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Red Sea Global)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동건 현대차그룹 GSO 미래성장전략 사업부 상무, 존 파가노 RSG CEO 등이 참석했다.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
푸조가 지난 20일 현지시각 스텔란티스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설계된 7인승 순수 전기 SUV 뉴 푸조 E-5008 SUV를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뉴 푸조 E-5008 SUV는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과 WLTP 기준 최대 660km를 달릴 수 있는 순수 전기 SUV다. 이 차량은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제작돼 전장 4,790mm, 휠베이스 2,900mm의 폭넓은 확장성을 자랑한다.뉴 E-5008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더 견고하고 정교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지금까지 등장했던 전기차와는 다른 기술을 사용하겠다는 혼다의 결의는 좋다. 문제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글 | 유일한 올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혼다는 전 세계에 판매할 전기차 ‘혼다 0(제로) 시리즈’를 발표했다. 현장에 등장한 것은 두 대의 콘셉트 모델로 각각 ‘SALOON(살룬)’과 ‘SPACE-HUB(스페이스-허브)’다. 전기차를 발표했다는 사실 자체는 특별한 것이 없지만, 이 전기차에 혼다만의 독특한 사상을 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과연 혼다는 전기차에 무엇을 담고 있기에 이 두 대의 자동차를 특
볼보 자동차는 폴스타 지분에 관한 지분 조정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폴스타 브랜드가 폴스타 3 및 폴스타 4의 출시로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고 밝히며, 지분 조정을 통해 지리 스웨덴 홀딩스가 새로운 대주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볼보 자동차는 개발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폴스타에 추가 자금을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며, 기존 전환사채 대출 상환 기간을 2028년 말까지 18개월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리(Geely)는 앞으로도 폴스타에 재정 지원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며, 완전한 독립
지난 9일,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CAAM)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6.2% 증가한 773만 6,0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연간 시장 침투율은 35.7%로 상승하며 8.1% 증가했다.CAAM은 "중국은 2022년 말에 1,000명당 자동차 195대로 낮은 보급률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로 성장하며 막대한 규모의 잠재 구매자 집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3년 중국의 총 승용차 소매량은 2,169만 9,000대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현대자동차가 22일 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한국자동차 연구원,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Air Products Qudra), SAPTCO(The Saudi Public Transport Company)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으로,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와 사우디 에너지 스타트업 쿼드라 에너지(Qudra Energy)가 합작한 중동 지역 개발 및 투자 회사다. S
글 | 유일한 기자 그 동안 현대차그룹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굉장히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2022년 판매를 보면 현대차가 273,000대를 중국에서 판매했고, 기아는 130,000대를 판매했다. 40만대를 넘긴 판매량이지만 시장 점유율은 1.68%에 불과하다. 현대와 기아 모두 2019년부터는 판매량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외교 마찰 문제만 영향을 끼쳤다고는 보기 힘들다.엔진 모델이야 그렇다고 쳐도, 전기차 분야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
2010년 중국의 경제 규모는 전 세계 2위였다. 2012년 말에 세계 1위 외환 보유국에 올랐다. 4조20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1위 무역 교역 시장, 3조3000억 달러의 외환을 보유한 강대국으로 급성장했다. 두 나라 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도권 경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의 갈등은 점차 심화하고 있다.그동안 불신 속에서 대립하면서도 자국의 군사, 안보, 경제 분야에 대한 이익을 중시하며 선택적 협상 전략을 추구해 왔다. 그러던 중에 트럼프 행정부부터 시작한 미·중 패권 경쟁은 악화 일로를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새로운 혁신 기술과 함께 6개의 전기차 모델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BYD 산하 럭셔리 브랜드 덴자(DENZA)를 유럽 최초로 공개하며 덴자 D9을 선보였다.BYD는 지난 2022년 파리 모터쇼에서 BYD 한, BYD 탕, BYD 아토3 등 세 가지 모델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2023년 6월 BYD 돌핀, 9월 BYD 씰을 공식 출시했으며, 이번 모터쇼를 통해 씰의 SUV 버전인 BYD 씰 U를 최초 공개하는 등 총 6종
쉐보레가 신형 트래버스의 디자인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2008년 시카고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트래버스가 내년 봄, 3세대 모델로 돌아올 예정이다. 7년 만에 이뤄지는 완전변경인 만큼 쉐보레도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모델 콘셉트에도 다양한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특히 외관 디자인은 SUV 모델임에도 미니밴의 느낌이 가미됐던 기존 모델과 달리, 타호와 트레일블레이저 등에 적용된 새로운 패밀리룩을 채택해 미국차 특유의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전면부는 이전 모델보다 대폭 커진 듀얼 포트 그릴이 차의 웅장함을 배가시
스즈키가 우세한 인도 시장 정의선 회장이 방문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글 | 유일한 기자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방문했다.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와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또한 M.K. 스탈린(M.K.Stalin) 타밀나두주 수상을 만나 인도 자동차 시장 발전 방안 및 현대차그룹 인도 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인도에서 상당히 분주한 행보를 보인 셈인데, 그만큼 인도 시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가 현지시각 27일 대형 전기트럭 IVECO HD BEV와 수소전기트럭 IVECO HD FCEV의 생산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이베코그룹이 지난 6월, 독일 소재의 이베코∙니콜라 합작법인 ‘니콜라 이베코 유럽’의 독점적인 소유권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베코 HD BEV 및 HD FCEV는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전문 브랜드 ‘FPT 인더스트리얼’과 공동 제작한 전기 액슬을 장착했으며, ‘프로테라(Proterra)’의 배터리, ‘보쉬(Bosch)’의 연료전지 기술 및 핵심 부품을 탑재했
현대차그룹이 오는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5년까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 연간 약 30만 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HMGMA가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양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총 5조 7,000억 원, 달러로 환산하면 43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5년 말 생산시작을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볼보 수소를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전기차가 더 많이 득세할 것이라고 보는 시선들이 많지만(승용차 영역에서는 어느 정도 그것이 사실이다), 상용차 영역에서는 전기차보다 수소차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그리고 상용차가 더 커질수록, 수소는 조금 더 주목을 받는다. 대형 트럭을 배터리만으로 작동시킨다는 것은 배터리 무게로 인해 효율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화물 적재 및 운반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그래서 배출가스 없는 트럭이 중요해진 이 시대에, 볼보가 이미 대형 배터리 전
글로벌 자율주행기술 기업 모셔널이 오는 5월 16일, 마이클 세비딕(Michael Sebetich)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첫 아시아 임원으로 임명,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세비딕 부사장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전해 모셔널의 한국, 싱가포르 사업을 총괄하며,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200명 이상의 직원을 이끈다.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앱티브(Aptiv)와 함께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모셔널은 차량 호출 서비스와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SAE 레벨 4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현대차와 전략적 협업으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기술이 전기차와 만나면서 자동차는 움직이는 디바이스가 되고 있다. IT 기술로 무장한 신생 자동차업체가 레거시 자동차업체를 위협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미래 자동차에 관한 연구개발과 투자는 자동차업체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전기차 시대다.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다. 변화가 절실한 시대를 살고 있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빠르게 바뀌면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전 세계 연간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17년 9624만 대를
스텔란티스가 2022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68억 유로의 순수익을 달성, 전년대비 26%의 이윤을 창출하며 2년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전년 대비 18% 상승한 1,796억 유로의 순매출을 올렸으며, 조정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Income)은 233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3%의 이윤을 확보했으며,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26% 증가한 168억 유로로 크게 상승했다.스텔란티스의 지역별 성과를 살펴보면 중동 및 아프리카, 남미, 중국, 인도
한국토요타는 타케무라 노부유키(武村信之)사장의 후임으로 콘야마 마나부(今山学)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부임했다고 밝혔다. 콘야마 마나부 신임 대표이사사장은 1990년 토요타에 입사 후, 토요타 내 리서치부, 딜러 네트워크 개발, 해외 시장의 판매 및 운영 전략 부문에서 다양한리더십 역할을 수행해 왔다.그는 90년부터 리서치부(ResearchDivision)에서 경제와 해외시장 조사를 맡았으며, 일본 국내의 딜러 네트워크 개발, 해외 시장을 위한 중장기 판매와 수급 기획을 담당하였다. 2011년부터 5년 동안은 중국제일자동차(FAW)와
영국의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이 공식 윤활유와 연료 파트너사인 걸프 오일 인터내셔널(Gulf Oil International)과 2023년에도 파트너십을이어간다고 발표했다. 맥라렌 공식 엔진 오일 공급사 자격을 규정하는 이번 파트너십 리뉴얼의 의미는 걸프오일의 걸프 포뮬라 엘리트(Gulf Formula Elite)가2021년부터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에서 생산한 모든 슈퍼카와 하이퍼카에 최초로 주입되는 윤활유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었음을 뜻한다.걸프 포뮬라 엘리트는 양 사 기술팀 합작의 결과로 맥라렌의 고성능 V8, V6엔진을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경기 둔화가 예측되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두고 2022년 하반기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 인사로, 현대차그룹은선제적 경영구상과 안정적 경영환경 준비를 위해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11월 30일 앞서 단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그간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나갈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현대차그룹은 국적·연령·성별을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재 총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