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통 엔진은 왜 좋았을까?엔진 제작 기술이 크게 발전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출력을 높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배기량을 늘리거나, 아니면 실린더의 개수를 늘리거나. 그러나 단순히 배기량을 늘리고 실린더 개수는 그대로 둔다면,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기 쉽다. 지금은 기술이 발전해서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한때는 ‘실린더 하나당 깔끔하게 연소가 가능한 한계는 500cc 정도’라는 속설도 있었다. 현재 4기통 엔진이 대부분 2.0ℓ에서 마무리되는 것도 다 근거가 있었던 셈이다.어쨌든 실린더 하나당 용량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이 4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전년 대비 18% 증가한 1만 7,018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갱신했다. 연간 누적판매 순위도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4위 자리에 올랐다.이는 프리미엄 수입차 중 가장 높은 개인 고객의 구매와 3040세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패밀리카 수요, 전체 모델이 실적을 뒷받침하는 경쟁력 높은 모델 라인업 덕분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를 살펴보면 개인 구매가 74%, 법인이 26%를 차지했으며, 연령대 별에
아우디 코리아가 더 높은 출력과 토크 세팅으로 한층 더 진보한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아우디 아반트는 가장 아름다운 왜건디자인으로 뽑힐 정도로 유려하고 날렵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뿐만 아니라 고성능 브랜드인 RS의 역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아이콘으로, 왜건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과 RS 시그니처 디자인을 조합해 실용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고성능 모델의 퍼포먼스 측면을 두루 갖춰 수많은 마니아 층을 보유한 모델이다.새롭게 탄생한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는 4.0리터
독일의 튜너 압트 스포츠라인(이하 압트)은 1000마력(ps)의 최고출력과 117.3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내는 아우디 RS6, RS7을 위한 튜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레거시 에디션이라 명명된 이 패키지의 가격은 설치 비용을 포함해 20만5000유로(약 2억9276만원)이며, 차량 가격은 포함되지 않는다. 1000마력의 풀파워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옥탄가 102의 연료를 주입해야 하며, 옥탄가 98의 휘발유를 사용하면 최고출력은 940마력(ps), 최대토크는 107.1kg·m로 떨어진다.압트는 이 파워업을 위해 4.0ℓ V8 트윈
볼보코리아가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 다크 에디션(Dark Edition)’이 온라인 판매 시작 9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고 밝혔다.지난 7월 온라인 판매 시작 3분 만에 완판 기록을 달성해 화제를 모은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에 이어, S60 다크 에디션 역시 9분 만에 55대 완판 기록을 달성하며 수입차 시장에서의 브랜드 대세감을 입증했다. 특히 S60은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구매 대기 기간이 발생했던 볼보의 대표 세단으로 이번 S60 다크 에디션은 즉시 출고가 가능해 S60 구매를 오랫동안 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중형 SUV XC60의 인기를 통해 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9월 수입차 판매 집계에서 1,555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특히 9월 수입차 전체 판매량이 22,565대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볼보자동차의 9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77%의 성장률을 기록해 대세감을 입증했다.XC60은 볼보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과 인간중심(Human-centric) 철학이 반영된 인테리어, 첨단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등을 인정받아 2018년 올해의 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S60 다크 에디션’을 55대 한정으로 출시하고, 10월 17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을 통해 선착순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글로벌 베스트셀링 카인 XC60과 더불어 중형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공략하는 핵심 차종인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고객을 위해 개발된 중형 세단이다. 역동적인 성능에서 영감을 얻은 스포티한 실루엣과 디테일링,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응답성 및 제어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S60 다크 에디션은 지난 7월 사전 계약 시작 3분 만에 완판 기록을 달성해 화제를 모은 ‘
푸조가 지난 7월 6일 자사의 B-세그먼트 베스트셀링 모델 푸조 208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9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2019년 출시 당해 약 100만 대가 생산됐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전 세그먼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2년에는 전동화 모델인 e-208이 유럽 내 B-세그먼트 부문 베스트셀링 전기차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역사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신형 208의 외관은 푸조의 시그니처인 ‘펠린(Feline)
글 | 유일한 사진 | 최재혁2023년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렸다. 국내 최대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로서 누적 관람객 수 51만 명이라는 기록을 보여줬고, 그만큼 많은 이들이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보고 갔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그런데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이 있다. 혹시 이번 모빌리티쇼의 슬로건 혹은 주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주제는 SustainableㆍConnectedㆍMobility(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이다.그런데 사실 필자도 주제를 잘 몰랐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그
먼저 사과부터 해야겠다. 이 튜닝카의 썸네일을 처음 봤을 때, 나는 확신했다. ‘이것은 만소리의 튜닝카가 분명하다! 만소리가 이번엔 마이바흐를 건드렸구나!’ 아니었다. 미안하다. 선입견이 이렇게 무섭다. 이런 컬러를 쓰는 튜너는 만소리뿐일 것이라 생각한 나의 불찰이다.칼렉스 디자인이 손본 마이바흐 GLS는 외관을 민트 그린으로 도색하고 실내 역시 같은 색으로 덮었다. 만소리가 좋아하는 골드 컬러의 악센트는 덤이다. 차체의 숄더 라인 위는 블랙으로 칠하고 옆면을 따라 검은색의 핀 스트라이프를 추가했다.그 밑으로는 여러 가지(?) 의미
BMW는 주행 성능에 진심이다. 그래서 SUV에도 고성능을 담아냈다. BMW SUV의 중간을 담당하는 두 모델, X5와 X6의 새 모델이 등장한 지 얼마 된 것 같지 않은데, 벌써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고 고성능인 M 모델도 그 영향을 받았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장 후 몇 주가 지난 현재,새로운 M 모델은 더 날렵한 스타일과 최신 기술을 담은 커브드 디지털 디스플레이,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품고 조금 부드러워진 8기통 엔진을 품는다.성능은 그대로,느낌은 다를지도?두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과 변속기는 동일하다.배기량 4.4ℓ의 8기통 터보
푸조가 현지시각 26일, 푸조의 브랜드 이미지로 가득 채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E-라이언 데이(E-LION DAY)를 개최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포괄적인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E-라이언 프로젝트(E-LION PROJECT)로 명명된 푸조의 전동화 전략은 상시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설계된 푸조의 전동화 전략으로, 푸조는 2023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2025년에는 모든 차량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푸조가 소속된 스텔란티스 그룹의 탄소중립
아우디가 자랑하는 콰트로 시스템도 없고 비싼 아우디도 아니다. 그런데도 아우디 이름값에 먹칠하지 않는 주행감을 보여준다. 아니 오히려 그 이상일 수도 있다.기대하지 않았다. 과거 골프 GTI를 타는 것 같다. 고성능 디비전의 배지가 붙지도 않았다. 해치백 타입은 아니지만 우리가 원하는 핫해치는 이래야 한다. 지금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아우디 중에서 가장 작은 A3다. 그동안 아우디를 꽤 많이 탔었는데 이 녀석이 가장 재미있다. 생각해 보니 작은 아우디를 탄 적이 없었다. 당연히 R8은 멋있고 RS6는 무자비하지만 출력과 가격표 자체
굳건한 수요로 고공행진하던 신차급 차량 시세가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12년 이내 국산·수입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11월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신차급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비롯한 차량 전반의 시세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최근 신차급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고차는 신차 출고 지연으로 인해 신차의 수요를 흡수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때문에 일부 인기 차종의 경우 신차가 대비 10%~15% 높은 가격으로판매되기도 하는 ‘가격 역전’ 현상을 불러오기도 했다. 가
볼보코리아가 닉 코너(Nick Connor) 볼보자동차 APEC 총괄이 내한한 가운데 '신형 S60 및 V60 크로스컨트리'를국내 최초로 공개했다.신형 S60은 90 모델들과동일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로글로벌 베스트셀링 카이자 XC60과 더불어 중형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공략하는 핵심 차종이다.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신형 모델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기반으로 한 디지털 패키지, 최신의 능동형 안전기술인ADAS(Advanced Driver Ass
아우디 RS6는 고성능 중에서도 조금은 특이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왜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 하니, 세단이 아니라 왜건을 기반으로고성능 모델을 만들기 때문이다. BMW 등 다른 브랜드들이 고성능 모델을 만들 때 세단을 기반으로 한다는것을 고려해보면, 왜건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만도 하다. 고성능과 실용성을 한 번에 아우르겠다는 이야기인데, 생각만큼 쉽지않은 일이기도 하다.그 RS6가 어느 새 탄생 20주년을맞았다. 그 때부터 이어진 것은 무엇일까? 바로 트윈터보엔진과 아우디의 4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3년식부터 XC90, S60, V60CC, XC40 등에 TMAP 인포테인먼트 및 볼보 온 콜, 디지털 키 기능을 제공하는 볼보 카스 앱등을 포함한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는 글로벌 모델 업데이트에 따른 것으로 보다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과 도로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23년식 모델부터 국내 시판되는 모델 볼보 차종에는 트림과 상관없이 구글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가 탑재된다. 이
스포츠카도, 실용성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가? 과거에는 불가능에 가까웠던 과제이지만, 이제는 실현 가능하게 됐다. 이제 스타일만 고르면 된다. 차가운 도심을 가로지를 수 있는 세단인지, 아니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왜건인지 말이다.고성능이라고 무조건 좋다고는 못 말해자동차 마니아가 아니라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자동차를 실제로 접하지 못하는, 아니면 접하기 힘든 어린 시절에는 고성능을 발휘하는 스포츠카 또는 수퍼카에 열광한다. 그리고 나이를 먹고 시간이 되어 바로 면허를 따면, 스포츠카를 원하게 된다
에디터에게 키보드는 영혼의 단짝이다. 한 달에 수십만 자의 글을 쓰는 만큼 키보드의 손맛은 무척 중요하다. 종일 키보드를 두드리는 사람이 사용해본 4종의 키보드를 소개한다. 글 | 조현규 사진 | 최재혁ABKO KN01C앱코의 텐키리스 무접점 키보드인 KN01에 컬러가 더해진 KN01C는 이번 모음에서 유일한 유선 키보드다. 다른 제품보다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화려한 RGB 라이팅이다. 총 1680만 컬러를 지원하기 때문에 책상 위를 빛나게 만들 수 있다. 기본값으로 세팅되어 있는 종류 외에도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내가 원하는
세단의 실용성과 쿠페의 아름다움을 합한 ‘4도어 쿠페’라는 장르가 등장한 지도 꽤 오래됐다. 그리고 이 자리에 4도어 쿠페의 디자인을 내세우는 두 대의 자동차가 있다.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태어난 곳은 달라도 바라보는 결은 같다.글 | 편집부 사진 | 최재혁이것은 쿠페인가 세단인가세단은 실용적이지만 멋있지 않다. 쿠페는 멋있지만 실용적이지 않다. 이것이 20세기 말까지만 해도 자동차에 적용되어 있던 고정관념이었다. 그러나 21세기 초를 기점으로 4도어 쿠페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고정관념은 조금씩 깨지기 시작했다. 세단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