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내연기관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합성연료(e-Fuel)가 구세주가 될 날을 기다리고 있지만, 루나즈는 이미 버스가 떠났다고 생각한다. 루나즈는 전동화 개조를 통해 올드 카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영국의 튜너로 이 멋진 브리티시 쿠페에 완전히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애스턴마틴 DB6는 1965년부터 1970년까지 제작된 그랜드 투어러로 1788대 제작되었다. 원래는 4.0ℓ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286마력(ps)의 최고출력을 발휘했지만, ‘가장 지속 가능한 애스턴마틴’이라고 선전하는 루나즈의 DB6는 엔진룸을 비워내고
현대차가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투자회사와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무바달라는 아부다비가 2002년 설립한 국영 투자회사로 UAE의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및 첨단 기술 분야로 투자를 확장 중이다. 아부다비투자청, 두바이투자청과 함께 UAE 3대 국부펀드로 꼽힌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수소,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부문에서의 사업 협력 및 현대자동차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자본 협력을 추
현대자동차가 22일 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한국자동차 연구원,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Air Products Qudra), SAPTCO(The Saudi Public Transport Company)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으로,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와 사우디 에너지 스타트업 쿼드라 에너지(Qudra Energy)가 합작한 중동 지역 개발 및 투자 회사다. S
현대자동차그룹이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에 참가한다. ‘H2 MEET(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18개국, 303개 수소 관련 기업 및 기관과 글로벌 수소업계 리더, 정책 입안자, 전문가 등 국내외 연사 15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총 1,125㎡ 면적의 전시장에 수소 생태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가 남양기술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전략 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2023 R&D 기술 포럼’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R&D 기술포럼’은 현대차·기아의 전문연구조직인 리서치랩을 중심으로 선행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각 분야별 기술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학술행사다. 현대차·기아는 전동화, 음향진동, 열관리 등 각 기술 분야별 13개의 리서치랩을 운영 중이다. 각 리서치랩은 고유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
지난해 전기차 회의론으로 자동차 업계가 한 번 들썩인 적이 있었다. 그것도 ‘전기차 대전환’을 가장 먼저 외쳤던 유럽에서 말이다. 당시에는 중국 전기차 업계 호황에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어왔던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측 제조사들이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금세 사그라들었지만, 올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 전기차 회의론은 그 여파가 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장기화되는 악재에 줄어드는 전기차 수요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상승한 원자재 가격과 고금리 장기화 등의 이유로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경상대·공주대·한국교통대·한국에너지공대·한양대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을 설립하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2026년까지 현대차그룹과 참여 대학들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만든 기관으로,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소재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한다.현대차그룹은 제조 공정 등에서의 탄소 감축도 필요하지만, 2045년에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CO2를 직접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한미국대사관, 미국곡물협회는 오는 11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연료의 역할’을 주제로 ‘2023 친환경연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바이오연료업계, 정유업계, 자동차업계, 바이오 신소재 화학기업, 주정업계, 국회, 학계와 정부 및 기업연구소 관계자들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세계 각국의 친환경연료 정책 동향과 한국의 현황을 살펴보고, 수송분야에서의 탄소 저감을 위해 우리 실정에 맞는 현실적인 정책 대안과 해법을 제시했다.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완성차 회사가 전
지난달 유럽연합(EU)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합의하면서도 앞으로 출시하는 자동차 중 새로운 합성연료인 e-퓨얼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에 대한 예외 규정을 두고 판매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의 전통적 자동차산업 강국들의 자본주의적 이기심에서 야기된 결과였다. 특히 e-퓨얼 기술에 있어 선도적인 기술력을 지닌 독일이 기득권을 가져가려는 속셈을 드러내며 내연기관 자동차 전면 판매금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전기차 부문에서 미국과 한국, 중국의 영향력이 무
황소들이 득실거리는 트랙으로 향했다. 발걸음이 가볍다. 가장 기대되는 우라칸 STO를 진하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싱 트랙에 가장 어울리는 우라칸 STO를 포함해 다양한 람보르기니와 하루를 보냈다.# HURACAN STO우라칸의 슈퍼 하드코어 버전이다. 이전에 퍼포만테가 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매운맛이다. 먼저 외관만 보더라도 위협적인 분위기로 운전자의 기를 죽인다. 우라칸 레이스카인 트로페오를 공도에서 탈 수 있게 만든 버전이라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외관은 트로페오와 거의 똑같다. 양산차로서 이보다 더 과격한 디자인은 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존 내연기관차의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세계적인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아람코(Aramco) 및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 대학(KAUST, 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과 함께 초희박 연소 엔진(Ultra Lean Burn Engine) 및 친환경 합성연료(e-Fuel)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초희박 연소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열효율 및 연료
친환경 미래 에너지를 찾기 위한 완성차 브랜드들의 도전이 현실적인 기술로 결실을 보고 있다. 머지않아 인류를 윤택하게 할 그들 노력의 현주소를 소개한다.글 | 박지웅기자가 교복을 입고 등교하던 시절, 앞으로 30년 후면 석유가 고갈되고 온실가스가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는 소식을 글로 배웠다. 이때부터도 교과서는 석유를 대신할 대체 청정에너지 탄생이 곧 도래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급격히 늘어난 자동차와 매연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아예 터무니없는 소리는 아니었다. 2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도 대체 청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