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풀 모델 체인지 BMW X3를 만났다. 선이 굵고 시원시원하게 생긴 외모에 어깨가 쩍 벌어진 장골이었다. 실내공간은 고급 편의 장비를 욱여넣어 탐스럽다. 일반도로와 고속도로에서 호쾌한 몸놀림을 과시했고, 시냇가와 자갈길, 모래밭을 야무지게 헤쳐나갔다. BMW가 만든 SAV답게 제 몫을 다했다.글 | 이승용 사진 | BMW코리아SUV 시장은 항상 떠들썩하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자동차업체마다 세그먼트별로 비장의 카드를 꺼내 놓듯이 호기롭게 새로운 모델들을 내놓는다.자동차 시장에 등장한 SUV는 덩치가 크건 작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