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 와서 중국의 자동차, 특히 전기차를 더 이상 무시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리고 중국 브랜드 중 하나인 샤오펑(Xpeng)은 이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약하는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했다. 오죽하면 그 폭스바겐이 전기차 성장을 위해서 샤오펑과 손을 잡겠다고 말했을까. 물론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기차일 뿐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그만큼 샤오펑의 기술력이 인정을 받는다는 이야기일 것이다.그 샤오펑이 이번에 7인승 전기 미니밴 X9를 공개했다. 샤오펑이 새로 만든 SEPA 2.0 플랫폼을 기반으
BYD가 2023년 연간 판매 목표 300만 대를 달성했다.기록적인 판매량을 통해 BYD는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 상위 10위 안에 드는 쾌거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이자 제조업체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BYD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302만 4,4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여 61.9% 급증한 수치이다. 해외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334.2% 증가한 24만 2,765대를 기록했으며 6개 대륙,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하는 등 국제 시장 입지가 눈에 띄게 확대되었다.BYD는 현재
1964 CHEVROLET MALIBU한국 시장에서도 꽤 친숙한 중형 세단 모델인 말리부는 사실 반세기에 달하는 역사를 지닌 장수 모델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쏘나타와 경쟁하는 서민들이 타는 세단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말리부가 처음 출시됐을 당시에는 부와 명성을 누리는 상류층의 이미지를 담은 고급 세단으로 분류됐다.실제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호화로운 실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 등으로 미국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4도어 세단뿐만 아니라, 2도어 쿠페, 컨버터블, 스테이션 왜건 등의 다양한 파생 모델이 미국 전역
PROLOGUE전기차에서 전통적인 자동차의 형태를 취하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제일 크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갑작스러운 변화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방책’이다. 그동안 자동차는 엔진을 품어야 했고, 특히 대형 SUV라면 그에 어울리는 대배기량 엔진을 가져야 했으므로 자동으로 보닛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앞에 엔진을 두고 그 뒤로는 탑승 공간을 만드는 것은 SUV의 전통과도 같았다.그것이 전기차 시대가 되어도 이어지고 있지만 이제 서서히 변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확실히 대형 SUV
글 | 유일한 4년만에 개최되는 도쿄모터쇼다. 이제는 이름을 바꾸어 ‘재팬 모빌리티 쇼 2023’이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도쿄모터쇼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것이다. 어쨌든 그 무대에 꽤 많은 콘셉트카가 출시된다. 콘셉트카라고 해도 종류는 다양해서, 앞으로 2~3년 내에 양산을 결정지은 자동차가 있는가 하면, 양산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미래의 개념만을 제시하는 자동차도 있다. 그 중에서 주목할 만한 모델들을 조금 모아봤다.마쓰다마쓰다는 이번에 ‘자동차를 좋아한다는 마음이 만드는 미래’를 테마로 한 콘셉트 모델을 공개한다. 현재까지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8월 9일 전주공장을 방문해 여덟 자녀를 둔 정기환 기술기사 가족에게 MPV 스타리아를 증정했다.이와 함께 정기환 기술기사 가족과 간담회를 갖으며, 다자녀 출산 및 육아에 따른 고충,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현대차 노사가 최근 대한민국 사회의 최대 문제로 부상 중인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노사 차원의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저출산·육아지원 TFT’의 첫 행보다.앞서 현대차 노사는 현재 진행 중인 2023년 단체교섭과 별개로 TFT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생애주기(결혼
이제 고객들이 먼저 SUV를 찾는 게 당연한 것처럼 되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고객이 찾지 않는다면 자동차 제조사들도 SUV를 더 이상 만들 이유가 없다. 그런 SUV 전성시대에 전동화가 합해진 지도 시간이 조금 흘렀는데, EV9이 그 안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바로 ‘3열을 갖춘 대형 전기 SUV’라는 장르다. 그렇다면 기아는 EV9에 어떤 철학을 담고 있을까? 그리고 그 실내는 어떤 것을 생각해 만들었을까?SUV는 언제나 가족을 위한 것운전자들은 언제 SUV 구매를 고려할까? 사람마다 다
렉서스 LM을 알고 있는가? 토요타의 고급 미니밴, 알파드의 렉서스 버전이라고 해도 좋다. 단, 큰 차이가 존재한다. 운전기사를 따로 두고 편안하게 그리고 안락하게 이동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고 소수의 탑승객만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4인승 모델이 별도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1세대 LM은 2020년에 출시되었고, 다양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 2세대 LM이 그 뒤를 이어받아 더 넓은 시장을 노린다.이것이 진정한 럭셔리LM의 개발을 담당한 치프 엔지니어, 요코 타카미(横尾貴己)는 ‘렉서스의 MPV’라는 점을
BMW 플래그십 SUV X7이 탈바꿈했다. 아름다운 외관은 물론이거니와 7인승 SUV의 선입견을 뛰어넘는 럭셔리한 감각으로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글 | 이승용 사진 | 최재혁 프리미엄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보통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다. 부유한 계층의 자기중심 소비는 아무리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신에게 더 큰 가치를 주는 제화를 선택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자동차업체들은 이런 특별한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디자인, 대배기량, 고성능, 넉넉한 실내 공간, 최고급 소재 등 프리미엄 고객들이 선호하는 취향을 고려한
글 | 유일한 사진 | 최재혁BMW가 실용성을 고려한 자동차를 출시한다고 했을 때, 세상이 놀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BMW로서는 최초의 앞바퀴 굴림 자동차가 되는 2 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판매를 시작하고 시간이 조금 흐른 뒤, 곧 몇몇 운전자들이 이 차의 가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그 중심이 된 35~45세 정도의 젊은 부부 혹은 커플, 그리고 55~60세 정도의 활동적인 시니어 부부들이 실용성과 간편함에 매료된 것이다. 그래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후속 모델이 등장했을 때, 그리 놀라
르노코리아는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해외 전문가들의 호평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한국자동차기자협회 ‘11월의 차’로 선정됨에 따라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시승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 XM3만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비교해 볼 수 있도록 XM3 E-TECH 하이브리드 시승 프로그램 운영을 QM6 LPe 시승 프로그램과 더불어 르노코리아자동차 전국 170여 개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했다. 또한 부산공장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 수출 중인 XM3 E-TECH 하이
현대차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MPV ‘2023 스타리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023 스타리아는 연식 변경모델로, 주행 안정성을 제고하는 기술을 새롭게 적용하고 트림별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특징이다.현대차는 그룹 최초로 ‘횡풍안정제어(CrosswindStability Control)’ 신기술을 스타리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한다. 횡풍안정제어기술은 차체의 측면으로 강한 횡풍이 불 때, 횡풍발생 방향의 전후면 바퀴를 자동제어 하는 방식으로 차량의횡거동을 억제하고 회전 성능 및 접지성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SUV 전성시대에, 왜건또는 MPV보다 SUV를 더 많이 구매하는 시대에 생각해봐야만하는 것이 있다. 바로 SUV의 높이로 인해 생기는 전면사각지대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문제다.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고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소형또는 준중형 SUV는 그나마 낫지만, 중형 이상만 되어도전면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생긴다. 이 문제는 몇 번 제기되어 왔지만, 이번에는 꽤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미국의 한 상원위원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어린이가 SUV에 의해 사고를 당할 위험에 대처할 방법
르노코리아가 유럽 시장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는 XM3(아르카나)가 영국 소비자들이 뽑은 2022년 최고의 하이브리드차에 선정되었다고밝혔다. 올 가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는영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오토 트레이더(Auto Trader)가 6월 발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New Car Awards 2022)의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렉서스 RX 450h 등의 경쟁차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번 수상은 실제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각자
이미 인도에서 제작되는 전기차도 있고, 일정 수량 이상 판매되고 있기도하다. 이번에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는 그러한 인도 내 전기차 수요를 더 끌어올리기 위한 모델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타타대우’라는이름으로 익숙한 인도의 타타 자동차, 아니 타타 승용 전기 모빌리티 (TataPassenger Electric Mobility)가 새로운 형태의 전기 콘셉트카, 아비냐콘셉트(AVINYA Concept)를 공개했다.산스크리트어로 ‘혁신’을뜻하는 아비냐는 넓은 공간을 갖춘 새로운 유형의 모빌리티다. 새로운 기술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
현대자동차ㆍ기아ㆍ제네시스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22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17개를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독일의 ‘레드 닷(Red Dot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다양한 부문의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 레드 닷 어워드(2022 Red Dot Award): 제품 디자인’ 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3개와 본상(Winner) 2개를수상했다. 그 중에서 현대차가 작년 새롭게 출시한 MPV 모델‘스타리아’가 ‘자동차 및오토바이(Car & Motorcycle)’ 부문에서 최우수상(Bestof the Best)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영예로운 상이다.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최초로 적용한 스타리아는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했다.현대차는 16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시(市) 델타마스(Delta Mas) 공단 내 위치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77만 7천 m2의 부지에 지어졌으며 올해 말까지 15만대, 향후 25만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총 투자비는 제품 개발 및 공장 운영비 포함 약 15억 5천만 달러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엔진, 의장, 도장, 프레스, 차체 공장,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르노삼성자동차의 XM3가 기쁜 소식을 전달했다.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아르카나로 판매 중인 XM3가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최고 권위 상인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를 수상하였으며,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에서 XM3 개발 주역들에게 수상 트로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XM3는 지난 달 프랑스에서 열린 라거스 트로피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에 해당하는 전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인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Voiture de L'argus 2022)’와 ‘컴팩트 SUV 및 MPV 부문’ 1위에 함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라거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2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디자인이 극적으로 바뀌지는 않았지만,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거의 전기차처럼 사용할 수 있는 PHEV 파워트레인이다.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소형 MPV로 나름대로 인기를 얻었던 모델이다. 그래서 조금 긴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드디어 2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아마도 외형만 보면 이전의 이미지를 찾기가 힘들 것이다. 특유의 키드니 그릴보다 좀 더 앞으로 튀어나온 프런트 엔드, 이전보다 더 가늘면서 매끄럽게 다듬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