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자동차 업계의 한해는 유독 다사다난했다. 전쟁과 길어진 불경기, 그리고 원자재 수급 불균형 문제로 제품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반기 들어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면서 생산은 정상화됐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의 불황은 연말까지 이어졌다.2019년부터 파죽지세로 성장하던 전기차 시장도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부족한 인프라와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화재 뉴스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도 전기차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주된 이유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비싼 가격이 가장 큰 문제였다.이때 전기차 대비 합리적인 가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가 오는 25일 현대자동차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 전용 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부품은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으로 구동모터의 동력을 양쪽 휠에 전달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경남 사천에 본사를 둔 대동기어는 1973년에 창립해 현대∙기아차그룹, 한국GM,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동 등에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장비류의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기차 모듈 및 전동 파워트레인(전동모터, 감속기, 인버터 등)의 전동 모빌리티 미래기술
쉐보레의 컴팩트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2023년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자리를 석권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가 2023년 한 해 동안 총 21만 4,048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출시를 알린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2월 말 첫 선적이 시작되었음에도 총 18만 1,950대를 수출하며 누적 4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의 DNA를 강조한 컴팩트 SUV로, 뛰어난 기본기와 SUV에 요구되는 다목적성,
이동식 주택인 카라반은 편리한 실내 생활과 야외에서의 낭만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크고 무거워 견인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몇몇 오너들은 일반 승용차에 견인 고리를 달아 트레일러링을 하기도 하는데, 주행이 어렵고 위험해 캠퍼들 사이에서는 정통 아메리칸 RV를 찾는 빈도가 늘고 있다.그렇다면 왜 카라반 오너들은 아메리칸 RV를 찾는 걸까. 첫째는 넉넉한 견인력 때문이다. 일반 승용차는 견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차체 강성이 확보되지 않았을뿐더러 견인할 수 있는 무게의 한계치를 정확히 알 수 없
지속된 경기 침체에 제조사들이 공격적인 할인 정책으로 대응하면서 판매량이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 또한 할인 경쟁으로 인한 판매량 상승이 띈다.먼저 현대차는 지난 10월 6만 432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한 판매량을 달성했다. 판매량 1위는 여전히 세단의 대명사 그랜저와 포터가 엎치락 뒤치락 하는 상황. 10월에는 포터가 8578대를 판매하며, 8192대를 판매한 그랜저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 RV 부문은 펠리세이드가 2825대, 싼타페가 8331대, 투싼 3432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면에 새로운 듀얼포트 그릴과 날카로운 인상의 상단 LED 주간주행등을 탑재했고,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새로운 LED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적용되었다.또한 트림별 특화 디자인 전략도 그대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디자인으로 레이아웃을 변화했다. 8인치, 11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향해 구성됐으며 다양한 소재와 그래픽을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현대 코나 1.6 가솔린 터보크기는 코나가 너비만 빼고 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신임 사장이 지난 30일,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제너럴 모터스(이하 GM) 보령공장을 방문해 6단 자동변속기 600만 대 생산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2007년, GM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GF6) 양산을 시작한 보령공장은 자동차 공장의 생산성 지표인 하버 리포트(Habour Report)에서 2020년까지 6단 자동변속기 분야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GM의 생산공장 제조 공정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BIQ에서 인터내셔널 공장 중 최초로 레벨4를 획득하며 뛰어난 품질 관리와 생산
GM 한국사업장에 8월 1일부로 새롭게 부임한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사장이 지난 23일, 첫 현장 경영 행보로 GM 부평공장을 방문해 최근 출시 이후 내수 및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등의 생산 현장을 점검함과 동시에, 초기 무결점 제조 품질 확보를 위한 품질 관리 현황 등을 살폈다.이날 부평공장에서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차체와 조립, 검수 라인 등 주요 생산 라인들을 모두 둘러보며, 현장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연간 50만 대 규모의 생산 목표 달성을
1988년 8월, 모터매거진 창간호가 등장했을 때의 기사를 찾아 보았다. 그중에 ‘중형차 선호 현상’에 대해 고찰하는 기사가 있었다. 소득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자동차를 가진다는 점에서 ‘어떤 자동차를 있는가?’로 관심이 발전하고 있다는 점, 겉모습도 중후하고 안전성에서도 좀 더 우위에 있는(그때는 그랬다) 중형차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점, 좁은 국토와 부족한 주차장 등을 고려하면 중형차 선호 현상이 걱정스럽다는 의견까지 말이다.그로부터 35년이 지난 현재, 과연 중형차 선호 현상은 어떻게 됐을까? 개선이 되었을까 아니면 다른 차를
기아 2023년 8월 이벤트 및 판매조건기아가 8월 한 달 간 법인 사업자 지원, 침수 피해 차량 특별 우대, 현대 M카드 할부 프로그램 등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법인 사업자 지원 혜택의 경우 승용 전기차, K8, K9, 모하비,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고하는 법인사업자 고객 차량 구입 시 30만원 할인을 제공(리스 렌트 택시 제외)하며, 침수 피해 차량 특별 우대 프로그램은 기아 승용 및 상용(봉고) 차량 구입 시 3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단 올해 침수 피해 대상자(타사 차량 포함)에게만 해당하며 재해 차량 대상 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국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지난 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4,359대를 해외에 판매하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0,475대로 2위를 차지했다. 6월 전체 순위에서 2만 대 이상의 해외 판매고를 올린 모델은 두 모델이 유일하다.2023년 상반기 누적 수출 순위도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2만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2020년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가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모델은 헤드램프의 기능 개선과 외관 디자인을 세련되게 변경했으며, 실내 디자인을 대폭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 대시보드에는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크기는 RS와 ACTIV 트림 기준 전장 4,425mm, 최대 전고 1,670mm, 전폭 1,810mm, 2,640mm의 휠베이스를 갖춘 준중형 SUV이며, 파워트레인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1.35ℓ 가솔린 E-Turbo 엔진이 탑
쉐보레가 오는 19일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공식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2020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트림, 강인한 디자인과 친환경 라이트사이징 엔진,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2만여 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층 세련된 외관
지난 3월 한국 GM에서 출시를 알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사전계약 일주일 만에 계약 건수 1만 3,000대를 기록한 데 이어, 고객 인도를 시작한 4월부터 월 3,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덕분에 한국GM의 지난 5월 내수 판매량은 총 4,7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71.9% 증가했고, 판매된 모델도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396대, 트레일블레이저가 946대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같은 판매 호조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되기 전인 2023년 3월, 한국GM의 전체 모델 내수 판매량이 1,699대였던 것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지난 8일,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생 모델 뷰익 엔비스타(Envista)에 대한 양산 기념식을 개최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이날 양산 기념식에는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김준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뷰익 엔비스타의 성공적인 양산을 다 같이 축하했다.양산 기념식 이후 렘펠 사장 등 GM 리더십은 생산공정을 둘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꾼지 어느덧 3달이 되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수도 있는 기간. 그 동안 2023년 자동차 시장은 격변하는 산업군의 분위기를 대변하듯 수많은 모델들이 출시를 알리고 있다. 이에 넓은 공간감과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오던 토레스의 판매고에도 비상이 걸렸다.토레스는 작년 9월 출시를 알린 뒤부터 3월까지 꾸준히 중형 SUV 판매량 TOP 5 내에 들며 KG 모빌리티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모델이다. 그런데 꺼지지 않을 것 같았던 토레스 열풍에 갑자기 제동이 걸렸다. 꾸준히
대부분의 물건에는 각자 고유의 쓰임새가 있다. 자동차도 과거에는 짐이나 사람을 목적지까지 운반하는 단순 운송수단으로서의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다. 그렇다고 자동차가 운송수단으로서의 고유 기능을 잃었단 것은 아니다.기술력의 발전을 통해 파워트레인은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게 됐고, 섀시는 더 견고하고 튼튼해져 더 커지고,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바뀐 것은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사용 방법이다. 현재의 자동차는 운송수단으로의 목적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개성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는 제20회 자동차의 날 행사가 5월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유공자 및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자동차수출 누계 1,000만 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 지정됐으며, 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기아㈜ 최준영 부사장, 동탑산업훈장 ㈜다성 문종식 상무, 산업포장 한국지엠㈜ 최 종 부사장, 르노코리아자동차㈜ 송상명 상무
GMC의 첫 번째 모델 시에라가 국내 니치마켓을 공략,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GMC 브랜드의 첫 국내 출시 모델인 시에라는 출시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 100대가 완판됐으며, 이후 빠른 물량 확보를 통해 3월까지 126대가 판매됐다. 시에라 드날리 모델에 대한 니치 마켓 내 지속적인 수요를 확인한 만큼, GMC는 계약 고객의 빠른 인도를 위한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GMC 시에라가 예상보다 높은 계약고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GMC 시에라를 구매한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37%가 40대인 것으로 나타
쉐보레(Chevrolet)가 크로스오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세터를 목표로 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의 1호차 전달식을 갖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1호차 전달식은 4월 5일, GM한국사업장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1호차 고객인 크리에이터 진절미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를 통해 1호차를 인도받은 진절미는 “인생 첫차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직접 선택했는데, 1호 고객이 되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