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지난 3월 2일 카타르에서 막을 올린 2024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에서 신형 ‘2024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공개했다.푸조의 하이퍼카 푸조 9X8은 2022년 7월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6시간 내구 레이스를 통해 데뷔했으며, 데뷔 1년 만에 다시 찾은 몬차 서킷에서 푸조의 FIA WEC 팀 ‘푸조 토탈에너지’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기존의 푸조 9X8은 지난 3월 초 열렸던 2024 FIA WEC의 개막전인 ‘카타르 1812km’를 마지막으로 새로워진 2024 푸조 9X8에게 자
로터스의 대형 플래그십 세단 에메야가 유럽 시장에서 포르쉐 타이칸과의 경쟁을 예고했다.에메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GT카 중 한 대로, 고출력 듀얼 전기 모터를 통해 918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자랑한다. 더불어 75년 로터스 브랜드가 다져온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시한다.이 차량은 4도어 세단임에도 액티브 디퓨저 및 스포일러 등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넓은 공간 활용성을 갖췄음에도 스포츠카 못지않은 다운포스를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고성능 전기 SUV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오는 8일 한정 생산 모델 에미라 V6퍼스트 에디션이 국내 시장에서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에미라는 로터스 엘리스(Elise), 엑시지(Exige), 에보라(Evora) 등 기존 로터스의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신형 에미라는 자사의 전기 하이퍼카인 에바이야(Evija)의 디자인 특징을 계승해 더욱 날렵하고 스타일리시한 차세대 스포츠카로 설계됐다.해당 모델은 최근 영국 최대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카와우(Carwow)로부터 로터스가 ‘올해의 브랜드’를 수상하면서 ‘빠른 반응성과 함께
로터스가 두바이 경찰청에 순수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 R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두바이 경찰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도 유명하다. 부가티와 페라리,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등 특별한 순찰차를 다수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번 로터스의 지원을 통해 두바이 경찰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순수전기 SUV까지 보유하게 되었다.이번에 투입되는 엘레트라 R은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이며, 두바이 경찰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유의 초록 리버리가 적용된다.전달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부가티 베이론 16.4깔끔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주는 블루 컬러는 의외로 자동차의 외장 색상으로는 많이 쓰이지 않는다. 이는 블루 컬러가 쉽게 싫증을 느끼기 쉬우며, 새 자동차의 느낌이 덜 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빨강이 잘 어울리는 자동차 브랜드나 모델은 연상이 쉬운 반면 파랑이 잘 어울리는 자동차는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 컬러에 진심을 담은 자동차들이 있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레드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자동차 브랜드가 페라리라면, 블루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는 부가티가 있다. 이 회사에서
요즘 벤츠의 위상은 옛날만큼은 못한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벤츠의 조립 품질이 이전만 못한 것 같다고 느껴진다든지 메커니즘 자체가 옹골차지 못하다는 것을 더 언급하고 싶겠지만, 아쉽게도 그 이야기는 아니다. 벤츠라는 브랜드 자체의 위상과 느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벤츠라고 하면 제대로 된 돈을 갖고 있어야 구매할 수 있는, 그야말로 귀족들만 탈 수 있는 자동차라는 느낌이 있었다.그것이 세월이 지나고 나니 벤츠는 이제 기본이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고, 그 때문인지 벤틀리 또는 람보르기니같이 극상의 럭셔
1. 현대차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현대차·기아가 선보인 유니휠은 전기차의 주요 구동 부품을 휠 내부로 옮겨 실내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기능 통합형 휠 구동 시스템으로, 전기차의 감속기와 드라이브 샤프트, 등속 조인트의 기능을 모두 휠 안에 넣고, 모터를 각 휠 가까이에 배치함으로써 플랫 플로어 구성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의 파워트레인은 모터의 높은 회전수로 만들어진 동력이 감속기를 거치면서 토크가 증대되고, 이는 드라이브 샤프트를 통해 각 휠로 전달된다.이때 드라이브 샤프트 양쪽에 달린 등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는 유명한, 더 가볍고 빠른 차에 미쳐 있었던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전기 하이퍼카 브랜드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낭만은 있었지만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로터스는 항상 자금난에 시달렸고, 이곳저곳에 인수되다 지난 2017년 중국 지리홀딩스그룹이 51%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볼보에 이어 두 번째 지리자동차의 산하 브랜드가 됐다. 지리자동차 품에 안긴 지 수년이 지난 지금, 로터스는 그동안 만들어왔던 작고 빠른 내연기관 차 대신 크고 무거운 대형 SUV를 들고 모두의 앞에 다시 나타났다.
벤틀리에서 또 하나의 엔진이 사라진다. 예부터 벤틀리 모델들의 심장을 책임지며 ‘벤틀리는 8기통’이라는 대명사를 만들어 냈던 6.75ℓ 8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사라진 지 오랜 시간이 흐른 게 아닌데 말이다. 당시 이 8기통 엔진이 사라지면서 벤틀리의 플래그십을 책임졌던 모델 ‘뮬산(Mulsanne)도 같이 역사의 뒤로 물러났고, 당시 필자는 ‘이제 벤틀리에 남은 역사적인 전통은 크루 공장밖에 없다’라고 적었었다.그리고 이제 폭스바겐 그룹이 만들어 벤틀리에 주로 사용했던 독특한 12기통 가솔린 엔진이 사라지게 된다. 단, 완전
여느 때보다 변덕이 많았던 이번 여름이 한풀 꺾이고,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코를 간지럽힌다. 그렇다.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캠핑 시즌은 곧 지프의 시즌. 멀리, 그리고 더 인적이 드문 곳으로 떠나기 위해 필자는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시동 버튼을 누른다.글래디에이터, 고대 로마의 검투사를 지칭하는 강렬한 이름을 지녔지만, 막상 마주한 이 차량은 랭글러의 얼굴에 트럭의 적재함을 더했을 뿐이다.하지만 이 익숙한 얼굴은 많은 이들이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를 선택하게 만드는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전면부에 자리 잡은 세
이번에 벤츠가 공개한 비전 원 일레븐(Vision One-Eleven)을 기억하는가? 혁신적인 콘셉트카 C111의 계보를 잇는다는 이 자동차를 소개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디자인에 주목했을 것이다. 역동적인 형태의 원 보우(One-Bow) 디자인과 선명한 주황색을 가진 차체 그리고 위로 열리는 걸윙 도어를 보고 있으면, 당연히 그 모습에 마음을 뺏길 수밖에. 게다가 이 차는 실내 역시 아름답다. 벤츠의 디자인 정수를 모아두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그런데 사실 이 차에서 주목할 곳은 따로 있다. 바로 탑재한 파워트레인으로, 전기차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부서인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가 지난 13일 현지시각 영국에서 개최된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내구 레이스용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SC63을 최초 공개했다.SC63 레이스카는 테스트를 거쳐 2024년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를 포함한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 하이퍼카 클래스와 데이토나 24시간 내구 레이스, 세브링 12시간 내구 레이스 등 전통 있는 대회들로 구성된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GTP 클래스에 출전할 예정이다.람보르기니는 대회 참가를 위해 이
디젤 명가 푸조에게 지난 2015년 터진 디젤게이트는 큰 타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디젤 엔진으로 르망 24시를 제패한 경험까지 있었지만, 하루아침에 백 년 가까이 쌓아온 기술력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디젤 엔진의 시대가 저문 것이다. 뒤바뀐 가솔린 기반 시장 생태계는 푸조의 판매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2015년 7000대 가까이 팔렸던 푸조는 2022년 기준 1965대까지 판매량이 급락했고, 이에 가솔린 모델과 전동화 모델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이 될 수 있을까. 푸조 뉴 408이 서
푸조가 지난 7월 6일 자사의 B-세그먼트 베스트셀링 모델 푸조 208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9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2019년 출시 당해 약 100만 대가 생산됐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전 세그먼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2년에는 전동화 모델인 e-208이 유럽 내 B-세그먼트 부문 베스트셀링 전기차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역사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신형 208의 외관은 푸조의 시그니처인 ‘펠린(Feline)
메르세데스-AMG GT63 S E 퍼포먼스는 AMG GT 4도어 모델을 바탕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메르세데스-AMG에서 나온 가장 파워풀한 모델 중 하나다. 물론 AMG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중에는 1063마력을 토해내는 하이퍼카 AMG 원(ONE)이 있지만, 275대 한정판에 이미 품절됐기 때문에 ‘구매 가능한’ AMG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중에는 가장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만소리는 이 AMG GT63 S E 퍼포먼스를 손에 넣었고, 늘 그렇듯 더욱 강력한 파워를 불어넣었다. 물론 퍼포먼스 업그레이드에서 그치면 만
푸조가 12년 만에 르망 24시에 복귀한다.푸조의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이하 WEC)팀인 푸조 토탈에너지(Peugeot TotalEnergies)팀은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필두로 오는 6월10일과 11일, 이틀간 프랑스 사르트 주 르망에서 열리는 르망 24시에 출전한다.올해로 개최 100주년을 맞이한 르망 24시는 세계 3대 레이스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대회로, 푸조는 차량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극한까지 시험하는 르망 24시 경주에서 총 3번의 우승 경력(1992, 1993, 2009)을 지녔으며, 1993
드디어 아벤타도르의 후속 레부엘토가 등장했다. 아벤타도르의 디자인이 끝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려 버리는 외모를 가졌다. 시안에서 보여줬던 디자인큐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양산차지만 콘셉트카의 향이 진하다.먼저 전체 실루엣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라인을 고스란히 살렸고, 디테일은 깔끔하게 다듬었다. 덕분에 단정한 수트를 입고 있는 운동선수의 분위기가 나며 요란스럽지 않다. 또한,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아벤타도르와 차체 사이즈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작고 가벼워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레부엘토의 디자인 하이라이트는 뒤에 있다.
람보르기니 기함 아벤타도르는 한시대를 풍미했다. 다운사이징 시대에 맞서 싸우며 자연흡기 12기통 엔진을 고수했고 남들이 듀얼 클러치를 쓰며 성능에 집착할 때 싱글 클러치로 감성을 자극했다. 지금 봐도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아벤타도르와 작별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이제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이 등장할 예정이다.아마도 본지 이 글을 읽고 있는 시점에서는 공개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모델명도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단지 코드명은 LB744이며 섀시 및 파워트레인에 관해서만 알고 있다.때문에 간단하게 섀시 및
드디어 한국에서도 정통 아메리칸 픽업을 즐길 수 있다! 풍부함을 누리면서 말이다. 글 | 유일한 사진 | 최재혁 이렇게 긴장과 여유를 반복한 적이 있었던가. 그동안 여러 자동차를 시승하면서 600마력이 넘는 고출력도 다뤄봤고, 약간만 손상되어도 몇 백만원은 그대로 날아갈 것 같은 하이퍼카도 다뤄봤다. 당연하지만 픽업트럭도 그 안에 있다. 그런데 이번에 다루는 이 픽업트럭은 차원이 다르다. 뭐라고 해야 할까, 무대에 따라서 긴장과 여유의 극이 커진다고 할 수 있다.그리고 이 독특한 트럭이 과연 국내 시장에서 통할 것인지도 말이다. 미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람보르기니 코리아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첫 번째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레부엘토(Revuelto)를 최초 공개했다.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V12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최대 1015마력이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V12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DCT)를 통해 스포티함,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측면 모두를 쟁취했다.레부엘토의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엔진과 여러 장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