 쿠페의 실루엣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혁신적인 디지털
볼보 EX30이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4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에 선정됐다.올해로 20회를 맞는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는 전 세계 32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가장 공신력이 높은 상으로 평가받는다. 올해에는 세계 각국의 38개 차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볼보 EX30은 38대에 달하는 치열한 후보들을 제치고 ‘2024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를 수상했다. 또한, EX30
국내에서는 그다지 감흥이 없겠지만,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르노 5라고 하면 ‘자동차 역사 속에 한 획을 그은 자동차’로 반드시 언급된다. 당시 르노의 디자이너였던 미셸 부에(Michel Boue)는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쉬는 시간을 활용해 이 차를 디자인했다. 그 디자인을 본 르노의 직원들이 감명을 받아 즉시 새 차를 만들었고, 결과적으로는 오랜 기간 사랑받은 자동차가 됐다. 그 르노 5의 정신은 국내에서도 잠시 판매했던 ‘클리오’를 통해 계승되고 있다.그리고 시대가 변했다. 이제 엔진 대신 전기 모터를 탑재해야만 하는 세상이 오
현대차그룹이 오는 27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천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동시에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궁극적인 비전과 연결돼 있다.현대차그룹은 모든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 수단을
MG라고 하면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이지만, 영국에서는 유서 깊은 자동차 브랜드로 취급을 받는다. 영국에서 자동차 그룹의 CEO 또는 한 브랜드의 사장을 맡는 이들이라면 MG를 거쳐가지 않은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다. 모기업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중국 상하이기차 산하의 브랜드가 되었지만, 이후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오히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오죽하면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인 MG4가 잘 팔리고 있겠는가.그리고 이번에 소형 해치백 MG3의 풀체인지 모델을 발표했다. 상하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디
Q. 한국에 부임한 지 6개월이 됐는데, 6개월간 벤츠 코리아에서 일하며 느낀 부분이 있다면?A. 한국 소비자들에게서 메르세데스-벤츠라는 브랜드가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혁신의 나라라 불리는 만큼, 한국은 모든 부분에서 속도가 매우 빠른 나라다.실제로 다양한 부분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심리스한 통합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모든 터치 포인트에서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에서 전기차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수입
푸조가 지난 20일 현지시각 스텔란티스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설계된 7인승 순수 전기 SUV 뉴 푸조 E-5008 SUV를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뉴 푸조 E-5008 SUV는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과 WLTP 기준 최대 660km를 달릴 수 있는 순수 전기 SUV다. 이 차량은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제작돼 전장 4,790mm, 휠베이스 2,900mm의 폭넓은 확장성을 자랑한다.뉴 E-5008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더 견고하고 정교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베코그룹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캐피털 마켓 데이를 열고 2023년 성과와 함께 2028년까지의 그룹 전략을 공유했다.이베코그룹은 이 자리에서 2021년 설정한 그룹 전략 계획에서 2026년까지 산업 활동의 총 순매출액을 165~175억 유로로 목표했다. 그리고 지난해 말까지 159억 유로를 달성하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사업 활동의 조정 세전영업이익률은 2019년 3.6%에서 2026년 5~6% 달성을 계획했는데, 이미 지난해 목표 수준에 도달한 성과를 이뤘다. 2026년 5억 유로를 목표한 순현
기아가 지난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 , , ,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되었으며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
전기차의 가격은 예상보다 하락이 더디다. 넉넉한 크기에 주행 거리도 길고 가격도 저렴한 전기차를 원한다면, 아쉽지만 지금은 구매할 수 없다. 아마 앞으로도 구매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크기와 주행거리에서 약간의 타협을 두고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와 같은 전기차를 원한다면,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 이동 수단의 배출가스 기준이 강화되면서 엔진을 여기에 맞추는 것보다 전기모터로 전환하는 게 더 손쉬운 해결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닛산 마이크라 EV르노닛산얼라이언스의 전기차들은 사실상 닛산이 다 만들고 있다고
BMW 코리아가 오는 오는 8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이달에는 스페셜 컬러를 적용한 BMW ‘X1 M35i 스페셜 에디션’과 ‘X5 xDrive50e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이 새롭게 출시된다. 여기에 지난 1월과 2월 한정 판매 개시와 동시에 매진된 ‘520i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M2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인다.X1 M35i 스페셜 에디션BMW X1 M35i 스페셜 에디션은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V X1 M35i xDrive 모델을 기반으로 ‘BMW
지난해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전기차 보조금 규정을 발표한 이후, 많은 국가들이 전기차 관련 시장에 대해 자국 우선 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도 유럽 현지에서 생산하지 않은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지 않는 사실상 유럽판 IRA를 발표했으며, 남미 국가에서는 희토류와 같은 희소 금속 자원을 국유화하며, 중국을 비롯한 전기차 선진국의 공급망 독점을 견제했다.이같은 분위기에 정부도 2024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하며, 배터리 화재 예방과 함께 자국 산업 보호에 초점을 두고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보조금을 사용할 것임
글 | 유일한 기자 영국 맥라렌이 아투라 스파이더(ARTURA SPIDER)를 출시한다. 아투라 스파이더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최초의 맥라렌 컨버터블이다. 이전 대비 출력과 성능, 운전자의 주행 몰입도를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오픈톱 드라이빙 묘미까지 더해져 이전과 전혀 다른 차원의 경험을 선사한다. 전기모드로 출발할 경우 조용히 움직이는 아투라 스파이더의 매력은 조용히 주변 풍광을 감상하며 오픈 에어링을 만끽할 때 극대화된다. 초경량 엔지니어링 철학과 공기역학을 위한 고도의 기술력이 구현된 점도 핵심 요소이다.
2006년 르망 24시간에서 아우디 R10 TDI가 우승을 차지했을 때 2가지 면에서 많은 놀라움을 주었다. 첫 번째는 최초의 디젤 엔진 우승 차량이라는 점.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아우디는 R8 LMP1으로 르망 24시간 연승 행진을 이어오고는 있었지만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우승을 한 부분은 당시로는 상당히 놀라운 성과였다. R10의 엔진은 배기랑 5500cc의 V12 엔진이었는데, 디젤 엔진으로는 특이하게도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을 채택하고 있었다. 게다가 112.2kg·m라는 괴물 같은 토크를 뿜어내며 R10을 우승으로 인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제로 에미션 모델 개발 계획에 따른 새로운 4X4 차량 이네오스 퓨질리어를 공개했다.짐 래트클리프(Jim Ratcliffe) 회장이 런던에서 공개한 이네오스 퓨질리어는 탈탄소화를 추구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올-일렉트릭 파워트레인과 함께 저공해 레인지-익스텐더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레인지-익스텐더 일렉트릭은 외부 충전이 어려울 때 배터리 충전을 지속하기 위해 소형 가솔린 엔진을 활용하여 발전기에 동력을 공급한다. 대체 파워트레인의 세부 사양과 출시 일정은 202
중국에서 전기차로 유명한 BYD가 최근 멕시코 공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공장 위치를 포함한 여러 조건들을 늘어놓고 관계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중국 브랜드이니 당연히 중국에서 제일 많이 판매하지만, 최근 BYD의 행보는 해외 진출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 동남아와 남미 시장은 물론, 유럽을 포함해서 이제 북미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어쨌든 판매량 기준으로는 세계 1위의 전기차 업체이니 말이다.그런데 그 움직임을 미국이 경계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의 ‘제조업 무역 그룹’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