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유일한 글로벌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EVS 37(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그곳에 전시된 기술들을 모아보았다.현대모비스가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e-코너 시스템은 직접 보면 상당히 인상적이다. 자동차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제자리 회전은 물론 옆으로 그대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전에 비해 외형이 상당히 깔끔하게 다듬어진 것도 주목할 포인트다.전기차 전용 부품들도 내세우고 있다. 모터와 인버터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이하 HMGMA)’를 비롯해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
현대차그룹이 오는 27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천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동시에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궁극적인 비전과 연결돼 있다.현대차그룹은 모든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 수단을
애플은 진짜로 자동차를 직접 만들 생각이 있었을까? 지금까지의 행보는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뛰어드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믿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적어도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다. 그 동안 애플이 영입한 인재들도 자율주행차 관련 연구를 진행하던 사람들이 많았으니 말이다.그런데 최근의 움직임들은 심상치가 않았다. 애플이 그 동안 애플카에 대한 결정을 몇 번이나 번복하면서, 애플에서 일하다가 직장을 옮긴 이들은 꽤 많다. 그러나 몇 년 전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다시피 했던 더그 필
현대차그룹이 오는 29일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 1,44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 기아 · 현대모비스 · 현대건설 · 현대제철 · 현대오토에버 · 현대위아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5가 바퀴를 90도로 접은 채 게처럼 옆으로 움직인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번에는 피겨스케이팅의 스핀 동작처럼 제자리에서 회전한다.이처럼 일반적인 자동차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특이한 주행들이 머지않은 미래에는 실차로 등장할 예정이다. 바로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세대 자동차 바퀴 기술 e-코너 시스템 덕분에 말이다.과거의 자동차들은 운전석 스티어링 휠에서부터 바퀴까지, 동력이 전달되는 모든 부분이 물리적인 기계 축으로 이뤄져 있어 조향각이 한정적이라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이에 현대모비스는 구동 모터와 조향 기능, 전
현대차그룹이 오는 20일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 2023년 성과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2023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이번 임원 승진 인사는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올해 거둔 역대 최고 성과에 걸맞은 보상과 격려 차원에서 단행됐다.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중 38%를 40대에서 발탁함으로써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 교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신규 임원 가운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6개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월드(World) 지수’를 획득했다.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이번에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
1. 현대차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현대차·기아가 선보인 유니휠은 전기차의 주요 구동 부품을 휠 내부로 옮겨 실내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기능 통합형 휠 구동 시스템으로, 전기차의 감속기와 드라이브 샤프트, 등속 조인트의 기능을 모두 휠 안에 넣고, 모터를 각 휠 가까이에 배치함으로써 플랫 플로어 구성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의 파워트레인은 모터의 높은 회전수로 만들어진 동력이 감속기를 거치면서 토크가 증대되고, 이는 드라이브 샤프트를 통해 각 휠로 전달된다.이때 드라이브 샤프트 양쪽에 달린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3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지난 2016년부터 8년 연속 자동차기업 1위에 올랐다. 외자기업 2위, 전체 기업 순위 역시 3년 연속으로 3위를 기록했다.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ESG경영을 강화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지난 2021년 현지 여건에 맞는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했으며 올해도 이를 활용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중국 내 주요 법인을 진단했다.지난 2008년부터 15
Q. 지사장께선 미쓰비시자동차에서 42년간 설계 및 구매분야 업무를 수행하셨다. 이제 취임 1년 반가량 흘렀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이전 직장과 현대모비스와의 분위기는 어떤 점이 다르다고 느끼는지도 알고 싶다.A. 모비스는 글로벌 톱 5에 있는 부품 서플라이어인데 경쟁이 치열하고 역전이 바로 생기는 부품 세계에서 모비스 위에 있는 보쉬, 덴소 등과 경쟁체제에서 업무하고 있다.미쓰비시와 현대차는 과거부터 기술 교류가 있어 현대차그룹에 대해 잘 알고 있었따. 특히 현대모비스는 젊음, 열기가 굉장히 강해 그런 부분이 이전 직장(미쓰비시)
현대모비스와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브랜드 메리디안(Meridian)이 공동개발 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아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더 기아 EV9’에 탑재된다. 양사가 컬래버레이션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아 플래그십 모델에 선택사양으로 채택된 것은 K8, EV6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메리디안은 1977년 영국에서 시작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 그 역사와 명성만큼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 현재는 디지털 신호를 기계장치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집적회로기술인 DSP(Digital Signa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동화 전략은 과연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현재 벤츠가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는 꽤 있는 편으로, 국내에서도 EQA, EQB, EQS, EQE, EQS SUV, EQE SUV등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그럼에도 벤츠는 2030년을 기점으로 완전 전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물론 시장 상황을 봐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그렇다면 벤츠의 전동화 전략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중국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것은 어떤 이야기일까?배터리는 언제나 차체 바닥에
현대차그룹이 오는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5년까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 연간 약 30만 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HMGMA가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양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총 5조 7,000억 원, 달러로 환산하면 43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5년 말 생산시작을
현대모비스가 자사의 기술 혁신 성과를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전문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1조 원이 넘는 연구개발 투자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한 혁신 경영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VI, 섀시, 전장분야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까지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한 결과, 최근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올해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CES 2023에서 4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11일(화)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AutoLand)화성에서 정부 관계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자동차∙기아와 부품사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기아 송호성 사장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전기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업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소프트웨어 개발 연합체를 구성한다. 현대차∙기아는 마북 인재개발원에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등 총 17개 사와 차량용 제어기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현대차그룹 모델 기반 개발(Model Based Development, 이하 MBD)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도화된 SD
글 이승용 기자 사진 제공 한국자동차산업협회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가 3월 30일(목)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31일(금)부터 4월 9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조직위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대한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조직위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주요 특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 부각, 미래첨단기술로 모빌리티 산업 청사진 제시, 모빌리티 산업 견인 및 B2B 지원
새로운 시대, 새 지프 디자인을 얹고 다시 태어난 그랜드 체로키는그 때의 로망을 다시 살려낼 수 있을까돌이켜보면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로망이었다. 물론 나이대는 약간 있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어느 새 아이가 중학생 혹은 고등학생이 되는,90년대 중반에 40대를 보내고 있었던 가장들의 로망이었다. 당시 그랜드 체로키가 지나가기만 해도 그 모습을 한참 바라보고 있었던 이들이 꽤 있었다. 아마도 그 때는 이런 형태의 대형 SUV가 적었으니 더더욱 그랬을것이다. 게다가 우락부락한 게 아니라 그 당시에는 나름 매끄러운 디자인이었으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경기 둔화가 예측되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두고 2022년 하반기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 인사로, 현대차그룹은선제적 경영구상과 안정적 경영환경 준비를 위해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11월 30일 앞서 단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그간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나갈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현대차그룹은 국적·연령·성별을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재 총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