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오는 26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2024년 1분기 기아는 내수시장에서 도매 기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만 7,871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0.6% 감소한 62만 2,644대,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76만 51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국내 판매는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산업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인기 RV 차종의 판매는 증가했으나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해외 판매는 북미와 유럽 등 주
글 | 유일한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니오(NIO)가 ET7으로 장거리를 주행했다고 밝혔다. 니오는 총 3대의 ET7를 중국 거리에 투입했는데, 한 대는 상하이에서 푸젠성 샤먼시까지 1회 충전으로 1046km를 주행했다. 다른 한 대는 베이징에서 허페이시까지 1062km를, 마지막 한 대는 쿤밍에서 잔장까지 1070km를 주행했다고. 차이는 약간씩 있지만, 모두 10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한 것이다.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한 자동차는 200kg의 화물을 운반하면서 달렸고, 주행 중 1,875m 높이의 산길까지 올라갔다. 최고 속
BMW 그룹은 지난 21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BMW 그룹은 지난해 강력한 경쟁력의 제품과 높은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순이익 등이 고루 상승해 2023년을 성공적인 회계연도로 마무리했다. 판매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255만 4,183대를 기록했으며, 이중 순수전기차는 전년 대비 74.2% 증가한 37만 5,000대가 판매됐다. 그룹 매출은 1554억 98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9% 상승했다.BMW 그룹은 2024년에도 프리미엄 자동차 및 혁신적
지난 2023년 자동차 업계의 한해는 유독 다사다난했다. 전쟁과 길어진 불경기, 그리고 원자재 수급 불균형 문제로 제품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반기 들어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면서 생산은 정상화됐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의 불황은 연말까지 이어졌다.2019년부터 파죽지세로 성장하던 전기차 시장도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부족한 인프라와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화재 뉴스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도 전기차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주된 이유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비싼 가격이 가장 큰 문제였다.이때 전기차 대비 합리적인 가
현대차그룹이 오는 29일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 1,44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 기아 · 현대모비스 · 현대건설 · 현대제철 · 현대오토에버 · 현대위아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제조사들의 가격 경쟁이 복잡한 양상을띠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 가격 인하로 시작된 가격 경쟁은 급속한 확산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자 포드, 루시드, 샤오펑(Xpeng), BMW, 폭스바겐 등이 미국과 중국에서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이에 더해 테슬라는 소형차인 모델2(가칭)를 약 2만 5,000달러에 내놓을 방침이고 중국의 비야디(BYD)는 1만 달러의 A 세그먼트 도심형 전기차 시걸(Seagull)을 선보이며가격 경쟁을 확산하고 있다. 르노도 올해 2만 5,00
지난 2023년 자동차 업계의 한해는 유독 다사다난했다. 전쟁과 길어진 불경기, 그리고 원자재 수급 불균형 문제로 제품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하반기 들어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면서 생산은 정상화됐지만, 여전히 비싼 제품 가격에 국내자동차 시장의 불황은 연말까지 이어졌다.제조사들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등의 노력을 통해 2023년 막바지에는 재고를 어느 정도 털었지만, 2024년 역시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 관련 제도도 세제, 환경, 안전, 관세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존 헤
HYUNDAI & KIA현대 캐스퍼 일렉트릭기아가 2023년 하반기에 레이 EV를 출시한 데 이어, 현대차도 2024년 상반기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한다. 동력계는 레이 EV와 같은 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68마력의 전기 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과연 캐스퍼 일렉트릭은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까. 기아 K8 부분변경 모델풀 체인지를 감행한 디 올 뉴 그랜저가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을 점령한 가운데, 경쟁 모델인 기아 K8도 더 높을 경쟁력을 갖추고자 페이스리프트를 감행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날 K8은 과연 그
지난해 8월 한국 시장에 출시를 알린 토레스는 수년 동안 이어지던 적자를 단숨에 흑자 전환시키며, 지금의 KG 모빌리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준 효자이자, 지금도 KG 모빌리티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핵심 모델이다.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경제 불황 등의 이슈가 자동차 시장을 덮치면서 지난해까지 국내 자동차 판매량 TOP 5를 달성했던 토레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드는 상황. 이에 KG 모빌리티는 현 상황을 반전할 히든카드로 토레스 EVX를 선택했다.전기차스럽지 않은 강인한 디자인내연기관 모델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디자인의 정점을 제시하거나혁신을바탕으로새로운 기술적 경험을 내세운 신차로 소비자들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소비자는 자동차를 구매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시할까?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안전장치를 우선으로 꼽고 있다.1886년 자동차가 세상에 나타난 이후 자동차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되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는 3,413만 3천 명에 달한다. 그중 남성이 1,946만 6천 명으로 57%를 차지했고 여성이 43%인 1,466만 7천 명
글 | 유일한 기자 몇 달 전, 르노가 닛산과 얼라이언스 관계를 재정의하는 일이 있었다. 이 때 르노와 닛산이 지분 비율을 새로 가져가면서 거의 대등한 관계가 만들어졌다. 카를로스 곤 시대에는 막대한 지분을 바탕으로 르노가 닛산을 완전히 지배하며 미래를 결정하고 있었지만, 지금의 시대에 이렇게 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전기차 기술의 대부분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까지 닛산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르노는 닛산과 함께 전기차 전용 회사도 만들었다.이 회사의 이름은 Ampere. ‘암페어’라고 읽는 게 익숙하겠지만, 르노가 프랑스
어느덧 선선해진 바람이 얼굴을 스쳐 지나간다. 뜨겁다 못해 따가운 햇살을 비추던 하늘도 구름 한 점 없이 파랗게 익어간다. 그렇다. 변덕스러운 날씨도 많은 피해를 입혔던 여름이 끝을 맞이한 것이다. 소리 소문 없이 다가온 가을바람은 수많은 일들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던 필자의 마음을 간지럽힌다.괜히 싱숭생숭해져 바람이나 쐬고 싶은 요즘. 이런 날에는 체면이고 뭐고 따지지 않고 낭만을 찾아 떠나는 게 상책이다. 그렇게 하던 일을 덮어두고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멀지 않은 곳에 주차된 포드 레인저 랩터가 보인다. 뚜벅뚜벅 걸어 리모
매년 최고 판매량을 갱신하며 지난해까지 친환경 열풍을 일으키던 전기차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높아진 금리 등의 이유로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1.5배 이상 비싼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게 된 것이다.전기차 재고도 크게 늘었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1년 넘는 기간을 기다려야 했던 현대 아이오닉 5의 출고 대기기간도 1달까지 줄어들었고, 한국·수입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모델도 대기기간이 크게 줄어든 상황. 이에 전기차를 제조하는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리튬 인산철 배터리 기반 전기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최고경영자 올라 칼레니우스가 방한 중 24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국 고객들을 위해 1만 개의 ‘고출력 충전(HPC)' 네트워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글 이승용 사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모든 비즈니스의 탈탄소화를 진행한다. 방한 중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간담회에서 “기술과 혁신에 대해 안목 높은 소비자들이 많은 한국 시장은 전 세계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고급 차 판매 부분 4번째로 크고 중요한
지난해 전기차 회의론으로 자동차 업계가 한 번 들썩인 적이 있었다. 그것도 ‘전기차 대전환’을 가장 먼저 외쳤던 유럽에서 말이다. 당시에는 중국 전기차 업계 호황에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어왔던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측 제조사들이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금세 사그라들었지만, 올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 전기차 회의론은 그 여파가 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장기화되는 악재에 줄어드는 전기차 수요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상승한 원자재 가격과 고금리 장기화 등의 이유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자국 시장의 성장을 발판 삼아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리튬인산철 기반 전기차의 가성비 넘치는 가격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파이를 넓혀나가고 있다.중국자동차산업협회(CAA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동차 수출은 176만 대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세계 1위의 자동차 수출국이었던 일본도 제쳤다. 같은 기간 일본은 95만4000대를 수출했다.이처럼 자동차 수출시장의 판도가 바뀐 것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패스트백 전기차, 폴스타 2가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달성했다.폴스타 2는 지난해 1월 출시를 알린 이후 출시 첫해 만에 2794대를 판매하며, 출범 첫해 2000대 이상 모델을 판매한 유일한 수입 브랜드라는 타이틀과 함께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2022년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이와 함께 2023년 5월에는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고 주관한 ‘2023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수상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까지 증명해 내, 1년 만에 모두에게 인정받는 하나의
벤틀리모터스가 '벤틀리 환경 재단(Bentley Environmental Foundation)’의 출범을 발표했다.이번 환경 재단 출범은 벤틀리의 미래 비전인 '비욘드100' 전략의 일환으로, 탄소 중립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환경 문제 전반을 아우르는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노력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우선 벤틀리는 올 한 해 300만 파운드를 기부함으로써 재단을 직접 후원한다. 이는 환경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변화를 이끌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재단은 후원금을 탈탄소 가속화, 환경 개선 지원, 지속 가능한
리튬 인산철 배터리 한국 진출로 K-배터리 위기설이 돌고 있다. 지난 4월 BYD T4K의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산 리튬 인산철 기반 전기차 도입이 가시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리튬 인산철을 차세대 배터리라고 하며 국내에서도 이를 도입해 주력산업으로 밀어야 한다는 보도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들은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화재가 늘고 있는 점을 이유로 폭발 위험성이 큰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화학적으로 안정된 인산철 배터리를 써야 한다고 말한다.리튬 인산철이 리튬 코발트(Li-Co), 리튬 망간(Li-Mn)계 배
글 | 이승용 사진 | 최재혁7세대 아반떼가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생김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 장비와 첨단 편의 사양을 갖추고 역동성까지 겸비했다.부분변경으로 가격이 올랐다. 가장 아래 등급인 스마트 트림의 경우 94만 원 오른 1960만 원, 중간급 모던 트림은 113만 원 오른 2256만 원, 최상위 인스퍼레이션이 156만 원 인상된 2671만 원 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가지 외부 요인과 가격 대비 안전 장비 및 편의 사양이 추가되어 소폭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