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유일한 과거보다는 그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동차 업계에 끼치는 영향력은 막강하다. 그 벤츠가 2021년 즈음에 “2030년까지 벤츠 내 라인업을 모두 전기차로 바꾸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발언을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벤츠는 2023년 결산 회견을 진행하면서 ‘전기차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니, 2024년에도 전기차는 19~21% 정도 팔릴 것 같다’라고 봤다. 참고로 이 수치는 2023년과 완전히 동일한 수치다.그러니까 벤츠는 2024년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 526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만 6237대보다 55.6% 증가, 전년 동월 등록대수인 2만 3840대보다 6.0% 증가한 수치다.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 6,549대, 테슬라(Tesla) 6,025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197대, 렉서스(Lexus) 1,218대, 볼보(Volvo) 1,081대, 폭스바겐(Volkswagen) 949대, 미니(MINI) 911대, 포르쉐(Porsche) 781대
FRP 자동차의 등장FRP는 ‘섬유 강화 플라스틱(Fiber-Reinforced Plastic)’이다. 플라스틱의 일종이라고 보면 간단한데, 그 무게에 비해 강도가 높고 부식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자동차에도 사용되었던 적이 있었고, 특히 가볍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스포츠카에 오랫동안 사용됐다. 단점은 비싸다는 것, 그리고 충격을 받으면 부서지면서 가루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금속 가공 기술이 발달하여 가볍게 그리고 높은 강성을 지니도록 만드는 기술도 발전해서 잘 쓰지 않는다.그래도 오랫동안 경량화 소재로 애용된
BMW 그룹은 지난 21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BMW 그룹은 지난해 강력한 경쟁력의 제품과 높은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순이익 등이 고루 상승해 2023년을 성공적인 회계연도로 마무리했다. 판매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255만 4,183대를 기록했으며, 이중 순수전기차는 전년 대비 74.2% 증가한 37만 5,000대가 판매됐다. 그룹 매출은 1554억 98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9% 상승했다.BMW 그룹은 2024년에도 프리미엄 자동차 및 혁신적
이베코그룹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캐피털 마켓 데이를 열고 2023년 성과와 함께 2028년까지의 그룹 전략을 공유했다.이베코그룹은 이 자리에서 2021년 설정한 그룹 전략 계획에서 2026년까지 산업 활동의 총 순매출액을 165~175억 유로로 목표했다. 그리고 지난해 말까지 159억 유로를 달성하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사업 활동의 조정 세전영업이익률은 2019년 3.6%에서 2026년 5~6% 달성을 계획했는데, 이미 지난해 목표 수준에 도달한 성과를 이뤘다. 2026년 5억 유로를 목표한 순현
1세대포효하는 조랑말의 등장포드가 젊은이들을 노리고 만든 머스탱의 판매가 시작된 것은 1964년 4월의 어느 날이었다. 당시 판매 시작 가격은 2368달러. 포드는 머스탱의 성공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새 차를 사기 위해 딜러에 몰려들었다. 미국 텍사스주의 어느 딜러에서는 머스탱 한 대에 15명의 고객이 구매를 요청하는 진기한 광경도 있었다. 머스탱을 디자인한 수석 디자이너 조 오로스(Joe Oros)는 “공개됐을 때 반응이 너무 긍정적이어서 성공을 의심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포드는 애초에 머스탱이 1년에 약 10만
포드코리아가 오는 15일 포드의 대표 SUV 포드 익스플로러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오는 20일부터 4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23년식 포드 익스플로러 전체 트림의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차량에 대한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체 서비스를 지원한다.더불어 차량 출고 완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GO(1명) 및 주유상품권(3명)을 제공하는 한편, 프로모션 기간동안 익스플로러 시승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익스플로러는 지난 1996년 국내 첫 출시 이후 많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오는 7일 2024년 3월의 차에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 포드 올-뉴 머스탱(브랜드명 가나다순)이 3월의 차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24년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 6237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 1월 판매량보다는 24.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등록대수와 비교하면 24.9% 감소한 수치다.2024년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가 6089대로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3592대, 볼보(Volvo)가 961대등록되며 그 뒤를 이었다.그 밑으로는 렉서스(Lexus)가 919대, 포르쉐(Porsche) 828대, 미니(MINI) 75
애플은 진짜로 자동차를 직접 만들 생각이 있었을까? 지금까지의 행보는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뛰어드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믿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적어도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다. 그 동안 애플이 영입한 인재들도 자율주행차 관련 연구를 진행하던 사람들이 많았으니 말이다.그런데 최근의 움직임들은 심상치가 않았다. 애플이 그 동안 애플카에 대한 결정을 몇 번이나 번복하면서, 애플에서 일하다가 직장을 옮긴 이들은 꽤 많다. 그러나 몇 년 전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다시피 했던 더그 필
중국에서 전기차로 유명한 BYD가 최근 멕시코 공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공장 위치를 포함한 여러 조건들을 늘어놓고 관계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중국 브랜드이니 당연히 중국에서 제일 많이 판매하지만, 최근 BYD의 행보는 해외 진출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 동남아와 남미 시장은 물론, 유럽을 포함해서 이제 북미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어쨌든 판매량 기준으로는 세계 1위의 전기차 업체이니 말이다.그런데 그 움직임을 미국이 경계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의 ‘제조업 무역 그룹’이 지난
글 | 유일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브라질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제랄도 알크민(Geraldo Alckmin)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COO) 등이 동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들이 수소 등 친환경 분야, 미래기술 등에 2032년까지 1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 세계적으로도 거대한 시장인 브라질자동차 부문에서 브라질은
올해 WRC 복귀 10주년을 맞이한 현대팀은 챔피언 타이틀 탈환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유망한 레이서들을 보충하고 ‘오트 타낙’을 다시 데려왔다. WRC를 담당하는 시릴 아비테불(Cyril Abiteboul) 감독이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 법인장이 되면서 조직을 조이고 있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과연 어떨까? 일단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WRC 무대에서 몬테카를로 랠리에 이어 스웨덴 랠리까지 레이서들이 잇달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니 말이다.누빌에게 자신감을 준 몬테카를로현대 팀은 매 레이스마다 ‘티
지금까지 등장했던 전기차와는 다른 기술을 사용하겠다는 혼다의 결의는 좋다. 문제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글 | 유일한 올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혼다는 전 세계에 판매할 전기차 ‘혼다 0(제로) 시리즈’를 발표했다. 현장에 등장한 것은 두 대의 콘셉트 모델로 각각 ‘SALOON(살룬)’과 ‘SPACE-HUB(스페이스-허브)’다. 전기차를 발표했다는 사실 자체는 특별한 것이 없지만, 이 전기차에 혼다만의 독특한 사상을 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과연 혼다는 전기차에 무엇을 담고 있기에 이 두 대의 자동차를 특
포드가 6세대 익스플로러를 새로 출시한 이후로 시간이 꽤 흘렀다. 그리고 기대대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외형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실내가 완전히 달라졌기에풀 체인지를 단행한 자동차를 타는 기분이 들 것이다. 그리고 아쉬운 점은 이제 익스플로러에서 하이브리드파워트레인이 빠진다는 것이다. 포드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유지될 만큼의 인기가 없어서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가장 연비가 좋은 익스플로러를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좀 더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외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앞모습이다. 헤드램프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오는 20일 포드 브롱코를 구매한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포드 브롱코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에 더해 넓은 트랙, 높은 지상고, 짧은 전후면 돌출부 등은 아웃도어 주행의 맞춤형 디자인으로 오프로드 및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킨다.한편, 3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브롱코 프로모션은 23년식 포드 브롱코 아우터 뱅크스(OUTER BANKS) 모델의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브롱코 구매 및 출고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브롱코
아우디가 오는 20일 마시모 프라셀라(Massimo Frascella)를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총괄로 임명했다고 밝혔다.프라셀라는 전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의 뒤를 이어 오는 6월 1일부로 아우디의 디자인을 총괄할 예정이다. 프라셀라 신임 디자인 총괄은 이탈리아 토리노의 IAAD(Istituto d`Arte Applicata & Design) 출신으로,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기업인 스틸레 베르토네(Stile Bertone)에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이어 포드와 기아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에 재규어 랜드로버에 수석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오는 3월 29일까지 6주간 전국의 포드 및 링컨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 이용 고객을 위한 ‘사고수리 퍼펙트케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수리를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일부 면책금 지원, 무상 견인 서비스, 차량 향균 탈취 서비스 및 27가지 멀티포인트 인스펙션 서비스 뿐 아니라 차량용 소화기 선착순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통해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추첨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포드코리아 서비스 부문 총괄 이근수
글 | 유일한 아마도 포드를 잘 모른다 해도 머스탱이라면 많이들 알 것이다. 예부터 근사한 스포츠카로 이름을 날렸고, 그 역사도 오래됐으니 말이다. 1964년에 처음 등장한 머스탱은 1996년부터 4세대 모델로 국내에 정식 수입되기 시작했으며, 2005년 5세대, 2015년 6세대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 9년만에 풀체인지를 단행한 7세대 모델이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다. 다양한 변화를 단행했지만, 스포츠카라는 것만큼은 변하지 않았다.확실히 개선된 스포츠카7세대 머스탱이라고는 하지만, 잘 보고
글 | 유일한 미니가 클럽맨의 생산을 끝냈다. 2024년 2월 5일을 마지막으로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클럽맨 마지막 모델이 라인을 나섰고, 클럽맨의 55년 역사도 여기서 끝났다. 뒷문이 좌우로 열리는 독특한 스타일로 인기를 얻었던 클럽맨은 출시 이후 110만대 이상 생산됐고, 50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됐다. 그 미니 클럽맨의 역사를 잠시 돌아본다.클래식 클럽맨의 등장미니가 아직 BMC(British Motor Corporation)에 있던 시절인 1960년대 초반에, 미니 3도어 모델의 두 가지 변형 모델이 등장했다. 오스틴 세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