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위, BMW가 4개월 만에 탈환

  • 기사입력 2017.05.15 16:54
  • 최종수정 2020.09.01 19:58
  • 기자명 모터매거진

지난 4월 국내 진출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한 BMW가 국내 수입차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를 넘어선 것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발표에 따르면 4월, BMW는 전년 동월 대비 56.8% 성장했다. 뉴 5시리즈의 신차효과와 더불어 모든 라인업에서 고른 성적을 얻으며 4월 판매 6334대를 판매(시장 점유율 31.6%)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신차효과가 식지 않은 터라 5월에도 BMW의 판매 호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장악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BMW가 월별 판매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꺾은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1분기 내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메르세데스-벤츠는 5758대를 팔고도 2위로 밀려났다. 신형 E클래스 일부 트림 물량이 소진되면서 지난달보다 14.5%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5시리즈의 신차효과에 더불어 가격 인상을 목전에 둔 320d의 재고 판매 등으로 BMW는 큰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BMW는 지난 1월 2415대, 2월 3202대 판매에 그쳤지만 뉴 5시리즈 판매가 본격화된 3월에는 6164대를 판매를 돌파했다. 

한편, 가장 눈에 띄는 수치를 기록한 것은 혼다였다. 혼다는 전월 대비 114.4% 증가한 881대를 판매하며 4월 약진했다. 혼다 어코드 2.4모델이 국내 수입차 가솔린 부문 1위에 오르며 혼다를 이끌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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