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 드디어 국내에서 모습을 드러냈다.글, 사진 | 유일한 토요타가 하이브리드를 계속 만드는 이유토요타가 전기차 시대에 행보가 늦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전기차를 꼽으라고 하면, 토요타 BZ4X 또는 렉서스 RZ 정도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그런데 BZ4X는 한국에서 아직 팔지 않는다). 그렇다면 토요타는 배출가스를 줄이거나 탄소 중립을 지키는 데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일까? 그것은 아니다. 하이브리드 또는 PHEV 모델들을 다수 전개해 많이 판매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미래의 렉서스의 맛을 보여주는 RZ렉서스의 전기차 역사를 잠깐만 돌아보자.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는 UX를 기반으로 한 UX300e다. 그리고 RZ는 두 번째 전기차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한 최초의 모델’이라는 것이다. e-TNGA 플랫폼 자체는 토요타의 전기차 bZ4X와 공유하지만 RZ는 아마도 그 주행 느낌이 전혀 다를 것이다. 렉서스의 자동차답게 플랫폼에도 전용 부품을 아낌없이 넣었기에 그냥 RZ 전용 플랫폼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일단 RZ는 렉서스 디자인 변화의 중점에 서 있는 모델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토요타 조금 뒤늦은 이야기지만, 토요타가 이번에 ‘신기술 발표회’를 통해 다양한 기술들을 공개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매체에서 ‘토요타가 드디어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2027년에 출시한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해가 가기도 하고 필자 역시 전고체 배터리에는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과연 어느 브랜드가 먼저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할 것인지에도 눈길이 간다.그렇다면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광범위하게 보급될 수 있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토요타 토요타가 전기차 생산과 판매에 가속을 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까지 토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35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선언했지만, 그 말을 했던 ‘도요다 아키오’는 한 발 물러난 상태이고, 새 사장인 ‘사토 코지(佐藤 恒治)’가 그 목표로 다가가는 중간 과정을 제시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새 사장이 자동차 제작에 일가견이 있다고는 하나 모든 과정을 총괄할 수는 없을 것이니, 그 아래에서 부사장들이 전기차를 담당하게 된다.그 전기차를 담당하는 사람이 바로 상품 담당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를 퇴출하려던 유럽연합(UN)의 계획이 삐걱대고 있다. 27개 회원국 중에서 독일과 이탈리아 등 몇 개 국가가 예외 조항을 법안에 포함하자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그린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든 E-퓨얼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를 예외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이탈리아도 프랑스와 독일과 손잡고 내연기관 판매 전면 금지 일정을 미루려 하고 있다. 이처럼 완전한 전기차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그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사업들도 갈팡질팡하고 있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월 21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커넥트 투’에서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아래 ‘2023 기자간담회 &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1월 한국토요타 사장으로 새로 부임한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하는 토요타의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 아래, 한국토요타자동차 역시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매력적인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전국의 딜러사와 힘을 합쳐,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각 지역에서 사랑받는
토요타가 야심 찬 모습으로 내놓은 전기차, bZ4X는 출시 시점부터고전을 면치 못했다. 출시 시점부터 바퀴가 빠지는 문제로 리콜을 진행했는데, 한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미리 구매한 고객들이 몇 달간 자동차를 사용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엄청난 손해 배상을 감수한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미국에서는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면서 전기차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이제 여기에 또 다른 문제가 더해질 예정이다. bZ4X가 인증 주행거리를 실제로 달성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덴마크의 한 잡지에서
토요타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면서 출시했던 자동차, bZ4X는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암초를 만났다. 주행 중 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모든 자동차의출고를 정지하고, 이미 구매한 고객에게는 주행 정지를 요청하며 다른 자동차를 제공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6월 말에 이 문제를 신고했는데, 그 동안 개선책이 나오지 않아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지만, 이번에 토요타가 개선책을 발표했다.먼저 왜 바퀴가 빠졌는지에 대한 것이다. 토요타에 따르면, 볼트가 풀리는 것이 문제였다고 한다. 제일 큰 장애는 브레이크 디스
자동차 세계에서 전기차의 바람이 거세다. 지금은 전쟁과 부품 및 원료수급 문제로 인해 약간 주춤한 상태이지만, 탄소 중립을 위하여 전기차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2030년즈음을 기준으로 엔진을 폐지하고 전기차로 가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물론 대형 상용차 부문에서는 수소가우위에 있지만 말이다.그렇다면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기본적으로는 3가지 제조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기존의 엔진 자동차에 약간의 수정을가해 전기차를 만드는 방법이다. 폭스바겐이 골프 전
곧 미국 시장에도 수출하는 토요타 신형 크라운은 독특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품고 있다. 이를 위해 토요타에 부품을 공급하는 3개의 업체, 아이신과 덴소 그리고 블루넥서스(BluE Nexus)가 협업해 ‘1모터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새로 개발했다. 이 변속기는 새로 설계한 ‘다이렉트 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와 바퀴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한 모터, 인버터를 일체화한 것으로 높은 가속 성능과 함께 연비를 상승시키는 데 일조한다.이번에는 덴소가 인버터를 만들고 아이신이 모터와 변속기를 만들었다. 그리고블루넥서스가 이를 조합해 하나의 유닛(흔히
토요타가 야심 있게 출시한 전기차, BZ4X가 리콜에 들어갔다. 토요타에서 6월 23일에일본 국토교통성(국토교통부)에 신고한 바에 따르면, 토요타 BZ4X가 주행 중 바퀴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토요타는 이에 대해 리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고, 오너에게는 즉시사용을 금지해 달라고 호소했다.리콜 대상이 되는 모델은 토요타 BZ4X와 스바루 솔테라. 2022년 3월 2일부터6월 2일까지 제조된 204대이다. 바퀴를 고정하는 허브 볼트에 문제가 있어, 급커브를 돌거나 급제동을반복하면 볼트가 느슨해진다고 한다. 이대로 주행을 계
토요타가 신형 전기차 bZ4X를 5월12일부터 일본에서 판매한다. 첫 해에 5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라는 특성을 고려해 모두 리스형태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리스를 통해 전기차 최대의 문제인 판매 가격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만일의경우에도 수리를 리스 회사에서 책임지므로 고객은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계약 기간 중에 10년 혹은 200,000km 주행에 대해 배터리 용량 70%도 보장한다.bZ4X에 들어간 기술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엔 덴소가 개발한 제품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은전류를 감지
2021 상하이 모터쇼가 4월 21일부터 4월 28일까지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그야말로 전기차의 축제라고 불릴 만큼 주요 제조사들은 매력적인 전기차를 쏟아냈다. 가까운 미래에 도로에서 마주하게 될 전기차들을 만나보자.글 | 조현규폭스바겐 ID.6폭스바겐은 ID. 패밀리의 세 번째 모델인 ID.6를 공개했다. 형제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6인승 혹은 7인승의 레이아웃을 제공하는 ID.6는 각각 58kWh,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완충 시 각각 436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