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캠핑장의 밤공기는 차가웠다. 렉스턴 브랜드 DMZ 익스트림 트레일 캠프에 참가한 기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꽃 속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프레임 차대의 사륜구동 픽업과 SUV로 다녀온 오프로드 운전의 고된 경험을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였다.오랜만에 까만 하늘 위에서 초롱초롱 빛나는 별들을 보았다. 춘천부터 이곳 평화의 댐까지 총 81km를 렉스턴 스포츠 쿨멘과 렉스턴 뉴 아레나를 타고 달려왔다. 모든 시승차에 오프로드용 AT 타이어를 장착해서 그런지 포장된 도로를 달리는 동안 노면과 타이어 마찰로 발생하는
자동차 산업은 어쩔 수 없이 정치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되도록이면정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때로는 정책에 대해 비판하기도 하고,개선점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렇게 이야기해도 사실 극적으로 바뀌는 것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이야기는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렇다. 오늘 아침, 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읽어보다가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보고 나니,착잡하기도 하면서 복잡한 마음이 필자를 흔든다.전두환은 수많은 과오를 일으키고 떠났는데, 필자는 그 중에서 딱 하나만짚으려고 한다. 다름이 아닌, ‘자동차 공업 합리화 조치’이
MODEL ODYSSEY재규어는 영국 특유의 전통과 철학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의 기술력도 가진 브랜드다. XJ는 이러한 기술이 50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져온 집약체다. 재규어의 아성을 대변하는 플래그십 세단, XJ의 연대기를 펼쳐본다.글 | 손권율1세대 (1968~1973)1968년 재규어의 플래그십 세단, ‘XJ 시리즈 1’이 탄생했다. 직렬 6기통과 V형 12기통의 두 가지 엔진 라인업에 따라 XJ6와 XJ12로 불린 1세대는 당시 호화로운 옵션을 무기 삼아 럭셔리 세단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모델이었다. 블록버스터 영화 ‘비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