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대표 자리는 영원한가토요타 프리우스라고 하면 하이브리드의 대표 모델이다. 토요타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이기도 하고 말이다. 과거에는 분명히 그랬지만, 지금은 그 위상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토요타 내에도 프리우스 말고도 다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많이 있고, 토요타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이제 라인업에 하이브리드가 없으면 섭섭한 정도다. 그만큼 저마다 다양한 하이브리드 기술로 도전하고 있는 셈이다.그래서인지 토요타는 이번에 프리우스에 파격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연비가 좋은 것은 당연하지만
MG라고 하면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이지만, 영국에서는 유서 깊은 자동차 브랜드로 취급을 받는다. 영국에서 자동차 그룹의 CEO 또는 한 브랜드의 사장을 맡는 이들이라면 MG를 거쳐가지 않은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다. 모기업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중국 상하이기차 산하의 브랜드가 되었지만, 이후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오히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오죽하면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인 MG4가 잘 팔리고 있겠는가.그리고 이번에 소형 해치백 MG3의 풀체인지 모델을 발표했다. 상하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디
글 | 유일한 최근 새 차 가격이 발표될 때마다 인터넷 상의 여론은 그다지 좋지 않다. ‘정말 비싸다’는 이야기는 이제 흔하고, ‘이 가격이라면 젊은이들이 어떻게 차를 사겠는가’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뭐 어느 정도는 사실이기도 하다. 필자가 시승했던, 대중적으로 잘 팔린다는 현대 투싼이 일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옵션을 붙인 상태에서 3815만 원이니 말이다. 하이브리드 선택 비율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거의 4000만 원에 근접하는 셈이다. 국내 근로자 1인당 평균 연 급여가 4213만 원이긴 하나, 이는 억대 연봉자
기아가 멕시코에서 2024년형 기아 K3를 공개했다. K3는 기아 포르테의 후속으로 생산돼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준중형 모델로, 남미 시장에서는 지난해까지 ‘리오(Rio)’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어왔다. 2024년형 모델로 풀체인지된 이 차량은 기존에 사용하던 모델명 ‘리오’ 대신 한국 시장에서 사용하는 ‘K3’로 네이밍이 변경되었다.특히 해치백 모델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위장막차로 종종 포착되며, 기존 K3 GT를 계승해 K4라는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차량이다. 많은 이들이 한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것이라 예상했
폭스바겐이 2023년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6.7% 증가한 487만 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폭스바겐의 성장을 주도한 것은 순수 전기 라인업인 ID.패밀리였다. 중국,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폭스바겐 ID.3, ID.4 등 주요 전기차 모델들이 큰 인기를 끌며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39만 4,000대를 기록했다.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인 ID.4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전년 대비 84.2% 급증한 3만 8,000대가 인도됐으며, 중국과 독일 시장
이제 쉐보레 카마로를 놓아줄 때가 됐다. 그 동안 오랜 수명을 자랑하며 포드 머스탱과 함께 미국 ‘포니카’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했던 카마로가 이제 완전히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GM이 카마로 생산 라인을 완전히 닫아버렸으니, 다시 생산될 일도 없을 것이다. 먼 훗날 카마로라는 이름이 부활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 때는 2도어 스포츠카가 아니라 전기 크로스오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이제 카마로의 생애를 돌아보고 기념을 해 주자.1세대(1967~1969)포드 머스탱과 경쟁하기 위해 쉐보레는 다른 차의 플랫폼을 빌려 ‘포니카’를
1964 CHEVROLET MALIBU한국 시장에서도 꽤 친숙한 중형 세단 모델인 말리부는 사실 반세기에 달하는 역사를 지닌 장수 모델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쏘나타와 경쟁하는 서민들이 타는 세단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말리부가 처음 출시됐을 당시에는 부와 명성을 누리는 상류층의 이미지를 담은 고급 세단으로 분류됐다.실제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호화로운 실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 등으로 미국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4도어 세단뿐만 아니라, 2도어 쿠페, 컨버터블, 스테이션 왜건 등의 다양한 파생 모델이 미국 전역
페라리 296 GTB누군가 레드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자동차 브랜드에 관해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모두 페라리를 외칠 것이다. 자동차를 잘 모르는 이들도 페라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색상이 붉은색임을 알고 있을 정도로 페라리는 자동차의 역사를 써내려 올 때부터 붉은색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줘 왔다.페라리와 레드 컬러 조합의 역사는 1907년 북경-파리 레이스에서 이탈리아의 시피오네 보르게세 왕자가 붉은색의 이탈라 모델을 타고 대회를 우승하면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이탈리아 제조사들은 레이싱카를 붉은 색상으로 물들이기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페이스리프트된 A클래스 해치백과 세단, 고성능 모델이 국내 출시됐다. 새로운 삼각별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 위 2개의 파워 돔, 날렵한 ‘샤크 노즈’ 디자인 등으로 스포티함이 배가됐으며, 실내는 독립형 더블 스크린,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으로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인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신 NTG7 텔레메틱스가 탑재됐고, 해치백, 세단 및 고성능 모델에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라이벌]▼ BMW 120i해치백과 비교
독특한 자동차를 만들기로 유명한 프랑스의 시트로엥이 이번에 새로운 소형 전기차를 만들었다. 이름은 Ë-C3. 기존 소형차인 C3의 이름을 이으면서 전기차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디자인은 이전과 달리 크게 변했는데, 2022년 9월에 공개했던 올리 콘셉트(Oli Concept)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지금의 자동차도 저렴한 편이지만, 이조차도 구매할 수 없는 고객을 위해 더 저렴한 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반 엔진 버전도 준비할 계획이다.전체적으로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더 박진감 넘치면서도 견고한 자세를 가지고 있다. 전면은 수직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4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의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A-클래스는 안전성, 효율성,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앞세운 모델로, 한국 시장에는 지난 2019년 4세대 해치백 모델이 출시됐다. 이번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A-클래스는 해치백과 콤팩트 세단 두 가지 모델이 함께 출시된다.신형 A-클래스의 외관 디자인은 새롭게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 위의 2개의 파워 돔이 적용됐으며, 날렵한 ‘샤크 노즈’ 디자인과 크롬 소재로
폭스바겐코리아는 11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폭스바겐 공식 전시장에서 브랜드 전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는 가을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시승 행사에서는 한층 강력해진 상품성으로 돌아온 순수 전기 SUV ID.4’를 비롯해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7인승으로 공간에 여유를 더한 ‘티구안 올스페이스’,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 타임리스 아이콘 해치백 ‘골프’와 ‘골프 GTI’, 컴팩트 세단 ‘제타’, 플래그십 SUV ‘투아렉’에 이르는 폭스바겐 전 차종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준수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차종이 있다. 바로 해치백, 그리고 왜건이다.해치백은 세단에서 파생되는 자동차 형태 중 하나로, 이름 그대로 차량 후면부에 문이 있는 차량을 뜻한다. 왜건은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공간 활용성을 더 강조한 형태로 보통 차량 천장을 받치고 있는 기둥 역할을 하는 필러의 숫자가 3개이면 해치백, D필러를 확장해 4개까지 늘린 차량을 왜건이라 부른다.세단보다 공간활용성이 높고, SUV보다 승차감이 좋아 유럽에서 사랑받는 해치백과 왜건 모델. 판매되는
글 | 유일한 기자 만약 자동차 한 대를 구입해 10년 정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이 기사는 전혀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 구매 뒤 3~5년 뒤에 중고차로 팔아버릴 생각이 가득하다면, 한 번 정도는 읽어봐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5년 정도 된 중고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의향이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다. 비록 국내 데이터가 아니라 북미 쪽 데이터이긴 하지만, 사람들의 취향이 그렇게 극명하게 갈리지는 않을 것이니 말이다.미국의 중고차 사이트인 아이시카즈(iSeeCars)에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판매된
ID.5 GTX라는 자동차폭스바겐은 전기차 시대를 열기 위해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만들었고, 첫 타자로 전기 해치백 ID.3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차가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전기 SUV ID.4다. 이번에 운전대를 잡게 된 ID.5는 ‘쿠페형 전기 SUV’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ID.4의 뒷부분을 사선으로 깎아냈다고 할까. 아우디의 전기 SUV인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의 차이 정도가 있다고 보면 된다.GTX는 폭스바겐이 구축한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브랜드다. 2021년 4월에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로터리 엔진이 마쯔다의 손 아래에서 11년만에 부활했다. 그런데 이 기술도 원래 아우디의 것이었다.글 | 유일한 개발과 상용화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터리 엔진은 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마쯔다의 기술로 알려져 있지만, 본래 개발된 곳은 독일이다. 그것도 아우디에 합류한 회사들 중 하나인 NSU에서 만든 것이다. 당시 로터리 엔진은 가벼우면서도 고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러 곳에서 양산에 몰두하고 있었고, 벤츠는 물론 토요타도 로터리 엔진을 시험해 볼 정도였다. 이후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양산 계획이
정말 오랜만에 다시 만난 골프 GTI는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글, 사진 | 유일한 필자는 한때 골프 GTI 4세대 모델의 오너였다. 세월이 흐른 뒤에 중고로 들인 자동차였지만, 정말 만족하면서 타고 다녔고 많은 것을 즐겼다. 때로는 산길을 즐겁게 달리기도 하고, 고속도로를 신나게 질주하기도 했다. 서킷으로 가 최신 자동차들과 성능을 겨루기도 했고, 물을 뿌린 후 정성스럽게 닦아주면서 그 자태를 즐기기도 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아쉬움을 가득 품은 채 보내기는 했지만, 다른 자동차를 타고 있는 지금도 가
정말 오래 기다렸다사실 이 두 대는 정말 대결이 필요했다. 전기차라는 점도 같지만, 기존 엔진 차를 기반으로 전기차로 다듬었다는 점도 동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형 해치백이라는 점도 일치하니, 이만큼 어울리는 라이벌도 없을 것 같다. 미니가 좀 더 개성이 강한 모양새를 갖고 있다는 느낌도 들지만, 푸조 208 역시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고 특유의 디자인으로 나름대로 개성을 살리고 있어 결코 뒤처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물론 도어 개수의 차이는 있다.그래서 오랫동안 대결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쉽게 성사되지는 못했다. 그런
폭스바겐 브랜드가 오는 9월 5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9세대 신형 파사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파사트는 1973년 출시 이후 5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34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폭스바겐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는 폭스바겐을 상징하는 해치백 모델인 골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며, 1938년 출시돼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비틀의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치다.신형 파사트는 실용성을 높인 왜건 모델 '바리안트'로 출시될 예정이다. 새롭게 출
단종됐지만 차별화된 강점으로 인해 대체 모델이 없거나, 다양한 활용도와 높은 경제성을 지녀 여전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차들이 있다. 국내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가 단종됐지만 중고차로는 아직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모델들을 소개한다.쉐보레 스파크지난해 단종된 경차 쉐보레 스파크는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쉐보레 스파크 중고차 거래는 2만 대를 넘기며 전체 중고차 거래량 상위 4위에 올랐다. 케이카에서는 평균 판매 기간이 33일 만에 판매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