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소형 SUV가 많아진 국내 시장에서 르노 캡쳐는 조금 힘겨운날을 보내고 있다. 매력은 충분하다. 그래서 그 힘겨움이더 안타깝다.꽤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2020년 5월에 잠깐 탑승해 본 게 전부다. 그 때는 QM3의 흥행을 잇겠다면서 자신감이 넘쳐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고 있으니 그 당당함이 많이 사라져 있었다. 경쟁과편중이 심한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에는 힘겨웠던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대로 잊혀진 채로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르노의 다이아몬드 엠블럼을 달고 판매되는 몇
몸집이 조금 커진 채로 새로 돌아온 아기 사자, 푸조 2008을 만났다. 새로움과 매력은 더하고 편안함은 그대로 유지했다. 소형 SUV 그 이상의 만족으로 보답한다. 개인적으로 푸조 2008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존재이다. 자동차 전문 기자라는 직업을 갖고 처음으로 탑승했던 차가 바로 당시 국내에 새로 들어왔던 2008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2008은 수입 소형 SUV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존재였고(QM3는 르노삼성의 이름으로 판매했다),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예정 수입 물량이 모두 예약되는 바람에 대표가 발표 행사에
최근 몇 년간 자동차 시장은 SUV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브랜드들은 경쟁적으로 새로운 SUV를 꾸준히 만들어 내고 있다. 게다가 올해 10월까지 SUV 누적 판매 대수는 59만 598대로 57만 8488대를 판매한 세단보다 1만 2000대 이상 많이 팔렸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 장르에도 비인기 차종은 있기 마련이다. 2020년 11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 실적에서 가장 안팔린 SUV를 알아보았다. 5. “트레일 블레이저 미워!” 쉐보레 트랙스 632대5위는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가 차지했다. 쉐보레는 트레일
지난 2일, 2020년 10월 국산차 판매량이 집계되어 발표됐다. 신형 카니발과 그랜저가 1만 대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1등이 있으면 꼴찌도 있는 법. 반대로 한 달에 37대를 판 자동차도 있다. 국내 완성차 5사의 ‘꼴찌’ 모델은무엇일까? 단, 내연기관 자동차만 비교했다. 2020년 10월, 현대자동차의 꼴찌는 37대를 판매한 i30가 차지했다. 9월 판매량인70대에서 무려 33대나 떨어졌다. 현재 3세대 PD모델은 2016년에처음 출시했다. 출시한지 4년이 지난 현재 상품성의 변화가크지 않고 무엇보다
SK엔카닷컴이 2019년 12월 중고차 시세를 6일 공개했다. 이 시세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의 2016년식 인기 차종 시세다. 12월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다.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려는 판매자가 많아 매물은 늘어나고 신형 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 등이 맞물려 중고차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번 12월에는 수입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국산차는 보합세로 나타났다.이번 달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41% 미세하게 하락한 가운데 소형 SUV의 시세 하락이 두드러졌다. 쌍용 티볼리의 최소
절대강자와 뜨거운 신인, 터줏대감, 그리고 유니크한 히어로의 이색적인 조합이 만들어졌다. 과연 승리를 거머쥘 녀석은 누가 될 것인가? SPACE약 2년 전 소형 SUV 시장은 춘추전국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소형 SUV의 절대 왕자였던 쌍용 티볼리의 아성에 코나와 스토닉이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한편에 밀려나있던 소형 SUV까지 속속들이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2019년 현재 티볼리는 여전히 소형 SUV 시장을 호령하고 있으며, 코나, 스토닉, QM3, 베뉴, 셀토스 등이 군웅할거의 시대를 이어오고 있다.최근
르노삼성자동차가 2020년에 총 6종의 새로운 차량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도미닉 시뇨라 사장 명의의 사내 메시지를 통해 2020년은 르노삼성차가 출범 20주년을 맞는 기념적인 해며, 내수시장에 선보일 총 6종의 새로운 차량을 통해 르노삼성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맞자고 강조했다.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2020년 1분기 중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한데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XM3의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QM3의 풀모델체인지 모델인 2세대 캡처와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인수할 때만 해도 이런 세상이 올 줄은 몰랐다. 어느 새 우리들의 주변까지 손을 뻗친 가상현실은 자동차의 영역에도 광범위하게 들어와 활약하고 있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카 엔터테인먼트로, 미래로 넓어져가고 있는 가상현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세계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글 | 편집부자동차 가상현실의 현재 [엔터테인먼트]미래의 일이라고 여겨졌던 가상현실은 이제 자동차의 영역까지 파고들었다. 그리고 어느 새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들어와 있다. 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의 현재와 근미래, 그리고 콘텐츠와 관련
여행은 가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역사와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르노삼성 QM3와 함께했던 그 날, 강화도에서 즐겼던 역사 여행의 기억.언제부터인가 ‘싱글 라이프’가 유행이 되어버린 것 같다. 작은 집에서 혼자 살고 적은 요리를 즉석에서 조리해 먹으며 큰 물품 대신 자신의 작은 욕구를 채워줄 작은 물품들을 구입한다. 큰 차가 필요 없으니 작은 차를 구입하고 적은 돈이나마 조금 모아서 여행을 떠난다. 그 이면에는 경제와 중산층의 붕괴, 소득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있지만 이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이번에는 그
르노삼성이 내외형에 젊고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한 한정판 모델 ‘QM3 RE 레드 에디션(QM3 RE RED Edition)’을 200대 한정 출시한다. 기존 QM3의 ‘소닉레드(Sonic Red)’ 컬러를 실내까지 확장 적용해 강렬한 열정을 표현했으며, 프리미엄 패키지와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외형은 소닉레드 컬러를 기반으로 블랙 루프를 조합했으며, 레드 에디션 전용 17인치 블랙 투톤 알로이휠과 배지가 적용된다. LED 헤드램프와 다이내믹 방향지시등도 조합했다. 실내는 붉은색의 알칸타라로 포인트를 준 시트와 함께 송풍구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총 21개 완성차 업체가 참가한 2019 서울 모터쇼. 열흘 동안 누적 관람객 62만8000명을 기록하며 지난 4월 7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모터쇼에서 특히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던 브랜드별 주요 신차들을 소개한다.글 | 박지웅사진 | 최재혁쉐보레쉐보레 부스의 메인 자리는 카마로도 아닌 트래버스와 타호, 콜로라도가 차지했다. 우리나라에 불어 닥친 SUV 열풍과 늘어나는 픽업트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쉐보레는 올 하반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SECOND CAR남자들만 세컨드카를 원한다는 고정관념은 이제 그만! 차를 잘 몰라도, 운전이 미숙해도 여자들도 세컨드카는 꿈꾼다. 나이도 직업도 각기 다른 열다섯 명의 다양한 여자들에게 물었다. 그녀들이 생각하는 세컨드카의 기준은 무엇인지.그리고 세컨드카는 어떤 목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인지. 지금 현재 살 수 있는 능력 안에서 묻는 것인지를 되물으며 현실적인 세컨드카를 답한 이도 있었고, 별 고민 없이 마음 속 드림카를 외친 사람도 있었다. 똑같은 질문에도 반응은 각양각색. 예상대로 처녀들보다 아줌마들의 욕망이 더욱 강렬했다.그러
연말 시즌을 맞아 르노삼성자동차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름부터 센스 넘치는 '굿바이 2018(Good Buy 2018)' 이벤트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와의 제휴로 이뤄진다.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에서 SM6, QM6, QM3 차량에 대한 온라인 구매상담 및 시승 신청 후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CJ기프트카드 5만원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M6, QM6, QM3 차량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COUNTERATTACK국내 소형 SUV 시장 선구자격인 두 차를 집합시켰다. 두 차 모두 시장 1위를 한 적이 있으며, 두 차 모두 고급화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그리고 이제 코나를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글 | 박지웅 사진 | 최재혁기자는 몇 해 전 우리나라에 불었던 소형 SUV 붐을 아직 기억한다. 그전까지 소형 SUV 시장은 크고 넓은 차를 좋아하는 국내 소비자 성향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국내 브랜드들은 쳐다 보지도 않는 불모지에 가까웠다.외산 기업인 르노삼성과 쉐보레 정도만 각각 QM3와 트랙스로 야금야금 시장을 잠식하고
CAN YOU SAY IT RIGHT?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이에게도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는 있기 마련. 유학하며 영어 가방끈 길게 맨 사람도 발음하기 까다로운 자동차 5대를 모았다.글 | 박지웅PAGANI - HUAYRA알파벳 구성은 단순해 보이지만 정통 영어를 구사하는 영국인들조차 제대로 발음하지 못한다. 불리는 이름은 ‘와이라’, ‘후에이라’ 정도가 일반적인데, 일단 공식적으로는 ‘와이라’가 맞다. 남미의 바람의 신 와이라 타타(Huayra-tata)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성능도 바람처럼 날쌔다. 마지막으로 만든 100번째
CALL ME MAYBE ‘SUV’새롭게 돌아온 칵투스를 만났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옷은 프랑스에서 완성된 세련된 스타일을 뽐내고, 겸손한 엔진은 넉넉한 힘과 훌륭한 연료 효율을 보여준다.글 | 박지웅 사진 | 최재혁청록색의 독특한 색상의 시트로엥 C4 칵투스 SUV가 눈앞에 있다. 주행 질감과 승차감, 안전성에서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제공한다며 얼마 전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여기에 기자가 새로운 칵투스를 소환한 이유가 있다.기자는 ‘차원이 다른 편안함’도 어떨지 궁금했지만, 그보다 더 관심이 갔던 점은 모델명 뒤에
Colorful Summer르노 삼성 QM3가 상큼하게 여름 컬러로 옷을 갈아 입었다. 경쾌한 여름을 닮은 컬러, 아이언 블루를 입은 QM3 RE S-에디션. 딱 200대만 한정 판매한다니 서두르시라!글 | 최수련여름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QM3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RE S-에디션이다. 이번 한정판은 경쾌한 느낌이 돋보이는 아이언 블루 컬러를 보디와 인테리어에 입혀 보다 젊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QM3 최상위 트림에만 올라가던 각종 편의장치를 기본으로 올리고 기존 RE 트림에 비해 가격을 낮추는 등 한
아이언 블루를 입은 QM3, 경쾌한 여름을 닮았다.글 | 최수련르노삼성이 또 하나의 보디 컬러를 추가했다. 바로 한정판 ‘QM3 RE S-에디션’. 여름 시즌에 맞춰 트렌디한 색상으로 거듭난 이번 S-에디션은 아이언 블루만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한여름과 잘 어울린다.이전부터 아타카마 오렌지, 아메시스트 블랙, 쇼콜라 브라운 등 유니크한 색상을 선보이고 있는 QM3의 꾸준함이 돋보이는 순간이다.디자인 역시 주목할만하다. 알칸타라 시트와 키킹 플레이트에 블루 포인트를 두어 고급스럽다. 외관은 QM3 RE S-에디션만의 시그니처 배지를
3 THINGS YOU MISSED르노삼성 QM3에 대한 편견은 크게 3가지다. 소형 SUV인 까닭에 힘과 실내 공간, 편의사양이 별 볼일 없을 것이라고 넘겨짚는다. 이 모든 것이 사실과 다르다면? 이 억울하다는 QM3의 얘기를 들어줬다.글 | 박지웅 사진 | 르노삼성1QM3는 공간 활용도가 높은 차다.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은 실내 수납공간. 사실 차가 작아질수록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고, QM3만큼 신경 써준 차도 드물다.센터페시아 위쪽에도 수납공간을 만들고 용량이 12ℓ나 되는 글로브박스, 도어 포켓, 멀티미디어 수
조용한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귀여운 출력은 공도에서 놀기 충분하다. 감각적인 르노의 디자인 철학을 완벽하게 소화해 도로 위의 존재감도 확실하다. 오랫동안 국내 출시를 기다려온 르노 클리오 얘기다.글 | 박지웅르노삼성이 강원도 강릉 소재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호텔로 기자들을 초청했다.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얼마 전 국내로 상륙한 르노 클리오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모델이지만, 클리오는 사실 월드 베스트셀링카다. 이미 1세대 탄생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4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