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이번엔 렉서스가 주인공이다?

  • 기사입력 2019.06.12 15:04
  • 기자명 모터매거진

지구의 치안을 위협하는 외계인들을 비밀리에 때려잡는 요원들의 이야기, 맨 인 블랙이 주연을 바꾸고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렉서스도 등장한다!

글 | 유일한 

그 동안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았던 ‘맨 인 블랙’ 시리즈가 변했다. 당장이라도 망치를 들고 외계인들을 때려잡을 것만 같은 ‘크리스 햄스워스’가 ‘에이전트 H’를 맡았고 그 동안 시리즈에 잘 등장하지 않았던 여성 요원 ‘테사 톰슨’도 ‘에이전트 M’으로 합류했다. 시리즈가 변할 수 있는 이유는 이번 이야기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의 무대가 뉴욕과 미국이 아니라 영국이기 때문이다.

이 둘에게 하달된 미션은 ‘내부의 스파이’를 찾는 것.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데다가 상당히 강한 적이다. 그만큼 두 사람의 능력도, 장비도 중요하다. 몇 발 쏘는 것만으로 지형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화력이 높은 무기는 필수. 두 사람의 발이 되어 줄 자동차도 중요하다. 이전 시리즈에 등장했던 모델들은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벤츠 E클래스, 포드 퓨전. 이번에는 렉서스 RC F가 그 자리를 메운다.

렉서스 RC F의 성능은 강력하다. 5.0ℓ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79ps를 발휘한다고. 게다가 영화 속에서는 빨간 버튼(아무리 봐도 터치패널인데?)을 누르면 변신하면서 비행하는 기능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만 활동하던 에이전트 M이 이 차를 보고서 자신이 운전하겠다고 폼을 잡다가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어 당황하는 장면이 큰 웃음을 주기도 한다. 정체불명의 외계인과 싸우다가 망치 하나 들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는 에이전트 H의 모습도 볼만하다.

영화 속에서는 RC F 뿐만 아니라 다른 렉서스 모델 RX 하이브리드와 LX도 등장한다. 배우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주역이 될 수 있는 영화 속에서 렉서스가 어떤 활약으로 주인공들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보자. 그런데 이 둘, 자세히 보니까 저 멀리 ‘아스가르드’에서 온 ‘토르’와 ‘발키리’ 아닌가? 자신들은 지구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다른 외계인들 사다리 걷어치우는 인성들 보소! 아니 외계인이니 ‘외성’이라고 해야 하나?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은 국내에서 6월 12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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