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 트럭들이 등장했다. 타타대우상용차, ‘맥쎈’, ‘구쎈’ 출시

  • 기사입력 2022.01.20 17:19
  • 기자명 모터매거진

타타대우상용차가 20일, 새로운 대형트럭 ‘맥쎈(MAXEN)’과 중형트럭 ‘구쎈(KUXEN)’을 공식 출시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The NEXT XENERATION)’을 열고 지난 2009년 ‘프리마’ 출시 이후 13년 만에 새로운 트럭 라인업을 발표했다. 대형트럭 ‘맥쎈(MAXEN)’과 중형트럭 ‘구쎈(KUXEN)’은 지난 2020년 12월에 출시한 준중형트럭 ‘더 쎈(The Cen)’에 이어 출시하는 신차로 준중형에 이어 중형, 대형트럭 라인업을 1년만에 모두 교체했다. 기존의 중대형 트럭에 대해 시장에서 제시된 고객의 불만 및 개선사항 140여가지를 모두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

먼저 대형트럭 맥쎈은 최고 또는 최대를 의미하는 ‘맥시멈(Maximum)’과 ‘에너지(Energy)’의 알파벳 이니셜을 조합해 ‘대형 트럭이 선사하는 강력한 파워와 내구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구쎈은 ‘K-유틸리티(Utility)’와 강력함을 의미하는 ‘쎈(XEN)’의 알파벳 이니셜을 조합해 다양한 특장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유틸리티 트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 트럭의 디자인은 독수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하늘 위 최상위 포식자를 모티브로 트럭 시장을 점령하겠다는 당찬 포부다. 전면 디자인은 독수리의 날개를 형상화한 WOW(Wing Of Win)그릴을 적용했다. 이전보다 크기를 더욱 키웠고, 크롬 장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덕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더욱 향상된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으로 효율적인 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측면에는 ‘쎈(XEN)’의 상징인 ‘X’에 독수리를 형상화한 데칼을 더했다.
실내 인테리어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발전했다. 먼저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하여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시인성이나 작동성능도 승용차와 비교하여 모자람이 없다. 또한 상용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크기가 큰 상용차가 접근할 수 없는 도로는 배제하고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쎈링크(XENLINK)’라는 이름의 커넥티드 카 시스템은 차량의 시동 및 에어컨 히터, 도어 개폐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운행현황과 차량의 주요 부품 관리 및 교체시기 등 차량 진단 기능도 갖췄다.
이 밖에도 긴급제동 시스템(AEB),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ACC),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ESC),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 동공인식 졸음 방지 경고 시스템(DSM) 등 다양한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름답게 강력한 파워트레인도 준비했다. 맥쎈과 구쎈의 파워트레인은 유로6 D 수준으로 출시했다. 맥쎈은 FPT사의 커서 엔진과 ZF의 12단 자동화 변속기 혹은 16단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구쎈은 FPT사의 ED엔진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DL엔진을 8단 자동변속기 혹은 6단 수동변속기, 9단 수동변속기를 각 특장 모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타타대우상용차의 김방신 사장은 “새롭게 출시되는 중대형 트럭 ‘맥쎈’과 ‘구쎈’은 현장에서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시켜 고객들과 함께 만든 결과물이다”며, “’맥쎈’과 ‘구쎈’이 선보이는 혁신과 상품성은 트럭 운전에서 더 강력해진 힘과 함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맥쎈’의 25톤 카고 모델 출시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억9,200만원 대이며 ‘구쎈’의 주력모델인 4.5톤 극초장축플러스 카고 출시 가격은 9,100만원 대이다.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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