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에 대한 빠른 대응, 이에 더해 향후 전기차 시장 트렌드에 한 발 앞선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실제로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을 출시한 바 있으며, 자동차 제조사가 레이싱 경험을 통해 기술력을 쌓듯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양질의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한국타이어가 이처럼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된 배경에는 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규모의
글 | 유일한 기자 자동차 공장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의외로 적다. 언뜻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공정은 자동으로 진행된다. 인간이 많이 투입되는 부분은 차체에 내장재와 시트 등을 결합하는 최종 완성 공정이다. 이 부분까지는 로봇이 담당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만약 인간과 비슷한 형태의 로봇이 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실험이 조만간 마그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마그나(Magna)가 휴머노이드 고용을 시작했기 때문이다.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오스트리아에 제조 공장을 갖춘 마그나
2023년에 개최된 인터배터리 현장에서 준영폴리켐을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도 대표는 물론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자신감이 넘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금도 이곳은 여전히 그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에 사용하는 접착제를 전문으로 수입하면서도 접착제 선별을 위해 연구 및 검증 시설을 자체적으로 보유하는 회사는 많지 않기에, 이 회사가 전기차 시대를 진지하게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그때도 잘 알 수 있었다.그때보다 발전한 또 다른 접착제들흔히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라고 하면 파우치 형태로 길게 다듬은 리튬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차에 내연기관 자동차와 같이 에너지소비효율 및 등급을 표시한다. 전기차 효율에 따른 보조금 차등에 이어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된 이번 개정안을 통해 산자부는 소비자에게 더 높은 효율을 갖춘 전기차를 공급하고, 고효율 전기차에 대한 업계의 기술개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등급 기준은 전비 효율에 따라 1등급 5.8km/kWh 이상, 2등급 5.7~5.0km/kWh, 3등급 4.9~4.2km/kWh, 4등급 4.1~3.4km/kWh, 5등급 3.3km/kWh 이하 등으로 구성된다.1등급에 해당하는 전기차 모델은 현대
엔진이 아닌 전기 모터를 탑재해도 롤스로이스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글, 사진 | 유일한 롤스로이스의 창업자인 찰스 롤스는 그때부터 전기차의 가능성에 대해서 논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전기차에 눈을 들이고 있었다는 게 놀랍기는 하지만 “그래서 지금 전기차 스펙터가 나왔습니다”라고 말하기에는 근거가 빈약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확실히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바로 롤스로이스가 그동안 줄기차게 만들어 온 12기통 엔진이다. 애초에 8기통 엔진으로도 충분한데 롤스로이스는 왜 구태여 12기통을 고집하고 있을까?아마도 12기통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 526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만 6237대보다 55.6% 증가, 전년 동월 등록대수인 2만 3840대보다 6.0% 증가한 수치다.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 6,549대, 테슬라(Tesla) 6,025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197대, 렉서스(Lexus) 1,218대, 볼보(Volvo) 1,081대, 폭스바겐(Volkswagen) 949대, 미니(MINI) 911대, 포르쉐(Porsche) 781대
포르쉐 미션 E 트랙터2018년 포르쉐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농기계를 선보였다.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트랙터의 이름은 ‘미션 E 트랙터’. 포르쉐 측은 미션 E 트랙터에 대해 “디젤이 아닌 우리의 전기차 기술을 집약해 만든 강력한 친환경 전기 트랙터”라고 설명했다.이 차량은 1950년 선보인 포르쉐 111 트랙터를 베이스로 클래식하면서도 포르쉐 특유의 유려한 곡선을 살린 외관을 갖췄으며, 최신 전동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동력계를 설계해 800V 급 급속충전 기술과 800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포르쉐는 브랜드 공
로터스의 대형 플래그십 세단 에메야가 유럽 시장에서 포르쉐 타이칸과의 경쟁을 예고했다.에메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GT카 중 한 대로, 고출력 듀얼 전기 모터를 통해 918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자랑한다. 더불어 75년 로터스 브랜드가 다져온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시한다.이 차량은 4도어 세단임에도 액티브 디퓨저 및 스포일러 등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넓은 공간 활용성을 갖췄음에도 스포츠카 못지않은 다운포스를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고성능 전기 SUV
글 | 유일한 과거와 비교하면 자동차의 수명은 확실히 늘어났다. “제조사가 소비자들에게 교체를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자동차를 잘 망가지게 만들었다” 같은 음모론도 여전히 돌고 있지만, 자동차가 고장이 난다는 것은 제조사에게도 부담이 되는 일이다. 어쨌든 관리를 정말 소홀히 하지 않는 이상 엔진 자동차는 한 번 구매하면 10년이 지나도, 20년이 되어도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30년이 넘은 엔진 자동차도 잘 굴러가는 시대가 됐다. 그렇다면 과연 전기차는 어떨까? 한 번 구매하면 10년을 탄다? 혹은 전기차가 정말 사랑스러워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24년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 6237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 1월 판매량보다는 24.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등록대수와 비교하면 24.9% 감소한 수치다.2024년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가 6089대로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3592대, 볼보(Volvo)가 961대등록되며 그 뒤를 이었다.그 밑으로는 렉서스(Lexus)가 919대, 포르쉐(Porsche) 828대, 미니(MINI) 75
지난해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전기차 보조금 규정을 발표한 이후, 많은 국가들이 전기차 관련 시장에 대해 자국 우선 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도 유럽 현지에서 생산하지 않은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지 않는 사실상 유럽판 IRA를 발표했으며, 남미 국가에서는 희토류와 같은 희소 금속 자원을 국유화하며, 중국을 비롯한 전기차 선진국의 공급망 독점을 견제했다.이같은 분위기에 정부도 2024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하며, 배터리 화재 예방과 함께 자국 산업 보호에 초점을 두고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보조금을 사용할 것임
2006년 르망 24시간에서 아우디 R10 TDI가 우승을 차지했을 때 2가지 면에서 많은 놀라움을 주었다. 첫 번째는 최초의 디젤 엔진 우승 차량이라는 점.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아우디는 R8 LMP1으로 르망 24시간 연승 행진을 이어오고는 있었지만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우승을 한 부분은 당시로는 상당히 놀라운 성과였다. R10의 엔진은 배기랑 5500cc의 V12 엔진이었는데, 디젤 엔진으로는 특이하게도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을 채택하고 있었다. 게다가 112.2kg·m라는 괴물 같은 토크를 뿜어내며 R10을 우승으로 인
중국에서 전기차로 유명한 BYD가 최근 멕시코 공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공장 위치를 포함한 여러 조건들을 늘어놓고 관계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중국 브랜드이니 당연히 중국에서 제일 많이 판매하지만, 최근 BYD의 행보는 해외 진출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 동남아와 남미 시장은 물론, 유럽을 포함해서 이제 북미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어쨌든 판매량 기준으로는 세계 1위의 전기차 업체이니 말이다.그런데 그 움직임을 미국이 경계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의 ‘제조업 무역 그룹’이 지난
지금까지 등장했던 전기차와는 다른 기술을 사용하겠다는 혼다의 결의는 좋다. 문제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글 | 유일한 올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혼다는 전 세계에 판매할 전기차 ‘혼다 0(제로) 시리즈’를 발표했다. 현장에 등장한 것은 두 대의 콘셉트 모델로 각각 ‘SALOON(살룬)’과 ‘SPACE-HUB(스페이스-허브)’다. 전기차를 발표했다는 사실 자체는 특별한 것이 없지만, 이 전기차에 혼다만의 독특한 사상을 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과연 혼다는 전기차에 무엇을 담고 있기에 이 두 대의 자동차를 특
글 | 유일한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잇달아 자동차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자동차 브랜드만의 이야기도 아니고, 이탈리아 정부까지 이 기싸움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자동차를 두고 싸우고 있을까? 다름아닌 전기차 문제 때문이다. 그리고 그 뒤에는 자동차를 만들어야 하는 브랜드의 속앓이와 중국 전기차의 유럽 점령이 기다리고 있다. 그 시작은 올해 1월 중순에 푸조, 피아트, 마세라티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를 갖고 있는 거대 자동차 그룹인 ‘스텔란티스’에서 이탈리아 토리노 미라피오리(Mirafiori) 공장에
글 | 유일한 새로운 IT기기나 애플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기기 판매가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이 비전 프로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비전 프로를 굳이 운전하는 데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 비전 프로를 사용하면서 운전하는 영상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애플 비전 프로를 쓰고 운전을 하면 안 된다. 아무리 이 비전 프로가 카메라를 통해 밖 풍경을 잘 보여준다고 해도 말이다(비전 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4년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 3083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작년 12월 판매량 대비 51.9%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 대비 19.4% 감소한 수치다. 2024년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가 4,330대로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2,931대, 렉서스(Lexus)가 998대 등록되며 그 뒤를 이었다.그 밑으로는 볼보(Volvo) 965대, 토요타(Toyota) 786대, 포르쉐(Porsche) 677
正面挑戰!“아이오닉 5 N은 포르쉐 타이칸보다 좋습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5 N을 두고 공개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했다. 일반적으로 회사 관계자들은 자사의 자동차와 다른 회사의 자동차를 비교하기를 꺼린다. 그래서 언급을 잘 하지 않으며, 하더라도 알파벳 등으로 표현해 쉽게 알 수 없게 만든다. 더군다나 한 회사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사장이라면 당연히 발언을 조심할 터. 그런 사장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당당히 포르쉐를 지목할 정도라면, 자동차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다는 이야기다.그 자신감의 원천이 무엇인지 궁금증은 커
글 | 유일한 전기차는 겨울에 약하다. 물론 일반 엔진차도 겨울에는 운전과 관리가 힘들어지지만, 전기차는 주행 거리가 짧아지고 충전도 버거워진다. 그러면 겨울만을 생각해서 전기차를 타면 안 되는 것일 것? 당연하지만, 전기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그 전기차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겨울에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겨울에 주행 거리를 조금이라도 늘리고 싶다면전기차는 과연 겨울에 주행거리가 얼마나 짧아질까? 자동차마다 조금씩 구조가 다르므로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추워질 경우 평균적으로 주행 거리가 약 25%는 짧아진다고 한다. 게다가
글 | 유일한 시장이 전기차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확실히 판매량만 놓고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한 때 급격히 올라가던 전기차 판매량은 이제 그 기세가 꺾여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전기차와 관련된 문제도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순식간에 불이 붙거나(물론 그럴 확률은 엔진차보다 훨씬 적다),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 감가가 엔진차보다 심하다던지(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 문제가 더 와닿을 것이다) 말이다. 그렇다면 실제로는 과연 어떨까? 사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원한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