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보라뇨 회장은 2004년 알칸타라에 회장으로 취임해 생산 및 품질 문제로 하락세에 있던 알칸타라를 고급 섬유 소재로 탈바꿈해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웠음은 물론, 알칸타라 브랜드의 전성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인물이다.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08년 다른 기업들보다 앞서 탄소 중립 정책을 도입해 알칸타라를 친환경 소재의 선두주자로 만들었으며, 동시에 예술가들과 다양한 협업도 진행해 알칸타라를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 및 패션・예술계에서 선호하는 차세대 소재이자 기업으로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Q. 인사말에서도
Q. 한국에서 최초로 알칸타라와 콜라보레이션한 작가가 되었다. 소감이 어떤가.A.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 한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데, 해외의 유명한 소재이자 기업인 알칸타라와 협업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Q. 알칸타라와 콜라보 작업을 진행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는가.A. 지난해 알칸타라와 작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것은 소재의 조달이었다. 이는 이태리와 한국 간 물리적인 시간 및 거리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알칸타라에서 소재의 컬러 차트를 받아 작업에 필요한 색상을 요청하면 곧 이태리에서
Q. 한국에 부임한 지 6개월이 됐는데, 6개월간 벤츠 코리아에서 일하며 느낀 부분이 있다면?A. 한국 소비자들에게서 메르세데스-벤츠라는 브랜드가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혁신의 나라라 불리는 만큼, 한국은 모든 부분에서 속도가 매우 빠른 나라다.실제로 다양한 부분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심리스한 통합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모든 터치 포인트에서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에서 전기차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수입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오는 6일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는 KGM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신년 첫 행보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 27개국 기자단을 비롯, 대리점 대표, 마케팅 담당자 등 예년 수준의 2배가 넘는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열었다.이번 론칭 행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토레스 EVX 제품 설명 및 시승과 함께 곽재선 회장 기자 간담회 및 인터뷰, KGM의 브랜드 전략 및
토요타코리아가 오는 27일 ‘팀 GR 서포터즈(TEAM GR Supporters)’ 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운영되는 ’팀 GR 서포터즈’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매력과 토요타 GR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토요타코리아와 슈퍼레이스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팀 GR 서포터즈’ 1기 모집분야는 뉴미디어팀(6명)과 현장운영팀(6명), 총 12명이며 대학생 및 졸업 예정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18일까지로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진행하며, 사전과제 및 인터뷰를 거쳐
글 | 유일한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잇달아 자동차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자동차 브랜드만의 이야기도 아니고, 이탈리아 정부까지 이 기싸움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자동차를 두고 싸우고 있을까? 다름아닌 전기차 문제 때문이다. 그리고 그 뒤에는 자동차를 만들어야 하는 브랜드의 속앓이와 중국 전기차의 유럽 점령이 기다리고 있다. 그 시작은 올해 1월 중순에 푸조, 피아트, 마세라티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를 갖고 있는 거대 자동차 그룹인 ‘스텔란티스’에서 이탈리아 토리노 미라피오리(Mirafiori) 공장에
포르쉐는 2022년 글로벌 시장에서 30만9884대의 포르쉐 모델들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유례없는 숫자였다. 카이엔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카이엔의 인기는 단연 으뜸이었다. 9만5604대가 팔렸다. 소형 SUV인 마칸 역시 8만6724대가 판매되며 SUV 대세를 실감하게 했다. 911이 4만410대, 타이칸은 3만4801대, 마지막으로 파나메라가 3만4142대를 기록했다. 2021년도보다 파나메라의 판매가 13% 증가한 점은 고무적인 결과였다.포르쉐에게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2022년 중국에서만 포르쉐 전 모델을 합쳐 9
현대차가 일본 시장 재진출에 이어 N을 런칭하며 고성능 브랜드의 일본 시장 시작을 알렸다. 그 선두에 서 있는 박준우 상무와 나눈 이야기.글, 사진 | 유일한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것에 이어 도쿄오토살롱 무대에서 고성능 브랜드인 N의 런칭을 예고했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모델을 중점으로 하는 일본 시장인 만큼 아이오닉 5 N을 내세웠고, 무대에는 특별한 에어로 파츠를 덧붙인 NPX1이 등장했다. 현대 N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제 일본에 알리기 위해 나선 박준우 상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Q : 방금 전 이야기하셨
Q. EX30의 실내에는 많은 친환경 소재들이 쓰였다. 익스테리어에도 친환경적인 소재가 적용되었나?EX30의 익스테리어 하부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되었다. 정면, 측면, 후면 각각 같은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다른 디테일을 가미했다. 강철도 재활용을 사용했다. 앞으로도 볼보자동차는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해 나갈 것이다. 보다 가볍고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많은 가치를 선사하려 한다. Q. EX30에 쓰인 직물 소재는 기존 가죽에 비해 세차 시 이물질 제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실내 시트와 바닥 등 인테리어 소재에 대한
2005년 무렵 몇몇 언론에서 전기차의 새로운 속도 기록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엘리카(Eliica)라는 이름의 프로토타입 전기차가 이탈리아의 나르도 서킷에서 시속 370km의 주행속력을 기록했다는 내용이었다.엘리카는 2004년 일본 게이오대학의 히로시 시미즈 교수가 이끄는 개발팀이 제작한 8륜 전기차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았던 시기라 신기하게 생긴 8륜전기차를 누군가 만들어 보았구나 정도로 넘어 갔던 것 같다.히로시 시미즈 교수는 2001년 에카즈(KAZ)로 불리는 8륜 프로토 타입 전기차를 제작해서 이미 시속
아우디 코리아가 ‘축구선수 황희찬과 함께한 아우디 Q4 e-트론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 Korea Digital Advertising Festival)’에서 통합 마케팅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아우디가 수상한 ‘통합 마케팅 부문’은 IMC 마케팅 등 이종 매체를 활용한 광고 중 디지털 광고를 포함하는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아우디 Q4 e-트론 디지털 캠페인’은 아우디가 ‘스토리 오브 프로그레스: 당신의 진보는 무엇입니까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는 현재 BMW 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산업 디자인을 배웠고, 1992년부터 계속 BMW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2004년 크리스 뱅글의 뒤를 이어 BMW 디자인을 총괄하게 됐고, 2009년에 BMW 그룹 디자인 총괄이 되었다. 그러니까 그가 BMW, 미니, 롤스로이스, BMW 모토라드의 디자인에 모두 관여한다는 이야기다. 그런 그가 신형 5시리즈에 무엇을 담고 싶었는지 궁금해졌다. Q. BMW 신형 5시리즈에는 보통 대형 세단에만 적용되던 5m라는 길이가 적용됐습니다. 높이도 높아졌
탄소 중립을 위해 전기차로 직행하는 브랜드들이 많다. 렉서스도 앞으로 전기차를 중심으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 이야기를 와타나베 타케시 사장으로부터 직접 들어보았다.글 | 유일한 사진 | 유일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현재 렉서스를 이끌고 있는 와타나베 타케시(渡辺 剛) 사장의 취임이 발표되었을 때, 국내에서는 큰 화제가 되지 않았지만 일본 내에서는 꽤 시끄러웠다. 일반적으로는 대학을 졸업한 다른 사장들과 달리 그는 ‘고등전문학교’ 출신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공업고등학교 + 전문대’라고 할 수 있는데,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계산기
Q. 지사장께선 미쓰비시자동차에서 42년간 설계 및 구매분야 업무를 수행하셨다. 이제 취임 1년 반가량 흘렀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이전 직장과 현대모비스와의 분위기는 어떤 점이 다르다고 느끼는지도 알고 싶다.A. 모비스는 글로벌 톱 5에 있는 부품 서플라이어인데 경쟁이 치열하고 역전이 바로 생기는 부품 세계에서 모비스 위에 있는 보쉬, 덴소 등과 경쟁체제에서 업무하고 있다.미쓰비시와 현대차는 과거부터 기술 교류가 있어 현대차그룹에 대해 잘 알고 있었따. 특히 현대모비스는 젊음, 열기가 굉장히 강해 그런 부분이 이전 직장(미쓰비시)
일반 브랜드 뿐 아니라 수퍼카 브랜드들도 잇달아 전기차에 뛰어들고 있는 현재, 맥라렌은 전기차에 대한 계획을 아직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 약 한 달 전, 맥라렌 아투라를 만든 프로덕트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도, 전기차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맥라렌의 자동차 제작 철학인 ‘가벼운 자동차를 만드는 것’과 전기차와는 아직 큰 간극이 있기 때문이다.그런 시점에서 맥라렌의 CEO가 ‘2030년 이전까지는 맥라렌의 전기차가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맥라렌이 전기차와 SUV 시장의 중요성을 몰라서 그렇게 정한 것은
맥라렌 아투라는 그동안 필자가 슈퍼카에 갖고 있던 편견을 많이 없애게 해 주었다. 만족스러운 6기통 엔진에 발진을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전기모터, 그리고 고급 세단과도 견줄 수 있는 승차감은 ‘슈퍼카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운전하는 도로 위의 레이스카’라는 편견을 깨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이 아투라를 만든 사람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아투라를 이 정도로 다듬어 낼 수 있었을까?그 기회는 아주 우연하게도 잡을 수 있었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상품 기획 매니저(Product Planning Manager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30일 싱가포르 주롱혁신지구(이하 JTC) 발전 단계에 따른 미래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1월 현대차그룹과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가 맺은 ‘교통수요분석 업무협약(MOU)’에 따라 2022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주롱혁신지구는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도입 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특히 지구 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위치해 있는 불림(B
글| 윤성어떤 어려운 자동차도 ANZAKA 안흥권 작가의 손을 거치면 정밀한 미니어처 RC카로 재탄생한다.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였던 KG 모빌리티 콘셉트 모델의 미니어처 전시도 그의 작품이다.그는 KG 모빌리티 부스에서 공개됐던 토레스 EVX 콘셉트를 비롯해 쌍용차의 헤리티지를 담은 뉴 코란도까지, 실차를 10배 축소했을 뿐만 아니라, 험로를 재현한 디오라마 위를 통과하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참가 제조사 못지않은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그동안 개인적으로 만들어 온 작업물들도 온·오프라인에서 작품성을 인정
KG 모빌리티가 중형 SUV 모델 토레스의 유럽시장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7월 11일과 13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론칭행사에는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을 비롯, KG 모빌리티 유럽/러시아사업부 황기영 상무와 유럽 22개국 대리점 사장 및 판매 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곽재선 회장은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를 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 모빌리티로 새롭게 출발하며
볼보에서 생산한 대형 승용 세단이자 마지막 후륜구동 볼보 900 시리즈. 그중 1994년식 940 GL 모델을 타고 있는 황준열 씨는 그가 타고 있는 클래식한 자동차의 모습과 달리,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차의 예상도를 그리는 ‘하이테크로’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다.채널에 들어가 게시물들을 살펴보니 위장막 차나 자동차 업계 소문을 통해 얻은 정보만 가지고 그린 예상도임에도 정확도가 세삼 놀랍다. 예상도도 특별한 툴을 사용하는 게 아닌, 일일이 포토샵으로 그려낸다고.이처럼 자동차의 미래를 그리는 일을 하기에, 신차나 특별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