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유일한 이번에 현대자동차·기아가 공개한 기술은 ‘액티브 에어 스커트(Active Air Skirt, 이하 AAS)’다. 차량 속도에 따라 가변 작동돼 고속주행 시 범퍼 하부를 통해 유입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차량 휠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1회 충전으로 더 나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공기역학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고 한다.현대차·기아가 개발한 AAS는 차체 전면부 범
글 | 유일한 기자 자동차 세계에 있어 ‘좋은 자동차’라는 것은 영원한 숙제이다. 뻔한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한 번 더 이야기하자면, 사람마다 개성이나 취향이 다르고 이에 따라 자동차 선택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자동차가 좋은 자동차인가는 그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어떤 자동차를 좋다고 생각하는지 모르는 이들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필자가 자동차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이야기를 풀고자 한다.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세상에 완벽하면서도 좋은 자동차는 없다. 주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각 제조사 현재 일본에서 개최되고 있는 내구레이스인 ‘슈퍼 타이큐’에는 특별한 클래스가 있다. 일반 자동차들과는 달리 특별한 연료를 사용하거나 실험을 위해 참가하는 ST-Q 클래스인데, 토요타가 자랑하는 수소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도 여기에서 달리고 있다. 그러나 토요타가 고작 수소 엔진만 바라보고 있을 리가 없다. 각 나라에 맞는 연료를 공급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토요타답게, 수소 외에도 CNF(탄소 중립 연료)를 같이 시험하고 있다.CNF가 시험 무대에 오른 것은 2022년부터로, 토요타는 GR8
자동차를 사랑하는 어느 남자의 이야기어린 시절부터 그는 특별했던 것 같다. 무릇 남자라면 자동차를 좋아하게 되지만, 어릴 때부터 자동차와 관련된 이야기를 모으고 심지어 신문에 난 자동차 사진들을 가위로 잘라 별도로 모으고 있었다.어느 잡지 한구석에 실린 이탈리아 출신의 붉은색 스포츠카에 열광했고, 언젠가는 직접 그런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것을 꿈꾸었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있던 오락실에는 지붕이 없는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게임이 있었다.아이는 항상 그 게임을 즐겼다. 시간이 지나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소년은 만화 한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토요타 2023년 5월 26~28일, 일본에 있는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슈퍼 타이큐 후지 24시간 레이스’가 개최됐다. 본래대로라면 모든 자동차가 한국타이어를 장착해야 하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인해 타이어 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본래대로라면 2024년에 진입해야 하는 브리지스톤이 조금 더 일찍 들어오게 됐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드라이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이, 웨트 타이어는 한국타이어가 담당했다.토요타는 이번에 수소 엔진을 탑재한 코
글 | 안진욱, 유일한 사진 | 최재혁EXTERIOR글 | 유일한두 모델 다 외형은 일찍이 잘 관찰해 두었다. 그런데도 다시 만나니 신기함이 가득이다. 왜 그럴까 잘 생각해 보면, 일반도로에서 보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다는 결론이 나오고 만다. 그래도 GR86은 흔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시간을 내서 서킷에 가면 된다. 그렇다면 골프 GTI는? 뭐 시간을 좀 들이면 일반도로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흔하게 보기는 힘들 것이다. 애초에 그렇게 대중적으로 많이 판매하려고 만든 차도 아니고 말이다.어쨌든 GR86은 정
토요타코리아가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4년 연속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지난 4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고객 대상 GR 레이싱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2020년부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의 레이싱 카에 GR 수프라(GR Supra)의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는 공식 카울(Cowl)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토요타코리아는 22일, 23일 양일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슈퍼레이스 관람객과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
탄소 중립 시대라도 사랑하는 자동차를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자동차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라면, 토요타가 전기차 시대에 가속을 거는 것이 조금 늦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런 길을 걷고 있을까. 토요타는 항상 ‘탄소 중립의 길은 하나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만약 그래도 토요타가 다른 브랜드들을 따라서 재빠르게 전기차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번에 수장인 ‘도요다 아키오’가 무대에 올라서 한 이야기를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같이 등장한 두 대의 하치로쿠(AE86)도 말이다. 아키오가 이야기한 것은 ‘
한일전이다. 언제나 한일전은 뜨겁다.당연히 우리 편을 들어야 할 것 같지만 자동차 마니아들은 냉정하다. 우리 편이라 해도 운전재미를 선사하지 못한다면 외면한다. 현대 아반떼 N이 전세계적으로팬덤을 보유한 토요타 GR86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페라리와람보르기니의 대결은 아니지만 우리 손에 닿는 슈퍼카이기에 더욱 이 대결이 기대된다. 지금부터 전장으로뛰어 들어간다. EXTERIOR토요타의 엔트리 스포츠카, GR86을 다시 만났다. 서킷에서는 큰 차라고 느껴졌는데, 이렇게 일반도로에서 다시 보게되니 새삼 작은 차라는 게 느껴진다. 롱 노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3년 1월의차에 BMW 뉴 7시리즈를 선정했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BMW 뉴 7시리즈,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브랜드명 가나다순)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orea 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가 2022년 11월의 차에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선정했다.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가 11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36점(50점 만점)을 얻어 11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8.0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2년 10월의차에 폭스바겐 ID.4를 선정했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폭스바겐 ID.4,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0월의차
이것이 본지 34주년 창간호 특집이다. 3대를 모았다. 4기통 모델로만···. 34라는 숫자에 억지로 끼워 넣은 티 내지 않기 위해 기왕이면 나름의 공식을 세웠다. 4기통 모델 중에서 구동방식을 전륜, 후륜, 그리고 사륜으로 나눠 그 구동방식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모델을 호출했다. 모으다 보니 변속기가 전부 다르다. 이 기획을 통해 가장 대중적인 토크 컨버터 타입, 성능이 보장되는 듀얼 클러치, 마지막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수동변속기까지 다양하게 대리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국적도 다르다. 영국, 독일, 일본에서 건너온 작은 심장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7일, 2022년 9월의 차에 랜드로버의 올 뉴 레인지로버를 선정했다.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9월의 차 후보에 올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2년 8월의차에 쌍용자동차 토레스를 선정했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DS DS4, 쌍용자동차 토레스, 아우디 A3, 푸조 308(브랜드명가나다순)이 8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쌍용자동차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2년 7월의차에 렉서스 신형 NX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2022년 6월 선보인 신차 중에 렉서스 신형 NX, 렉서스 UX 300e,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가 7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렉서스 신형 NX가 36.7점(50점만점)을 얻어 7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렉서스 신형 NX는 내/외부디자인 및 감성 품질, 상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토요타가수소 레이스의 가능성을 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현재, 수소관련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어쩌면 우리는 미래에도 엔진을 지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2022년 6월 초,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내구레이스 ‘슈퍼 타이큐 시리즈’ 무대에 토요타가 수소 엔진으로참가한 지도 어느 새 1년이 됐기 때문이다. 휘발유 대신수소를 태우는 엔진을 개발하고도 성공하리라는 확신을 갖기 못했던 토요타의 엔지니어들에게 “가혹한 레이스무대에서 검증하면 된다”라고 말한 것은 사장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2년 6월의차에 토요타 GR86을 선정했다.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기아 니로 플러스, 토요타 GR86, 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브랜드명 가나다순)가 6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경쟁 끝에 토요타
토요타코리아가 마일리지 시스템과 온라인 쇼핑 기능이 추가된 고객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요! 토요타!’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기존 토요타 고객의 간편한 서비스 예약 및 차량 관리 서비스 기능 위주에서 ▲마일리지 시스템 ▲ 서비스 상품, 차량 액세서리 및 GR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기능 ▲GR 온라인 동호회 등 고객 편의 향상과 모터스포츠 팬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메뉴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도입된 마일리지 시스템은 앱 회원가입, 신규 고객소개, 차량 재구매, 서비스 입고 등 고객
레이스 그리고 고성능에 무언가를 걸고 있는 브랜드는 그 아래 고성능이나 스포츠를 대변하는 서브 브랜드를 두기마련이다. 그렇다면 토요타에서 스포츠를 대변하는 서브 브랜드는 무엇일까? 바로 GR이다. 검은색과붉은색이 어우러진 GR의 엠블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먼저토요타의 역사를 조금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현 사장인 ‘도요다 아키오’로부터 GR의 이야기는 시작된다.도요다 아키오는 도요다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일 자체는 평범하게 하고있었다. 1996년, 당시 그의 위치는 ‘업무 개선 실장’이었고, 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