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신형 트래버스의 디자인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2008년 시카고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트래버스가 내년 봄, 3세대 모델로 돌아올 예정이다. 7년 만에 이뤄지는 완전변경인 만큼 쉐보레도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모델 콘셉트에도 다양한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특히 외관 디자인은 SUV 모델임에도 미니밴의 느낌이 가미됐던 기존 모델과 달리, 타호와 트레일블레이저 등에 적용된 새로운 패밀리룩을 채택해 미국차 특유의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전면부는 이전 모델보다 대폭 커진 듀얼 포트 그릴이 차의 웅장함을 배가시
미래의 렉서스의 맛을 보여주는 RZ렉서스의 전기차 역사를 잠깐만 돌아보자.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는 UX를 기반으로 한 UX300e다. 그리고 RZ는 두 번째 전기차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한 최초의 모델’이라는 것이다. e-TNGA 플랫폼 자체는 토요타의 전기차 bZ4X와 공유하지만 RZ는 아마도 그 주행 느낌이 전혀 다를 것이다. 렉서스의 자동차답게 플랫폼에도 전용 부품을 아낌없이 넣었기에 그냥 RZ 전용 플랫폼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일단 RZ는 렉서스 디자인 변화의 중점에 서 있는 모델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TLCC 영국에는 TLCC(The Little Car Company)라는 회사가 있다. 주로 아이들이 운전할 수 있는 작은 자동차를 만드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자동차들을 극한까지 재현해 만드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그 덕분에 가격은 꽤 비싸다. 지금까지 만든 자동차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애스턴 마틴 DB5’를 어린이용으로 재현한 모델일 것이다. 그 외에도 페라리, 부가티 등 역사 속에 길이 남을 자동차들을 기반으로 어린이용을 만들고 있다.그런 TLCC가 이번에는 다른 자동차에 손을 댔다
거대한 풀 사이즈 SUV가 과연 필요할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쉐보레의 풀사이즈 SUV 타호는 타보아야 알 수 있는 매력이 가득하다. 우리나라의 도로 환경이라고 하면 흔히 복잡한 골목과 비좁은 주차공간을 떠올리곤 한다. 이런 도로 상황에 거대한 풀 사이즈 SUV는 국내 시장에서 딱히 설 자리가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의외로 이 장르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 SUV의 인기와 더불어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난 영향도 컸을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미국 브랜드들은 풀 사이즈 SUV를 국내에 들여오기 시작했다. 당연히
대형 SUV의 시대에 7인승모델로 타호를 꼭 골라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물론이다. 그답은 공간과 성능 그리고 레저를 아우를 수 있다는 데 있다.아마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아무리 대형 SUV가 잘 팔린다고 해도, “도로 폭도 좁고 주치공간도 좁은 한국에서더 큰 SUV가 필요하겠느냐”는 이야기 말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어느 새 대형 SUV를 넘어서는 ‘초대형 SUV’가꽤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일반 대형 SUV만 해도 길이 5m를 넘어서 부담스럽다는데, 초대형이 되면 일단 길이가 5.3m를 넘기 때문에 조금 더 부
배출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지속되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수입차 시장에서의 친환경 자동차 판매 비중에서 엿볼 수 있다. 분명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가격, 주행거리, 충전 인프라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그러한 상황에서 확실한 대안은 바로 HEV라 불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량은 4만6455대로 2만7723대를 판매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67.6%나 상승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토요타는 이러
쉐보레가 2022년형 콜로라도를 출시했다.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신규 컬러 ‘샌드 듄(Sand Dune)’ 색상과 새롭게 디자인된 변속기 레버를 적용했다. 또한 고객을 찾아가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새롭게 제공된다.쉐보레 콜로라도는 국내 최초로 정식 수입된 픽업 트럭이다.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엔진은 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시키는 첨단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기에 전자식 4x4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여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에 드디어 세단 모델이 합류했다. 바로 아반떼 N이다. 국내에서는 벨로스터 N, 코나 N에 이어 세 번째 모델이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14일(수) 온라인을 통해 아반떼 N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과 함께 아반떼 N의 완전한 모습을 공개했다.아반떼 N은 2020년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 먼저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과 변속기는 8단 습식 DCT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280마력, 최대토크는 40kg∙m를 발휘하며 N 그린 쉬프트(NGS)를 작
타성바지보다 일가붙이라고 아버지는 같아도 어머니가 다른 이복형제가 세 꼭지별 SUV 집안에 들어왔다. 바로 GLA와 GLB다. GLA와 GLB는 같은 플랫폼에서 만들어진다. 플랫폼은 같지만, 생산지는 다르다. GLA의 고향은 독일 잉골슈타트 본사 공장이다. GLB는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 공장에서 생산된다. 멕시코 공장은 A클래스 세단의 생산을 중단하고 GLB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쁘장한 GLA와 듬직한 GLB는 아버지는 같고 어머니가 다른 이복형제인 셈이다.GLB는 GLA보다 차체가 크다. GLA는 길이×너비×높이가 4440×
쉐보레가 아메리칸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Real New Colorado)’의 트림별 상세 디테일을 모두 공개하고 내일부터(15일) 본격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나선다. 2020년 상반기 수입차 판매 누계 TOP 5(KAIDA 집계 기준)를 기록하며 정통 픽업 시장을 개척한 콜로라도는, 한층 세련된 외형과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신규 Z71-X 트림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리얼 뉴 콜로라도(Real New Colorado)’를 통해 정통 픽업 모델 돌풍을 이어나간다.최신 패밀리룩과 100년 픽업 헤리티지 담은 디자인부분변경을 거
자동차 제조사가 아이들을 위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그리 특이한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그 제작 규모가 좀 다른 것 같다. 애스턴 마틴이 영국의 회사인 리틀 카 컴퍼니(Little Car Company)와 함께 만든 어린이용 DB5는 크기는 물론이고 각 부품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이런 자동차에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대시보드의 계기판도 세밀하게 재현했고, DB5의 디자인 특징도 곳곳에 그대로 살려냈다.애스턴 마틴은 이 차를 만들어내기 위해 15개월간 협력을 진행했다. 오리지널 DB5를 갖고 와 3D 스캔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쉐보레가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쉐보레의 대형 SUV 제작 노하우가 집약된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 크기와 실내공간은 물론, 주행 및 견인 능력, 첨단 안전장비를 갖춰 패밀리 SUV를 원하는 고객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국내 고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5미터가 넘는 차체와 실내트래버스는 길이 5,200mm, 폭 2,000mm, 높이 1,785mm의 압도적인 차체를 자랑한다. 특히 5.2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장 길이에서 나오는 존재감과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있는 실내를 실현한
뉴트로는 기존에 유행하던 복고풍과는 그 기조가 다르다. 뉴트로는 과거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파는 것이다. 본질은 유지하되 재해석을 통해 현대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즉, 트렌드의 본질은 재현이 아니라 해석이다. 과거를 모르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옛 것에서 찾은 신선함, 기존 세대에는 낡고 보잘 것 없던 것에서 감성적인 충족을 느낀다.글 | 안효진뉴트로 카디자인은 따라 할 수 있지만 브랜드의 역사는 카피할 수 없는 법. 포르쉐, 미니, 혼다의 헤리티지를 엿볼 수 있는 요즘 자동차들을 소개한다.포르쉐 356 by
미국의 홀&오츠는 전 세계에 40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전설적인 록 밴드로 201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많은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홀&오츠의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 작곡가인 존 오츠가 오랜 세월동안 포르쉐의 팬이었다는 사실이다.오츠는 에모리 모터스포츠의 창업자인 로드 에모리에게 연락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포르쉐의 제작을 의뢰했다. 오랫동안 포르쉐의 열광적인 팬이자 수집가였던 오츠는 완벽한 포르쉐 356을 원했다. 에모리와 함께한 오츠는 겉모습은 356의 우아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SPACE 글 | 김태후지난번 소형 SUV 특집 이후로 오랜만에 자를 꺼내 들었다. 이번엔 MPV다. 소형 SUV 특집 때는 차들이 작아서 눈대중으로도 얼추 차의 크고 작음이 가늠됐지만, 덩치 큰 MPV들은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다. 먼저 제조사 발표를 토대로 한 차의 크기부터 살펴보고 가자.길이는 혼다 오딧세이가 가장 길고 토요타 시에나가 가장 짧다. 그 차이는 95mm나 된다. 폭은 역시 오딧세이가 가장 넓고, 가장 좁은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와 80mm 차이 난다. 높이가 가장 높은 것은 코란도 투리스모, 가장 낮은 것은 기아
가족을 우선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허나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부터 실내 분위기, 사용연료, 주행질감, 그리고 가격까지 다르다. 한 가지씩의 매력은 가지고 있으니 자신의 우선순위를 메모장에 적어둬야 한다.글 | 편집부 사진 | 최재혁우리 지갑이 홀쭉해지는 가정의 달 5월이다. 이번 달 특집으로 모터매거진 편집부는 MPV 4대를 모았다. 밤을 불태우던 시절에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장르지만 어느덧 한 여자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 보니 인터넷을 뒤지고 있다. 넓은 공간으로 온 가족이 주말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부모
MAKE YOURSELF AT HOME편안함과 고급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미니밴을 소개한다. 존재감 넘치는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녹인 5세대 혼다 오딧세이가 그 주인공. 필요하다 싶은 것은 모두 있다. 실내는 운동장처럼 넓고, 청소기까지 갖춘 센스가 놀랍다. 진정 완벽이란 단어가 아깝지 않을 프리미엄 패밀리카의 정수를 모두 담았다.글 | 박지웅 사진 | 최재혁혼다 오딧세이는 1994년 혜성처럼 등장하며 20년 이상 미니밴 시장의 월드 베스트셀링카로 입지를 탄탄히 한 효자 모델이다. 특히 2013년 한 해만 미국에서 1
REASON FOR DIVERSITY4기통 SUV는 힘이 약할까? GLA45를 보면 4기통이라고 힘이 약한 것 같지도 않다. 요즘 SUV는 개성이 다양하다. 작다고 약하지도, 디젤이라고 시끄럽지 않다. 이 네 바퀴를 굴리는 사륜구동 SUV 중 개성이 뚜렷한 3대를 모았다. 이 녀석들은 먹이와 크기, 출신까지 모두 다르다.글 | 박지웅 사진 | 주보균(시공간작업실)INTROSUV면 큰 차 아니야? 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큰 적재공간만 부각하던 옛날이라면 맞는 얘기다. 허나 우리는 오늘날 다양성이 중시되는 세상에 산
HULKBUSTERS지금으로부터 딱 40년 전인 1967년,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시트(Hans-Werner Aufrecht)와 에버하르트 멜셔(Eberhard Melcher)는 메르세데스-벤츠를 위한 고성능 엔진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그로스아스파흐(Grossaspach)에 회사를 차린다.두 창업자의 이름과 지명의 이니셜을 따 AMG라 불렀다. 가장 성공적인 고성능 디비전이다. 보통 AMG라 하면 우아한 메르세데스 세단 보디에 8기통을 때려 넣고 뒷 타이어를 태우는 장면이 떠오른다. AMG의 현주소는?4기통의 해치백, 그리고
POCKET MONSTERS핫해치란 이런 것이다. 단정했던 기존의 이미지에 과감한 패션으로 성격까지 거칠어졌다. 4기통 2.0ℓ 엔진에 터빈을 달아 공도를 접수할 만큼의 힘을 키웠다.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영리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전투 장비를 완벽하게 갖췄다. 코너에서도, 뻥 뚫린 길에서도 겁먹지 않는 작은 괴물들이다.글 | 안진욱 사진 | Chris. C# INTRO요즘 기자는 ‘인형뽑기’에 푹 빠졌다. 중학교 시절 스티커로만 보던 귀여운 포켓몬스터들을 인형으로 보니 도전정신이 마구 생긴다. 이번엔 트윈테스트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