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라고 하면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이지만, 영국에서는 유서 깊은 자동차 브랜드로 취급을 받는다. 영국에서 자동차 그룹의 CEO 또는 한 브랜드의 사장을 맡는 이들이라면 MG를 거쳐가지 않은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다. 모기업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중국 상하이기차 산하의 브랜드가 되었지만, 이후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오히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오죽하면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인 MG4가 잘 팔리고 있겠는가.그리고 이번에 소형 해치백 MG3의 풀체인지 모델을 발표했다. 상하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디
2023년, 토요다 아키오는 많은 자리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그동안 유지하고 있었던 사장의 자리를 후임 ‘사토 코지’에게 물려주고 회장으로 남았다. 토요타 내에서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은 사장이므로 회장은 한발 물러나서 지켜보는 자리에 가깝다. 그리고 2017년부터 유지하고 있던 ‘일본 자동차 공업회’ 회장의 자리도 내려놓았다. 크게 두 자리를 내려놓은 토요다 아키오는 현재 자유인에 가깝다. 물론 존재 때문에 토요타 내에서의 위상은 있지만 말이다.전기차의 시대에 새 엔진을 만드는 이유토요타 그리고 토요다 아키오가 도쿄 오
토요타의 회장, 토요다 아키오는 직접 헬멧을 쓰고 레이스에 참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토요타의 수장이 아닌 다른 위치에서 엔진의 중요성을 말했다.글, 사진 | 유일한 2023년, 토요다 아키오는 많은 자리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그 동안 유지하고 있었던 사장의 자리를 후임 ‘사토 코지’에게 물려주고 회장으로 남았다. 토요타 내에서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은 사장이므로 회장은 한 발 물러나서 지켜보는 자리에 가깝다. 그리고 2017년부터 유지하고 있던 ‘일본 자동차 공업회’ 회장의 자리도 내려놓았다. 크게 두 자리를
글 | 유일한 기자 토요타가 유럽 시장을 무대로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스포츠 크로스오버 콘셉트 모델과 도심형 SUV 콘셉트 모델 두 가지. 스포츠 크로스오버 콘셉트 모델은 2023년 4월 상하이 모터쇼 무대에서 처음 공개되었던 것으로, 2025년 유럽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가 중국 BYD와 같이 만든 회사인 BYD Toyota EV Technology Co.에서 제작하며, 중국 시장과 유럽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게 된다.그리고 도심형 SUV 콘셉트 모델은 이번에 처음 공개된 것으로,
글 | 유일한 기자 토요타는 최근 전기차를 필두로 하여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물론 전기차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면서 전기차를 원하는 사람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기가캐스팅 등 다양한 기술을 현실로 지원할 수 있는 공장을 공개했다. 이전에 공개한 것은 연구소에서의 기술들이었고, 이제 공장에서 기술을 실현해 양산차에 실제로 적용하겠다는 것이다.토요타는 일본 아이치 현 내에 커다란 공장들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 이번에 세 개의 공장을 공개했
소형 SUV가 고급스럽게 다듬어진다면 어떨까? 누군가는 환호할 수도 있고, 고급 차가 작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바라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렉서스는 과연 어떨까? 일본은 작은 차를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고, 렉서스는 이전에 UX를 통해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이번에 새로 등장한 LBX는 UX보다도 작은, 그야말로 도심을 무대로 경쾌하게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고급 소형 SUV다.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2023년 가을 이후다.고급 차의 개념을 바꾸는 작은 크기LBX에는 도요다 아키오가 바라는 이상형이 담겨있다. 아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다이하츠 일본의 경차 및 소형차 전문 제조사인 ‘다이하츠’가 해외 수출용으로 만든 자동차 4대에 대해 인증 시험에서 부정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을 것이다. 다이하츠는 토요타의 소형차를 대리 개발, 생산도 하기 때문에 토요타도 휘말려 있는데, 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토요타로써는 악재라고도 할 수 있다. 연루된 자동차는 토요타 야리스에이티브, 페로두아(말레이시아 자동차 회사) 아시아, 토요타 아기야(Agya), 현재 개발중인 자동차 1대이다.다이하츠가 그 과정을 조사하는 도중에
탄소 중립 시대라도 사랑하는 자동차를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자동차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라면, 토요타가 전기차 시대에 가속을 거는 것이 조금 늦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런 길을 걷고 있을까. 토요타는 항상 ‘탄소 중립의 길은 하나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만약 그래도 토요타가 다른 브랜드들을 따라서 재빠르게 전기차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번에 수장인 ‘도요다 아키오’가 무대에 올라서 한 이야기를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같이 등장한 두 대의 하치로쿠(AE86)도 말이다. 아키오가 이야기한 것은 ‘
이것이 본지 34주년 창간호 특집이다. 3대를 모았다. 4기통 모델로만···. 34라는 숫자에 억지로 끼워 넣은 티 내지 않기 위해 기왕이면 나름의 공식을 세웠다. 4기통 모델 중에서 구동방식을 전륜, 후륜, 그리고 사륜으로 나눠 그 구동방식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모델을 호출했다. 모으다 보니 변속기가 전부 다르다. 이 기획을 통해 가장 대중적인 토크 컨버터 타입, 성능이 보장되는 듀얼 클러치, 마지막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수동변속기까지 다양하게 대리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국적도 다르다. 영국, 독일, 일본에서 건너온 작은 심장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한다는 것은 동일하다. 그러나 해법은 전혀 다르다.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현대, 수소를 직접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토요타, 어느 쪽에 점수가 더 갈 것인가?미래는 전기차 아니면 수소차가 주류를 이룰 것이다. 어쩔 수 없는일이다. 기후 변화로 위기는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구에서인류가 살아 남기 위한 선택의 길은 탄소 배출을 줄이거나 없애는 길 뿐이다. 기후 변화를 줄여야만 생태계를유지할 수 있다.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로 방향을 틀고 있는 가운데, 수소기술을 다듬고 있는 브랜드들이 보인다. 하나는
MERCEDES-AMG CLA 45 S 4MATIC+ & MINI COOPER CONVERTIBLE JCW & TOYOTA GR 86이것이 본지 34주년 창간호 특집이다. 3대를 모았다. 4기통 모델로만···. 34라는 숫자에 억지로 끼워 넣은 티 내지 않기 위해 기왕이면 나름의 공식을 세웠다. 4기통 모델 중에서 구동방식을 전륜, 후륜, 그리고 사륜으로 나눠 그 구동방식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모델을 호출했다. 모으다 보니 변속기가 전부 다르다. 이 기획을 통해 가장 대중적인 토크 컨버터 타입, 성능이 보장되는 듀얼 클러치, 마지막
레이스 그리고 고성능에 무언가를 걸고 있는 브랜드는 그 아래 고성능이나 스포츠를 대변하는 서브 브랜드를 두기마련이다. 그렇다면 토요타에서 스포츠를 대변하는 서브 브랜드는 무엇일까? 바로 GR이다. 검은색과붉은색이 어우러진 GR의 엠블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먼저토요타의 역사를 조금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현 사장인 ‘도요다 아키오’로부터 GR의 이야기는 시작된다.도요다 아키오는 도요다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일 자체는 평범하게 하고있었다. 1996년, 당시 그의 위치는 ‘업무 개선 실장’이었고, 중고
토요타코리아가 모터스포츠의 기술과 감성을 녹여낸 스포츠카 ‘GR86’을출시한다. GR86은 지난 2012년 출시된 GT 86의 후속으로 GR수프라,GR야리스와 함께 토요타 가주레이싱(GR)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의미의 ‘펀 투 드라이브(Fun-to-drive)’ 모토 아래 별도의 튜닝을 하지 않아도 서킷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를 위해 토요타 가주레이싱의 엔지니어, 드라이버가 차량의 개발과튜닝에 직접 참여(TUNED BY GAZOO Racing)한 것이 특징이다.GR86은 강력해진 2.4리터수평대향
스포츠카의 심장을 가진 세단이 있다. 숫자로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는 느낌이 있다. 스포츠카와 함께 달려보면, 그 진가는 더더욱 잘 드러난다. 이 무대에 세단이 스포츠카와 나란히 섰다.자동차를 좋아한다면, 스포츠카를 원하게 된다. 유려한 라인을 갖고 기분 좋게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는 로망이다. 그리고 많은 이들은 그 스포츠카에 다가가지 못한다. 자신만을 바라보고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배우자와 함께, 자녀와 함께 그리고 부모와 함께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만약 선택할 수 있다 해도 선뜻 스포츠카를 선택하지
어떤 말을 해야 할까. 자동차에 있어 즐거움이 최고의 목표라면, 이 차는 모든 것을 만족시켜 줄 수 있다. 모터스포츠에 진심인 자동차 회사의 수장이 직접 지시한 소형차, GR 야리스의 매력은 즐거움, 그 하나로 압축된다. 세상에는 잘 팔리는 자동차와 잘 팔리지 않는 자동차가 있다. 그리고 아쉽게도 자동차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카는 후자에 속한다. 막대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기 위해 수많은 개발비가 들어가지만, 정작 수익은 잘 나지 않는 것이 스포츠카의 운명이다. 그래서 그 수가 적고, 가격도 제법 비싸다. 합리적인 가격의 스
토요타가 새로운 자동차의 티저 이미지 두 장을 공개했다. 토요타에서스포츠 성능을 강조한 브랜드인 GR로 등장하는 자동차이며, 사이드스커트라고 추정되는 부분에 새겨진 GR-FOUR라는 레터링이 이 차가 4륜구동 자동차임을 추정하게 만든다. 만약 소문대로라면 이 차의 정체는아주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바로 토요타의 해치백, 코롤라를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 GR 코롤라다.이 차는 검은색으로 칠해진 측면 에어벤트(라고 추정되는 부분)를 갖고 있으며, 그 위에 GR의엠블럼을 놓았다. 그리고 티저 이미지 속에서는 붉은색의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
르노삼성자동차의 XM3가 기쁜 소식을 전달했다.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아르카나로 판매 중인 XM3가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최고 권위 상인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를 수상하였으며,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에서 XM3 개발 주역들에게 수상 트로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XM3는 지난 달 프랑스에서 열린 라거스 트로피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에 해당하는 전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인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Voiture de L'argus 2022)’와 ‘컴팩트 SUV 및 MPV 부문’ 1위에 함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라거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 동안 부진한성적을 기록했던 포드가 이번에 상위권도 모자라 1위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에서토요타보다 포드가 강하다고?2022년 WRC가 드디어개막했다. 새로운 기술과 새 리버리로 무장한 자동차들이 전통에 따라 카지노 앞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한뒤 출발했다. 기존의 1.6ℓ 터보차저 엔진에 100kW 전기 모터를 더해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이제 ‘랠리 1(Rally1)’ 카테고리로 진입하게 된다. 정확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출발 전 배터리를
잠시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접촉 자제, 비대면이 활성화되어 있는 시대다. 그런 와중에 시승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갑자기 게임이 생각났다.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다.자동차 저널리스트가 된 후 꽤 많은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봤지만, 아직도 탑승해 보지 못한 자동차가 더 많다.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자동차의 경우 해외에 나갔을 때 일부러 빌려서 시승해보기도 하는데,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로 나가는 길이 사실상 막혀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어찌할 방법이 없다. 백신 패스가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토요타가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참가했다. 그런데 여기에 참가한 자동차가 꽤 독특하다. 엔진을 갖고 있지만 휘발유 대신 수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박력 있는 소리를 내며 질주하는 자동차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동차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에게 ‘수소를 사용하는 토요타의 자동차는?’이라고 묻는다면, 대부분 ‘미라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미라이는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물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나오는 전기를 이용해 모터를 구동하는 이른바 ‘연료전지차’다. 그런데, 이 방식 말고 수소를 자동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