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현지시각 25일 ‘폭스바겐 그룹 미디어 나이트’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 ‘우루스 S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전례 없는 온보드 기술,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CV)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PHEV슈퍼 SUV다. 특히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브랜드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통해 성능과 스포티함 측면에서도 큰 진화를 이뤄냈다.우루스 SE의 파워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역대 최고의 재무 결과를 기록하며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인했다.지난해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차량 인도량 1만 대(10,112대)를 돌파한 람보르기니는 2022년 대비 12.1% 증가한 26억 6천만 유로(약 3조 8천 7백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2017년 이후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작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27.2%를 달성했으며, 영업 이익은 처음으로 7억 유로를 돌파하며 작년 대비 17.8% 증가한 7억 2천3백만 유로(약 1조 5백억 원)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의 신사업 이탈리아 오토모빌리㈜가 오는 5일 람보르기니 신규 딜러사 선정 기념으로 분당 판교테크원 타워에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팝업 이벤트는 람보르기니 분당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열리는 사전 이벤트로, 오는 4월 30일까지 분당 판교 지역의 랜드마트인 판교테크원 타워에서 진행된다. 팝업 존에는 람보르기니의 스포츠카 모델인 우라칸이 전시되며, 일정에 따라 사전 신청 고객에게 우라칸과 우루스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람보르기니 팝업 이벤트에서 사전 시승 신청 후 방문 상담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한때 SUV를 만들지 않겠다던 페라리가 푸로산게를 내놨다. 아마도 포르쉐,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등 여러 스포츠카 회사에서 출시한 고성능 SUV들의 성공을 무시할 수 없었나 보다. 그렇게 선보인 푸로산게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SUV면서 최초의 ‘양산형’ 4도어 모델이다. 사실 페라리는 5도어 왜건을 만든 적도 있었다. 456 GT 베니스가 그것인데, 1990년대 456 GT의 특별 주문 버전으로 7대만 생산됐다고 한다. 브루나이의 술탄(최고 지도자) 하사날 볼키아의 동생 제프리 볼키아 왕자가 주문한 이 페라리 왜건은 피닌파리나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고속도로 경찰에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차량을 제공했다.이번에 지원된 우루스 퍼포만테는 장기, 혈장 운송과 같은 응급의료 수송을 포함한 특수 임무를 위해 2024년부터 투입된다.이번에 전달된 우루스 퍼포만테는 람보르기니가 경찰청에 지원한 여섯 번째 차량이이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2004년부터 이탈리아 경찰청과 20년간 협력해오며, 우라칸 LP610-4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경찰 특수 임무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경찰청에 전달된 우루스 퍼포만테는 경찰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특수 제작됐다. 람보르기니 센
페라리 푸로산게를 두고 정말 말이 많았다. 아무리 봐도 SUV인데, 페라리는 이 차를 끝까지 SUV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걸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싸움도 벌어졌었다. 필자는 그 광경을 보면서 딱 하나가 생각났다. “파인애플 피자는 피자가 아니다”라고 외치던 이탈리아 사람들의 기묘한 고집이다. 그 교황이 에스프레소에 물을 탔다고 “교황이 커피를 망치고 있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이들이니 일관됐다고 해야 할까.그러니까 페라리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SUV는 절대로 스포츠카가 될 수 없다’는 고집을 안고 사는 셈이다. 애초에 그것
PROLOGUE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폭스바겐 투아렉. 이 둘은 어느새 아주 훌륭한 라이벌이 되고 있었다. 험로를 달리는 고급 SUV 시장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먼저 개척했다고 할 수 있지만, 폭스바겐 역시 투아렉을 만들면서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그 험난한 ‘다카르 랠리’ 무대에 출전하면서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증명했으니 말이다. 대배기량 디젤 엔진을 탑재한 뒤 캠핑용 트레일러 대신 거대한 여객기를 견인하기도 했다.그리고 어느새 두 모델도 풀체인지를 단행하면서 진화했다. 그랜드 체로키는 4세대 모델로, 투아렉은 3세대 모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한국 최초로 팝업 라운지를 운영한다.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G Square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 라운지에는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클래식 모델 쿤타치(Countach), 디아블로 SV(Diablo SV)가 전시되며, 이와 함께 우라칸 STO(Huracan STO)와 우루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가 자리를 함께 해 람보르기니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차량 전시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외관 색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소는 집안의 살림을 일구는 일꾼임과 동시에 액운을 물리치는 귀한 존재로 여겨져 왔다.그래서일까. 단순히 엠블럼의 상징이 황소여서인지는 몰라도 필자가 느낀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의 첫인상은 꽤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오히려 우라칸을 비롯한 높이가 낮은 스포츠카보다 우루스 퍼포만테가 람보르기니에 더 어울리는 차라는 생각이 든다.개인적으로 그동안 스포츠카로 제작돼 왔던 람보르기니의 강렬한 디자인을 보면 황소가 아닌, 표범과 같은 육식동물을 연상하곤 했다. 이는 공기역학적인 낮은 전고와 차체에 비해 커다란 바퀴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카위크에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4번째 모델이 될 BEV 순수 전기차 ‘란자도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란자도르 컨셉카는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레부엘토’에 이어 탈탄소화 및 전동화에 초점을 맞춘 람보르기니의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전략의 핵심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반항적인 디자인을 갖췄다.지상고가 높은 2+2 시트 4인승 2도어 형태의 완전히 새로운 ‘그란 투리스모(GT)’인 란자도르 콘셉트카는 람보르
로터스가 고성능 순수 전기 SUV 엘레트레의 상세스펙을 공개했다.로터스는 과거 경량화를 중요시하던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였지만, 지난 2017년 중국 지리홀딩스그룹이 51%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볼보에 이어 두 번째 지리자동차 산하의 브랜드가 됐다. 그래서일까. 로터스가 그동안의 고집을 꺾고, 자사 역사상 가장 크고 무거운 대형 전기 SUV를 선보였다. 바로 로터스 엘레트레가 그 주인공이다.엘레트레는 로터스의 Electric Premium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트림에 따라 기본형과 엘레트레 S, 고성능
람보르기니가 고객 전용으로 전 세계 단 40대만 제작되는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한정판 모델을 공개했다.한정판 우루스 퍼포만테는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람보르기니 애드 퍼스넘(Ad Personam) 부서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에센자 SCV12만의 디자인 특징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들을 바탕으로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우루스 퍼포만테 한정판 모델의 모티브가 되는 에센자 SCV12는 지난 2020년 7월 레이스에서 파생된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함께 트랙 전용으로 설계된 모델로, 아벤타도르에 사용되는 자연
올해 초, 만소리는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MANSORY Venatus Coupé EVO C)’라는 튜닝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튜닝한 ‘만소리 베나투스 에보 S’를 베이스로 한 컴플리트 컨버전 카인데, 우루스를 2도어 쿠페로 변신시켰었다.8대 한정판인데 ‘원 오브 원(One of one)’ 철학에 따라 각 차량은 원오프 모델로 제작되었다. 이번에는 ‘베나투스 쿠페 에보 C’와 같은 콘셉트의 G클래스를 선보였다. 이름은 ‘만소리 그로노스 쿠페 에보 C(MANSORY GRONOS Coupé EVO C
폭스바겐 투아렉은 분명 프리미엄 SUV임이 틀림없다. 단순하게 보면 그렇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욕심이 많아서 고급 세단의 안락함이나 스포츠카의 성능을 원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험로를 마음껏 헤집고 다닐 수 있는 정통 오프로더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선택받을 만능 SUV를 원했다. 글 | 이승용 사진 | 최재혁글로벌 시장에서 SUV의 인기는 매섭다. 2020년까지만 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세단의 판매 비중이 40.2%였고 SUV는 39.1%였지만, 다음 해부터 역전을 이루며 세단이 28.1%, SUV는 41.4%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그
Q. 우루스 S와 우루스 퍼포만테 중 무엇을 더 좋아하나? 회장님의 취향이 궁금하다.A. 두 모델은 목적이 명확하게 다르다. 개인적으로 자동차의 퍼포먼스를 좋아하고, 현재 우루스 퍼포만테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루스 퍼포만테로 선택하겠다. Q. 브랜드의 모든 역사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람보르기니가 있다면 어떤 모델인지?A. 미우라, 쿤타치, 무르시엘라고, 아벤타도르 등 지금까지 수많은 람보르기니 모델들이 자동차 역사의 큰 페이지를 완성해왔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향후 출시할 모델들에 가장 큰 애정을 갖고 있다. Q. 공급망 불안
람보르기니의 상징, V12 자연흡기 엔진과 이별할 시간이 왔다. 아벤타도르의 마지막 버전인 울티메 로드스터와 이별 여행을 떠났다. 람보르기니본사를 출발해 볼로냐의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누볐다. 큰형을 보내는 이별 여행에 우라칸 STO도 함께했다.지금 서 있는 곳은 이탈리아 산골의 작은 마을. 람보르기니 볼로냐공장에서 약 1시간 30분을 달려왔다. 온 동네 사람들이 자그마한 주차장에 모여들었다. 그곳에 모인 황소네 마리를 구경하기 위해서다. 이번 여행을 리드하는 우루스와 한국에서 방문한 세 명의 기자가 타고 있는우라칸 STO,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