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이렇게까지 저항 없이 깔끔할 수가 있을까? 그동안 고집해 왔던 ‘전용 전기차 플랫폼’에 대한 생각이 그대로 깨져버리는 순간이다.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오른발에 힘을 주었다가 푸는 것을 반복해 보면, 그 자연스러운 반응에 놀라고 만다. 필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옆에서 스티어링 휠을 잡는 순간을 노리던 사진기자도 똑같이 놀란다. 그는 심지어 전기차의 혁신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전기차를 타고 있는데도 말이다.지금 필자는 BMW iX1의 스티어링을 잡고 있는 중이다. 벤츠 EQA와 아우디 Q4 스포트백의 경쟁을 막 끝낸 지금, 사
젊은이의 자동차 운전과 나이가 든 사람의 운전은 다를까? 100%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다’가 정답이 될 것이다. 특히 젊은 남성이라면 더더욱. 젊을 때는 그저 빠르게 달리는 것이 최고이고, 조금 저렴한(?) 자동차를 탄다고 해도 저 앞에서 유유히 가고 있는 빨라 보이는 스포츠카는 반드시 앞질러야 한다. 세상에서는 허용하지 않는 급격한 차선 변경, 일명 ‘칼치기’도 필수 코스다. ‘절대 그러지 않았다’고 말할 이들은 적을 것이다.나이를 먹으면 아무래도 느려진다. 젊을 때의 감성을 그대로 취하기도 힘들지만,
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뭘 좀 아는 이가 고르는 차다. 괜히 오너가 진짜 ‘차쟁이’처럼 보이게 해주는 차다. BMW 3시리즈는 이견 없는 최고의 차다. 이 세그먼트의 왕 노릇을 태어날 때부터 했다. 당연히 지금도 그렇다. 판매량을 봐도 그렇고 팬층의 두께를 따져봐도 그렇다.여기에 BMW 주특기 실키식스가 후드 안에 들어가고 세단이 아닌 왜건 타입이라면? 그 어떤 차가 옆에 서더라도 주눅 들지 않는다. 눈앞에 있는 차는 BMW M340i x드라이브 투어링이다.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LCI 모델이다. 크게 바뀐 것은 없지만 소소한
고성능? 맞다. 그러나 굳이 거기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그냥 편하니까.글 | 유일한 사진 | 최재혁 한 2년 정도 흐른 것 같다. 그때도 BMW 3시리즈의 PHEV 모델을 시승했고, 그 감상을 필자의 능력 안에서는 꽤 멋을 살린 글로 늘어놓았었다. 그리고 지금도 필자의 앞에 PHEV 모델이 있다. “오랜 세월 동안 BMW를 잘 즐겼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은 가혹한 법이다.뭐 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새 차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자.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 차는 그때 탔던 차와는 다른 것
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 & BMWQ. : 요즘 가장 재미있는 것은?A : 미리 약속을 잡지 않고 친구들을 잠깐이라도 볼 수 있는 게 가장 좋아요. 사실 만나서 특별하게 노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밥 먹고 카페에서 수다 떠는 게 참 재미있어요. 투어 생활을 할 때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몇 달 전부터 잡아야 했거든요. 한국에 자주 올 수도 없고, 오더라도 기간이 짧다 보니 친구들과의 시간이 아쉬웠죠. 근데 요즘에는 즉흥적으로 만날 수 있으니 소소하지만 참 행복해요. Q. : 수학여행을 가 본 적이 있나요?A : 학교 다닐 때 친구들
#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A. 서울에 거주 중인 26살 김도근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차는?A. 현재는 현대 벨로스터 N 수동 모델과 BMW 120D를 소유 중입니다. 차 두 대를 가지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 현대 벨로스터 N의 튜닝 내역은?A. 많이 튜닝하지는 않았어요. 우선 배기 시스템을 만졌고 블로우오프밸브를 달았습니다. 휠은 프로트랙의 18인치로 바꿨는데 순정 19인치 휠보다 가벼워 만족스럽습니다. 운전에 집중하고자 HUD도 장착했습니다. 이전에 APR 프런트 스플리터와 AST 로워링 스
BMW 코리아가 한층 역동적인 외형과 미래적인 실내 공간을 지닌 뉴 3시리즈 세단 및 뉴 3시리즈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BMW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6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1세대부터 7세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해온 3시리즈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제공하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이번에 출시된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은 7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적인 감각과 스포티한 매력을
어쩌면 M2보다 더 재미있을 수도 있다. 우린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이게 얼마 만이지. 날씨도 좋고 산길에서 신나게 차를 타고 있다. 우렁찬 배기 사운드가 산에 울려 퍼진다. 스로틀이 닫히거나 다운시프트를 치면 매콤한 백프레셔가 터진다. 이 순간 작은 M 배지 붙은 BMW M240i x드라이브(이하 M240i)와 함께 하고 있다. 역시 차는 작아야 재미있다. 스티어링 명령에 뒤가 잘 따라오면서 다음 코너를 미리 준비하니까.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달아 탈출 타이밍을 일찍 가져갈 수 있다. 끈적한 트랙션
그동안 스포츠 세단의 영역에서 3은 BMW M3의 것이었다. 내연기관 스포츠 세단의 정수와 같은 M3는 같은 급에서 경쟁자를 쉽게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강력한 모델이다. 그런데 그 3이라는 숫자에 도전하는 차가 생겼다. 심지어 전기차다. 주인공은 바로 테슬라 모델 3다. 혜성처럼 등장한 이 차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전기모터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가진 3과 3의 대결이다. 물론 다양한 측면에서 M3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가격도 훨씬 비싸고 출력도 더 강력하다. 그러나 도전은 언제나 아름다운 법. 모델
만약 BMW의 고성능 모델을 살 수 있다면, M3 말고 M340i를 골라야 할 이유가 있을까? 일단 운전해 보면 안다. 이유는 차고 넘친다.글, 사진 | 유일한잘 생각해 보자. 분명히 M3는짜릿하다. 막강한 출력과 함께 드리프트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서킷이든일반도로든 M3를 상대할 만한 스포츠카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일반도로주행만 생각한다면 그렇게 다루기 어려운 자동차도 아니다. 그런데 막강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M3 대신 M340i를 선택하는 게 더 좋다면 어떨까? 아마 쉽게 납득하지 못할 것이다. M3 구매를 고려할 정도면 기
BMW 코리아가 오는 23일 오후 2시 6분, 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한정 모델은 ‘뉴 M5 컴페티션 이몰라 레드’와 ‘M2 CS 카본 세라믹’, ‘뉴 M550i xDrive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M340i 드라비트 그레이’ 등 4종이다.▲뉴 M5 컴페티션 이몰라 레드뉴 M5 컴페티션 이몰라 레드는 5대만 한정 출시된다. 외부 컬러를 BMW의 인디비주얼 컬러인 ‘이몰라 레드’로 적용했으며 제트 블랙 컬러의 다양한 M 전용 파츠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M 전용 더블 스트럿, M 스포츠 배기 시스
왜건은 디자인이 좋지 않고 느려서 싫다고? 이 녀석 앞에서는 그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6기통 엔진이 주는 폭발적인 힘, 그리고 달리기 실력 앞에 왜건에 대한 불만은 금세 녹아내린다.지금까지 수많은 자동차를 접하면서 ‘왜건은 디자인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세단의 뒤를 억지로 늘려 만든 것 같은 왜건은 이제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며, 처음부터 왜건의 형태를 고려해 유려한 루프 라인과 제법 멋을 부린 측면 유리창을 가진 모델들이 지금까지 꽤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도로 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는 싫다’는 필자의
BMW 코리아가 오는 10일오후 2시 5분,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1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 12월 모델은 ‘X7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과 ‘M340i BMW 코리아 25주년 롱 비치 블루 에디션’, ‘M340i xDrive 투어링 BMW 코리아 25주년 M 퍼포먼스에디션’으로, 모두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BMW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BMW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은 전세계에 총 500대, 국내에는 단 50대만한정 출시되는 모델이다. 지난달 B
BMW 코리아가 오는 25일오후 2시 5분,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1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 11월 모델은 ‘M2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과 ‘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 ‘M340i 세단 BMW 코리아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이다. 이는 모두 BMW의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M2 CS BMW 코리아 25주년에디션(이하 M2 CS)은 ‘M2 CS’를 기반으로 제작된 20대 한정 판매 모델이다. M2 CS는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초고성능 컴팩트 쿠페로, 이번에디션을
숫자는 같지만 성능은 그 이상이다. 빠르고 힘이 넘치면서도 오염이 덜하다. 운전의 재미? 빼놓는다면 섭섭하다.숫자 뒤에 붙는 알파벳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까지 감각이 달라질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이전에 같은 브랜드의 SUV X3의 PHEV 모델을 운전하면서 느꼈던 감각이 세단에 거의 그대로 옮겨진 것 같다. 그래도 차이는 있다. SUV와 세단의 차이만큼 느껴지는 스포티 감각, 그리고 정숙성과 편안함이다. 조금 더 시끄럽다고? 재미를 추구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고, 적어도 편안함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다.실키
BMW코리아는 창립 25주년을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2시 5분 10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출시한다. 10월의 한정 모델은 ‘630ixDrive BMW 코리아 25주년 월드 프리미어 에디션’과‘M340i BMW 코리아 25주년 라임 락 그레이 에디션’, ‘M340i xDrive 투어링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이다. 이는모두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예정이다. 우선 ‘630i xDrive BMW 코리아 25주년 월드 프리미어 에디션’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진행된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월드
BMW 코리아가 뛰어난 운전 재미와 폭 넓은 활용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뉴 3시리즈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BMW 3시리즈 투어링은 지난 32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170만대 이상 판매되며 스포츠 투어링 세그먼트의 기준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SUV 수준의 적재공간과 활용성을 지니면서도 3시리즈 특유의 주행성능까지 고스란히 유지한 덕분에 일상생활은 물론, 스포츠 드라이빙이나 레저활동에서도 완벽한 파트너 역할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이번에 출시되는 6세대 뉴 3시리즈 투어링은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역동적인 디자인,
BMW 코리아가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 5분, 온라인 한정판 모델인 ‘M340i BMW 코리아 25주년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출시한다. 이 모델은 BMW 그룹 코리아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첫번째 인디비주얼 에디션 모델이다. M 퍼포먼스 모델이 지닌 강력한 주행성능과 한정판 모델 특유의 디자인이 특징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에서 단 25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M340i BMW 코리아 25주년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은 차체에 깊고 짙은 매력을 발산하는 BMW 스페셜 페인트 ‘
BMW 그룹 코리아가 5월 25일 오후 2시 5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M340i 퍼스트 에디션을 온라인 한정으로 선보인다. ‘M340i 퍼스트 에디션’은 전세계 340대 한정으로 생산됐으며 국내에서는 40대만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3시리즈(G20) 최초로 선보인 M 퍼포먼스 모델 M340i는 3시리즈 세단 중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 다양한 최신 편의사양을 갖춰 한층 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M340i 퍼스트 에디션은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 마감을 통해 프로즌 다크 그레이
전기모터의 도움 없이 순수하게 내연기관의 힘으로만 달리는 차들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시대, 어쩌면 그 순수함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6기통 스포츠 세단이 이곳에 모였다. 실용성과 주행 능력을 모두 갖추었다는 그들의 대결 이야기.글 | 유일한 사진 | 최재혁(1)에서 이어집니다.실내에서도 막상막하의 전쟁이 이어진다. 시인성이 좋으면서도 화려함을 자랑하는 3D 디지털 계기판과 운전석을 감싸는 것 같은 디자인으로 오롯이 ‘운전의 재미와 짜릿함’을 강조하는 G70에 있다가 M340i로 자리를 옮기면 무언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든다. 시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