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를 전문으로 하는 튜너는 꽤 많지만 그중에서도 싱어 비히클 디자인(이하 싱어)을 빼놓을 수 없다. 특이한 것은 1989년부터 1994년까지의 964 섀시를 기반으로 한 포르쉐 911만을 다루며, 차를 따로 제조하거나 판매하지 않고 클라이언트의 차를 받아 그의 요청에 맞춰 복원하거나 재구성한다.싱어의 창립자 롭 디킨슨(Robert Dickinson)은 실제로 가수였다. 영국의 음악가로 예전에 캐서린 휠(Catherine Wheel)이라는 밴드의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으며, 영국의 유명 헤비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의 보컬 브루스
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는 F12베를리네타의 후속 812 슈퍼패스트의 한정판 고성능 모델로 하드톱 쿠페인 컴페티치오네와 타르가 톱을 장착한 오픈톱 모델 컴페티치오네 A가 있다. 컴페티치오네 999대, 컴페티치오네는 A 599대 한정 생산됐으며, 당연하겠지만 실물이 공개되기 전 이미 완판된 바 있다.812 컴페티치오네는 프런트 엔진, 리어 드라이브의 전형적인 그랜드 투어러로, 6.5ℓ V12 자연흡기 엔진으로 830마력(ps)의 최고출력과 70.6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참고로 812 슈퍼패스트의 최고출력은 800마력(ps)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두고 1951년 르망 레이스에 데뷔한 이래 카레이스의 극한 상황에서 수없이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브랜드가 포르쉐다. 포르쉐 브랜드는 혁신적인 창조력과 직관적인 기술, 그리고 놀라운 디자인으로 지난 75년 내내 스포츠카의 표상이 되어 왔다.지난 4월 말 포르쉐코리아는 특별한 섬 제주에서 우리에게 즐거운 흥분을 전해줄 포르쉐 스포츠카를 한자리에 모았다. ‘포르쉐 겟어웨이 미디어 드라이브 2023’ 시승 행사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 911 카레라 4 S 쿠페와 911 에디션 50주년 포
폴스타 6이 차는 원래 콘셉트카였다. 2022년 3월 미국 LA에서 ‘폴스타 오투 콘셉트(Polestar O₂ Concept)’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는데, 인기가 좋아서인지 이른 시일 내에 양산이 결정됐다. 폴스타 6는 자체 제작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Bespoke bonded aluminium platform)’을 기반으로 제작하며, 최고출력 884마력을 발휘할 예정이다.한정판 모델인 ‘폴스타 6 LA 콘셉트 에디션’은 전 세계 500대 한정으로 국내에는 단 10대만 배정됐는데, 순식간에 80건 이상의 신청이 몰려들면서 함종성
페라리의 새로운 원-오프(One-off)모델, ‘페라리 SP51’이 공개됐다. 페라리 SP51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완벽히 맞춰 제작된 비스포크차량으로, 페라리 커스터마이제이션(고객맞춤화)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SP51은 812 GTS를 기반으로 스파이더로,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플라비오 만조니의 지휘 아래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 SP51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루프가 없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하면서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과 시각적 만족도를동시에 사로잡은, 진정한 로드스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기아가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를 시장에 내놓았다.기아가 올해 10월 4일부터고성능 전기차 ‘The Kia EV6 GT(더 기아 이 브이 식스 지티, 이하 EV6 GT)’를 출시한다.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으로, 일반 EV6대비 성능을 대폭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최고출력270kWㆍ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160kWㆍ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430
SUV에 컨버터블이 있다고 하면 놀랄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존재했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기억하겠지만, 닛산도 무라노 컨버터블을 만들었었다. 그런데, 포르쉐가 카이엔 컨버터블을 만들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는가? 아직도포르쉐의 창고에는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잠들고 만 수 많은 차들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이번엔 그중에서 포르쉐의 꿈을 담았던 ‘카이엔 컨버터블’의 이야기다.포르쉐는 카이엔을 만들 때 SUV 그대로 만들기를 거부했다. 애초에 ‘프로젝트 콜로라도’라는이름으로 폭스바겐과 공동 개발을 진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일수록 헤리티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자신들의 역사를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꽤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역사에 매료된 운전자들은 아주 오래된 모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물론 오래된 상태 그대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차가 출고될 때의 컨디션으로 되돌리는 ‘리스토어’ 작업을 거친다. 그러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 브랜드는 직접 리스토어 사업을 벌이기도 한다. 옛 모델을 잘 보존하는 것이 자신들의 역사를 보존하는
여전히, 그리고 역시 최고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스포츠카.드디어 포르쉐 911에 GTS 라인업이 추가되었다. 쿠페(후륜구동 / 사륜구동), 카브리올레(후륜구동 / 사륜구동), 그리고 타르가(사륜구동) 이렇게 총 5종의 GTS가 들어왔다. GTS가 등장했다는 것은 조만간 마이너체인지가 이뤄진다고 예상할 수 있다. GTS 마니아층도 있다. 노멀 모델보다 강하고 GT 계열의 모델보다는 연해 이 농도를 선호하는 이들이다. 나 역시 GTS가 공도에서 타고 즐기기에 딱 좋다고 생각하는 이들 중 하나다. 991 시절 GTS를 타 봤고 오랜만에 9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던 포르쉐의 자동차를 서울에서 만난다면?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소식이다. 포르쉐코리아가 아시아 최초의 포르쉐 브랜드 전시 ‘포르쉐 이코넨, 서울 – 스포츠카 레전드’를 통해 18대의 전설적인 스포츠카를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4월 9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의 특징은 포르쉐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페이지를 차지하는 모델들이 전시된다는 것이다. 특히 ‘포르쉐 언씬 디자인 북’을 통해 처음 소개된 콘셉트카 ‘919 스트리트’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이 세상에는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가 있고, 그중에는 작은 규모의 ‘백야드 빌더’도 있다. 이번엔 그중에서 영국의 숨겨진 제조사, TVR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유려한 차체를 가진 투스칸은 덤이다.웬만큼 자동차를 안다는 사람들에게도 TVR이라는 이름은 꽤 낯설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회사는 한동안 제대로 된 자동차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7년에 공개된 신형 그리피스는 이미 예약금과 함께 주문을 받았지만, 실물을 받으려면 아직도 더 기다려야 한다. 영국 웨일스 지역에 공장을 짓는 데 적합성을 검증해야 되어서 시간이 지연
포르쉐가 포르쉐 디자인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Porsche 911 Edition 50Y Porsche Design)’과 ‘911 S 2.4 타르가(911 S 2.4 Targa)’를 공개한다고 밝혔다.‘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과 포르쉐 클래식이 복원한 1972년식 ‘911 S 2.4 타르가’ 는 내외관을 블랙 컬러로 강조해 지난 1972년 페르디난트 알렉산더 포르쉐 교수가 디자인한 ‘크로노그래프 1’을 연상시킨다. 포르쉐 디자인은 크로노그래프 1 – 1972년 한정판도 함께 선
포르쉐코리아가 16일, '신형 911 GT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911 카레라 GTS 쿠페 및 카브리올레, 사륜구동 모델 911 카레라 4 GTS 쿠페 및 카브리올레, 911 타르가 4 GTS 등 총 5종이다.'911 GTS'는 3.0리터 수평대향 6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최고출력 490마력을 발휘하며, 58.2kg•m이다.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를 장착한 '911 카레라 4 GTS 쿠페'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3초, '911 타르가 4 GTS‘는 3.5초가 소
포르쉐코리아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2021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스포츠 모빌리티 오브 투데이 앤 투모로우(Sporty Mobility of Today and Tomorrow)’를 주제로, 포르쉐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라인업을 공개한다.이번 모빌리티 쇼에는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8세대 911 기반의 ‘911 GTS’를 비롯해, ‘신형 마칸 GTS’,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7년 서울 모터쇼에서 파나메라를 공개한 이후 세계 네번째 큰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 시리즈를 그냥 넘어갈 수 없을 것이다. 2001년 첫 번째 시리즈가개봉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자동차 레이스와 관련된 이야기로, 도미닉 토레도(빈 디젤)를 중심으로 하는 ‘패밀리’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그와 더불어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했던 브라이언(폴 워커)이 뜻밖의 사고로 사망했지만, 그의 뜻을 이어 새로운 이야기가 계속 흘러가고 있다.이 시리즈에 토요타 수프라(A80)가 등장하면서 미국에서 인기가 더높아졌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수프라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
포르쉐코리아가 신형 ‘911 타르가’라인업을 새롭게 공개하며 911 제품 포토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타르가4S', '타르가 4', 그리고 헤리티지 디자인 요소에 최첨단 혁신 기술을 반영한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까지 총 3종이다. 911 타르가라인은 혁신적인 전자동 루프는 물론, 와이드 타르가 롤 바와 랩어라운드형 리어 윈도우 등 1965년형 오리지널 타르가 특유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다. 루프는 19초 만에 개폐 가능하다.3리터 6기통 트윈터보박서 엔진을 탑재한 '911 타르가 4S'와 '
포르쉐가 911 타르가 헤리티지 디자인 요소에 기술을 입힌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을 새롭게 공개한다.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의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를 통해 코드 네임에 맞춰 992대 한정 생산되며, 스페셜 에디션의 인테리어 요소는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로 모든 현행 911 모델에도 이용 가능하다. 포르쉐 '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 새로운 제품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다.체리 메탈릭(Cherry Metallic) 컬러와 함께 추가 4종의 컬러를 제공하는 “9
포르쉐가 8세대 911의 새로운 버전인 타르가 4를 새롭게 공개했다. 사륜구동 모델인 911 타르가 4와 911 타르가 4S 2종으로, 자동화된 혁신적인 루프 시스템은 물론, 와이드 타르가 롤 바와 프런트 시트 위 이동식 루프 섹션, 랩어라운드형 리어 윈도우 등 1965년형 오리지널 타르가 특유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다. 루프는 19초만에 개폐 가능하다.3리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한 911 타르가 4는 최고출력 385마력(PS)을 발휘하며 옵션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0-100km/h 가속에 이전보다 0.1초 단축
누구에게는 옛날 차, 누구에게는 꿈이다.글 | 안진욱무조건 새차가 좋을까? 메커니즘적으로 따지자면 그렇다. 원가 절감을 하더라도 차곡차곡 쌓인 데이터로 이전 보다 더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허나 우리는 감성이 풍부한 인간이 아니던가. 과거에 돈이 없어서, 혹은 어려서 타지 못했던 당시의 드림카를 마음 속에 품고 있을 것이다.나 또한 그러하다. 어린 시절 잡지에서만 보던 차, 영화에서 봤던 차, 그리고 우연히 길거리에서 본 도련님이 몰던 차 등. 이런 차를 타고 싶다. 당시 부자들의 기분을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차들은
플레이모빌 애니메이션 신작 ‘플레이모빌: 더 무비’에 포르쉐의 전기차 ‘미션 E’가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는 시크릿 에이전트 캐릭터인 렉스 대셔(Rex Dasher)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포르쉐는 2014년부터 플레이모빌과 협력해 첫 번째 라이선스 제품을 출시한 이후 해마다 정교하게 디자인된 신제품들이 출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영화 프로젝트를 통해 포르쉐 모델을 알릴 방침이다. 타이칸 등장 전 포르쉐의 전기차에 대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의미도 있다.미션 E는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원형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