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에 이어 기후변화까지, 어쩌면 우리 세대의 인류는 지역을 불문하고 동시간대에 진행되는 고통을 같이 겪어내고 또 같이 극복해야 하는 첫 세대일 수도 있다. 최근 기업들에게 요구되는 ‘ESG 경영’도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인류의 고통을 경감하고 함께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변화에는 반드시 위험이 뒤따른다.특히 기업들을 상대로 한 소송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과거 환경 관련 기업 상대 소송들은 특정 환경오염 사고에 한정되었다. 우리도 과거에 겪었던 유조선 침몰 등으로 인한
필자는 지난 3월 파리에서 열린 ESG 관련 포럼인 Sustain 2023에 다녀왔다.이 포럼은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기업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매해 주최하는 연례 포럼으로, 올해는 ‘Committed’라는 주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합쳐서 82개국에서 약 3400명에 이르는 인원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유럽향 수출을 하는 기업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평가이기도 하여 우리나라 일부 기업들도 최근 들어 에코바디스 인증을 받기 시작하였고, 올해 2월 발표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볼보자동차가 에코바디스(EcoVadis)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성과 조사에서 상위 1% 기업에게 부여되는 ‘플래티넘 메달등급(Platinum Medal Rating)’을 획득했다.에코바디스는 지속가능성 및 공급망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조사기관이다. 160여 개국, 200여 개 산업,약 7만 5000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성 조달 등 4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고있다. 볼보자동차는 ▲적극적인 CO2 감축조치 ▲에너지 효율 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