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가 등장할 예정이다. 백미는 추격전, 광활한 대지에서 가로지르기도 하고 늪지대 탈출과 강가에서 거침없는 주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테다.
신형 디펜더는 오리지널 디펜더의 향수와 21세기 첨단 기능을 고루 버무리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다. 오프로드 성능을 끌어올리며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2(Terrain Response 2) 메뉴 내에 ‘웨이드(도강) 프로그램’을 최초로 적용, 최대 900mm의 도강 능력을 보유했다.
경량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모노코크 구조는 최신 D7x 아키텍처 적용으로 기존 프레임형 차체 설계보다 약 3배 높은 강성을 갖췄다. 다이내믹한 추격전에서 거칠게 디펜더를 몰아붙이며 은연중 높아진 차체 강성도 어필한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 마지막 시리즈기에 관심이 더 집중되는 만큼 랜드로버 디펜더도 덩달아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김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