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지난 3월 2021년형 F-150 기반으로 만든 경찰차를 공개했다. F-150은 미국 시장 내 베스트 셀링 픽업트럭 모델이며, 미국 유일의 추격용 픽업트럭이다. 현지시각 29일, 포드는 LA 카운티 보안관과 미시간 주 경찰의 F-150 경찰차의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2021 포드 F-150 Police Responder는 미국 내 추격용 경찰차 중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는 3.5리터 가솔린 엔진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69.1kg·m의 강력한 힘을 내뿜는 덕분이다. LA와 미시간 주 경찰의 에비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이번 경찰용 F-150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5km/h) 가속력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마일(161km/h) 가속, 1/4마일(400m) 완주 속도까지 미국 내 모든 법 집행차량 중 가장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미시간주 경찰의 테스트에서 경찰용 F-150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단 5.4초만에 가속할 수 있음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20년형 모델보다 1.2초 단축된 기록이다. 또한 시속 100마일 까지의 가속 시간은 13.1초로 지난 모델보다 3.7초 빨라졌다. 또한 LA 카운티 보안관의 테스트에서는 1/4마일을 주파하는데 14.4초가 소요되었다고 알려졌다. 4x4 트랜스퍼 케이스의 개선으로 코너링 성능 또한 향상되었다. 미시간 주 경찰은 동일한 코스에서 32랩을 주행했으며 이전 모델에 대비해 랩당 5.8초를 단축했다고 밝혔으며, LA 카운티 보안관은 랩당 3.6초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코스는 구불구불한 커브 및 좁은 도시 코스에서 시행되었으며 실제 추격 주행 조건을 반영한 것이다. 글 | 조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