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9일 고성능 N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숍’을 오픈하고 고성능 튜닝 파츠(Parts) 및 액세서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자동차 구매 이후에도 성능 업그레이드와 개성 표현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 N 브랜드는 ‘N 퍼포먼스 Shop’에서 애프터마켓 전용 N퍼포먼스파츠 신규 상품을 출시, WRC, TCR등 N브랜드만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기반으로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파츠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먼저, 아이오닉 5 N 전용 파츠로 20인치 경량 단조 휠(BRAID)
토요타코리아가 오는 27일 ‘팀 GR 서포터즈(TEAM GR Supporters)’ 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운영되는 ’팀 GR 서포터즈’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매력과 토요타 GR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토요타코리아와 슈퍼레이스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팀 GR 서포터즈’ 1기 모집분야는 뉴미디어팀(6명)과 현장운영팀(6명), 총 12명이며 대학생 및 졸업 예정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18일까지로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진행하며, 사전과제 및 인터뷰를 거쳐
한 때 란치아는 이탈리아의 자존심과도 같았다. 협각 엔진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것도 란치아였지만 특히 모터스포츠에 진심이었다. 아직도 아름다운 형태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는 란치아스트라토스, 그 뒤 WRC 그룹 B를 호령했던 란치아 델타, 그리고 인테그랄레로 이어지는 역사가 있다. 그러나 그 란치아는 FCA 시대가 되면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고, 소형차 입실론 한 대만 유지하는 형국이 되었다. 그 란치아가 새 시대를 맞이하며 입실론 전기차를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모든 것을 바꾼 입실론신형 입실론은 4세대 모델이다.
올해 WRC 복귀 10주년을 맞이한 현대팀은 챔피언 타이틀 탈환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유망한 레이서들을 보충하고 ‘오트 타낙’을 다시 데려왔다. WRC를 담당하는 시릴 아비테불(Cyril Abiteboul) 감독이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 법인장이 되면서 조직을 조이고 있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과연 어떨까? 일단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WRC 무대에서 몬테카를로 랠리에 이어 스웨덴 랠리까지 레이서들이 잇달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니 말이다.누빌에게 자신감을 준 몬테카를로현대 팀은 매 레이스마다 ‘티
현대자동차가 2024 WRC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하며 개막전에 이은 2연속 우승으로 승전보를 이어갔다.그 주인공인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난 2월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우메아에서 열린 2024 WRC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경기가 열린 스웨덴 서킷은 WRC 랠리 중 유일하게 전 구간이 눈길과 빙판으로 이뤄져 있어, 드라이버들은 혹한의 추위와 미끄러운 노면 환경에 대응하면서도, 과감한 주행과 유연한 전략을 펼쳐야 한다.‘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 에사페카 라
2023년, 토요다 아키오는 많은 자리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그동안 유지하고 있었던 사장의 자리를 후임 ‘사토 코지’에게 물려주고 회장으로 남았다. 토요타 내에서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은 사장이므로 회장은 한발 물러나서 지켜보는 자리에 가깝다. 그리고 2017년부터 유지하고 있던 ‘일본 자동차 공업회’ 회장의 자리도 내려놓았다. 크게 두 자리를 내려놓은 토요다 아키오는 현재 자유인에 가깝다. 물론 존재 때문에 토요타 내에서의 위상은 있지만 말이다.전기차의 시대에 새 엔진을 만드는 이유토요타 그리고 토요다 아키오가 도쿄 오
절치부심(切齒腐心)아우디는 이번에 세 번째로 다카르 랠리에 출사표를 던졌다. 첫 번째 도전은 전기차의 레이스 우승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실패로 끝났고, 두 번째 도전은 사고로 인해 차체가 손상되고 레이서가 상처를 입으면서 중간에 허무하게 정리됐다. 아우디의 엔지니어들은 그 사고에서 큰 교훈을 얻어 차를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었다. 섀시의 스프링, 댐퍼, 범프 스톱 등을 수정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하중 분산을 개선해 점프 후 착지할 때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구동 부문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으므로, 림, 브레이크 디스크, 업라이
현대차가 지난 29일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 첫 번째 라운드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몬테카를로 랠리는 변화가 많은 기후 속에 눈길, 빙판길과 아스팔트 노면이 반복되는 악명 높은 코스로 다양한 환경 조건에 최적화된 운영 전략을 유연하게 구사하는 것이 승패의 핵심으로 작용하는 곳이다.이에 현대 월드 랠리팀은 풍부한 주행 경험을 갖춘 티에리 누빌과 오트 타낙, 안드레아스 미켈센 등 3명의 선수와 'i20 N Rally1’ 경주차를 지난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 진행된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시켰다.
현대차가 일본 시장 재진출에 이어 N을 런칭하며 고성능 브랜드의 일본 시장 시작을 알렸다. 그 선두에 서 있는 박준우 상무와 나눈 이야기.글, 사진 | 유일한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것에 이어 도쿄오토살롱 무대에서 고성능 브랜드인 N의 런칭을 예고했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모델을 중점으로 하는 일본 시장인 만큼 아이오닉 5 N을 내세웠고, 무대에는 특별한 에어로 파츠를 덧붙인 NPX1이 등장했다. 현대 N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제 일본에 알리기 위해 나선 박준우 상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Q : 방금 전 이야기하셨
현대현대가 드디어 레이서 라인업을 확정했다. 포드에 잠시 있었던 ‘오트 타낙’이 귀환하는 것은 일찌감치 정해져 있었지만, 레이서를 더 보충하면서 이번에야말로 토요타를 누르고 제조사 1위 타이틀을 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그 라인업에 선 것이 바로 2023년에 WRC2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던 ‘안드레아스 미켈슨(Andreas Mikkelsen)’이다. 그는 현대 팀에 일시적으로 있었지만, 부진을 이유로 방출되었고 한 단계 아래 등급의 레이스에서 활약하고 있었다.자동차는 총 세 대가 배정되고, 현대 팀의 간판 레이
부가티 베이론 16.4깔끔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주는 블루 컬러는 의외로 자동차의 외장 색상으로는 많이 쓰이지 않는다. 이는 블루 컬러가 쉽게 싫증을 느끼기 쉬우며, 새 자동차의 느낌이 덜 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빨강이 잘 어울리는 자동차 브랜드나 모델은 연상이 쉬운 반면 파랑이 잘 어울리는 자동차는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 컬러에 진심을 담은 자동차들이 있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레드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자동차 브랜드가 페라리라면, 블루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는 부가티가 있다. 이 회사에서
글 | 유일한 일반 자동차에서는 그런 것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달리는 즐거움이나 고성능을 추구하는 모델에서는 ‘모터스포츠의 기술을 일상 운전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이라는 문구를 종종 보게 된다. 브랜드마다 표현하는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가까이에 있는 현대 아반떼 N만 봐도 알 수 있다.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얻은 기술과 신뢰가 운전자들이 경험하는 N에 녹아들었다”라고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한 때 그런 시절도 있었지자 그럼 이쯤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모터
이번 WRC의 무대는 독일 혼자만이 아니었다.세 개의 나라가 힘을 합쳐 개최 비용 등의 부담을 줄이자는 목적이 있어,독일과 오스트리아 그리고 체코의 3국을 무대로 열렸다.그러다 보니 각각의 코스 자체는 익숙할 수 있어도 처음 달리는 길이 많았고,각 스테이지까지 이동하기 위한 여정도 길었다.도로교통법을 준수하면서도 스테이지에 늦게 도착하면 안 되니,레이서들은 되도록이면 편한 자동차로 갈아타고 싶었을 것이다.이번에 차량 정비 무대가 설치되며 랠리의 거점이 되는 독일 남동부의파사우(Passau)는 독일에 오래 산 사람들조차 그 존재를 몰
현대자동차가 10월 26일부터 10월 29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 12번째 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올해 신설된 중부 유럽 랠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오랜만에 개최되는 칠레 랠리다. 2019년 개최된 후에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악명 높은 바위와 큰 돌만 있는 노면에서 차량 손상을 각오하고 긴장한 채 달려야 했던 레이서들이 ‘칠레는 생각보다 편하다’면서 안심했던 기억이 있다. 자동차 정비를 맡은 사람들은 손상된 자동차를 고칠 시간도 부족해서 ‘차라리 칠레와 아르헨티나가 개최 순서를 바꿨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며 한탄했던 적도 있다.경기가 열리는 비오비오(Bío-Bío)주는 막대처럼 기다란 칠레 국토의 한중간에 있다. 주도이자 칠레 제3의 대도시인 콘셉시온
올해 개최되는 그리스 랠리는 마른 노면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리스는 언제나 날씨가 온화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전 세계를 강타한 기후재난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산불이 발생한 것은 물론 랠리 개최 직전에는 태풍으로 인해 폭우가 내렸다. 랠리 이틀째가 되는 토요일부터 날씨가 갤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당장 사전에 코스를 돌아보면서 지도를 작성해야 하는 레이서들에게는 곤욕이 닥쳤다.폭우로 노면이 진흙으로 변하면 또 다른 변수가 생긴다. 선두로 달리는 자동차가 더 유리해지는 것이다. 가장
케냐에서 눈물을 삼켜야만 했던 현대 WRC 팀이 다시 유럽 대륙으로 돌아왔다. 재정비를 빠르게 마치고 추격의 고삐를 당겨야 하기에 바로 맞이하는 에스토니아 랠리는 굉장히 중요했다. 작년에 에스토니아 랠리를 든든하게 받쳐주던 ‘오트 타낙’이 올해는 없기 때문에, ‘티에리 누빌’은 자신의 실력을 그대로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에사페카 라피’와 급하게 합류한 ‘티무 수니넨’에게도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어쨌든 점수를 내야 하니 말이다.토요타는 에스토니아 무대에 익숙한 ‘칼레 로반페라’를 필두로 ‘엘핀 에반스’와 ‘타카모토 가츠타’를
현대자동차가 오는 20일까지 9일간 강원도 동해시의 ‘나인비치37ES’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할 수 있는 ‘N 비치(beach) 시즌 2’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2년 8월 양양 서피비치에서 진행된 ‘N 비치’에 이어 인기 ‘핫 플레이스’에서 고성능 차량의 매력을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두 번째 야외 행사다.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이 N 브랜드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고성능 N 브랜드의 시원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11인승 제트보트로 체험하는 ‘N 스피드 보트’, 국내 최초로 더 뉴 아반떼
랠리 코스 중 지옥이 아닌 곳은 없지만, 아프리카는 특히 어렵다. 거친 황무지를 그저 달려야만 하는, 그러면서도 자동차와 운전자에게 알게 모르게 시련을 안기는 것이 바로 케냐를 무대로 열리는 사파리 랠리다. 탁 트인 평지는 200km/h가 넘는 고속 주행이 가능하면서도 어디에 바위가 숨어있는지 알기 힘들고, ‘페시페시(Fesh Fesh)’라고 부르는 부드러운 토양은 순식간에 구덩이가 되어 자동차를 빠뜨린다. 운을 타고나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다.현대 팀은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에사페카 라피(Esape
2023년 올해는 레이서이자 레이싱 팀이면서 스포츠카 브랜드이기도 한 맥라렌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이다. 멕라렌의 자동차들은 TV나 영화, SNS를 통해 많이 등장했으니 익숙하지만, 그 맥라렌에 대한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자동차 좀 잘 안다고 자부하는 동네 형에게 물어봐도 “페라리나 포르쉐의 역사라면 잘 알지!”라고 하겠지만, 맥라렌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면 “음…… 글쎄……”라고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그래서 이번에는 잘 알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잘 모르는, 그러면서도 알고 보면 눈물이 나면서도 재미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