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오는 8일 한정 생산 모델 에미라 V6퍼스트 에디션이 국내 시장에서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에미라는 로터스 엘리스(Elise), 엑시지(Exige), 에보라(Evora) 등 기존 로터스의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신형 에미라는 자사의 전기 하이퍼카인 에바이야(Evija)의 디자인 특징을 계승해 더욱 날렵하고 스타일리시한 차세대 스포츠카로 설계됐다.해당 모델은 최근 영국 최대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카와우(Carwow)로부터 로터스가 ‘올해의 브랜드’를 수상하면서 ‘빠른 반응성과 함께
그 동안 로터스를 이끌어왔던 모델들이 전동화의 흐름과 함께 단종을 앞두고 있다.지금까지 로터스가 생산해 왔던 엘리스(Elise), 엑시지(Exige) 그리고 에보라(Evora)는 올해를 끝으로 생산을 종료한다. 따라서 순수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로터스를 손에 넣고 싶다면, 올해가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내년부터는 다른 차들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로터스는 영국 내 공장에 1억 파운드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250명을 새로 고용할 예정이다. 중국 지리자동차에서 투자를 받으면서살림이 꽤 나아진 것으로 보이는데, 자동차 생산과 엔지니
로터스라는 브랜드의 장벽은 높다. 운전에 미쳐 있어야 하며, 그 실력이 빛나야 허락된다. 엘리스나 엑시지까지 갈 필요 없다. 보통의 운전자라면 로터스의 세팅 수준과 진짜 스포츠카가 무엇인지를 에보라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난 수동 마니아다. 전기차를 맞이하는 지금 이 순간, 옛것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나다. 직업 특성상 수많은 신차를 타지만 수동변속기를 달고 있는 시승차는 거의 없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타본 수동변속기를 단 시승차는 토요타 86과 현대 벨로스터 N, 그리고 로터스다. 로터스는 오히려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자동차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것이 있다. 바로 클러치를 밟고 엔진 회전수에 맞춰 기어를 변속해주는 수동변속기다. 언제부터인가 자동차 회사들은 당연한 듯이 승용차에서 수동변속기 모델을 만들지 않고 있다. 물론 판매량이 극소수이며 이제는 사람보다 기계가 더 정확하고 빠른 변속을 할 수 있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동 변속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모델들을 알아봤다. 현대자동차에서 수동변속기를 장착해서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은 아반떼와 아반떼 N line, 벨로스터N이 있으며 승합차인 스타렉스와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람보르기니 가문의 막내지만, 기세만큼은 한여름 찾아온 폭풍처럼 거세다. 성난 황소의 엠블럼을 단 슈퍼카 중 가장 작은 우라칸이 꽃단장을 마치고 에보라는 이름표를 달았다.글 | 이승용 사진 | 람보르기니 서울“우라칸은 카리브해의 허리케인을 지칭하는 말이다.”람보르기니 우라칸은 한여름에 불어닥친 폭풍이나 어둠 속 불길처럼 사납고 열정적인 슈퍼 스포츠카다. 가야르도의 후속작으로 작은 체구임에도 기세가 등등한 덴 그만한 이유가 있다.티타늄을 사용해 만든 경량 고성능 자연 흡기 5.2ℓ V10 엔진의 최고출력은 640마력
로터스가 앞으로 양산하게 될 전기 수퍼카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무대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그 동안은 개발 중이었기에 ‘타입 130 하이퍼카’라고 불렀지만, 로터스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희망을 담아 이름을 ‘에비자(EVIJA)’로 지었다. 양산은 2020년부터 이루어질 전명이며, 로터스가 지리자동차 산하로 들어간 이후 첫 번째로 새로 공개하는 자동차이기도 하다.에비자라는 이름은 ‘ev-eye-a’에서 가져왔다. ‘최초의 존재’ 또는 ‘살아있는 존재’를 의미한다고.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들 중에서는 최초로 전기 수퍼카, 아
PLACEBO EFFECT플라시보는 라틴어로 ‘나는 기쁠 것이다’라는 뜻이다. 로터스 엠블럼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본능적으로 우리는 곧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리고 그 기대는 틀리지 않았다. 새파란 엘리스 스포츠 220의 흐리멍덩하던 눈은 반짝이고, 에보라의 난폭한 재채기 한 방에 온몸에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출되고 있었다.글 | 안효진 사진 | 최재혁나는 순수함을 봤고, 새파란 색이었다. 차 문은 열려 있었고, 키를 꽂으러 들어가는 과정은 마치 호랑이 굴에 들어가는 것처럼 몸을 한껏 움츠려야 했다. 겨우 몸을 운전
신조어자동차 브랜드가 만드는 신조어가 있다. 흔히 주위에서 쉽게 듣거나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자동차 이름이다. 브랜드는 다양한 의미를 담기 위해 두 가지 이상의 단어를 혼합해 새로이 만들어진 합성어도 작명법으로 사용한다. 입에 짝 달라붙는 이름을 가진 8개 브랜드의 자동차를 소개한다.글 | 손권율현대 - 아이오닉(IONIQ)# ION + UNIQUE현대는 전기자동차의 이름을 고심 끝에 아이오닉(IONIQ)이라 지었다. 이는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이온(ION)’을 본 따 특별함을 뜻하는 ‘유니크(UNIQUE)’
WHY SUPERCHARGER?독일 브랜드와 싸우기 위해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했다. 자연흡기 엔진과 같은 반응속도, 터보차저와는 비교할 수 없는 배기 사운드. 이를 위해 터빈을 포기했다. 대신 슈퍼차저를 선택했다.글 | 안진욱 사진 | 주보균(시공간작업실)INTRO다운사이징이 대세인 지금, 거의 모든 차에는 터보차저가 달려있다. 배기량을 줄이더라도 터빈 하나면 출력과 연료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과급기인 슈퍼차저는 더 많은 공기를 끌어 모은다는 목표점이 터보차저와 같다.다만 터보차저는 배기가스 되새김질로 작동하지만
NORMAL POWERTRAIN, SUPER PERFORMANCE THOUGH생김새가 전혀 다른 차가 모였다. 바닥에 바짝 엎드려 있는 녀석과 튀지 않는 외모의 녀석이다. 두 대 모두 스포츠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것과 V6 과급기 엔진, 그리고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공통점이 있으나 성격은 확연히 다르다.로터스 엑시지 S가 갓 잡아 올린 연어라면 캐딜락 ATS-V는 고급레스토랑에서 칼로 썬 연어 스테이크 한 점이다.글 | 안진욱 사진 | 임근재 INTROV6 엔진은 어찌 보면 V형 엔진 중에서 엔트리급이라 할 수도 있다. 포르쉐가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