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을 봤을 때 ‘이게 무슨 차지?’ 싶을 것 같다. 메이커와 모델의 이름 모두 생소한 이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적으로 가장 아이코닉한 차 중 하나다. 영국 런던의 상징이자 흔히 ‘블랙 캡(Black Cab)’이라고 알려진 런던 택시가 그 주인공이다.는 런던 EV 컴퍼니(London Electric Vehicle Company)의 약자로, 그 전신은 1908년 설립된 카보디즈(Carbodies)였다. 이후 런던 택시 인터내셔널 등을 거쳐 2010년 런던 택시 컴퍼니(London Taxi Company; LTC)로 이름을 변경했
부가티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신차를 구매하거나, 누군가가 사용하다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중고 시장에 내놓은 부가티를 구매하면 된다. 그러나 신차 구매는 너무 어렵고, 중고차를 구매하려고 하니 어딘가껄끄러운 기분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부가티의 구형 모델이 마음에 든다면, 중고차밖에는 답이 없다.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부가티가 드디어 인증중고차 프로그램(Bugatti Certified Pre-Owned Program)을 시작했다.공인된 부가티 딜러를 통해 중고 베이론 또는 시론을 구매한 고객
해외 언론에 따르면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로 유명한 독일의 아우토반에서 시속 417km로 달린 체코의 백만장자가 결국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이 이야기의 시작은 지난 2021년 11월 30일, 체코의 백만장자로 알려진 유튜브 채널 ‘라딤 패서(Radimn Passer)’에 업로드 된 영상에서 시작한다. 부가티 시론을 몰고 아우토반의 속도 무제한 구역에서 시속 414km를 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로드 이후 독일 정부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독일 정부는 해당 영상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지만 해당 채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몇 달
부가티 베이론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시론의 생산이 곧 종료된다. 하이퍼 스포츠카 시장의 새로운 벤치마크로 자리잡은 부가티 시론은 이제 최종 생산 단계에 들어 섰다. 당초 500대 한정 생산으로 계획되었으며 이제 남은 대수는 약 40여대라고 밝혔다.지난 2016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부가티 시론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하이퍼 스포츠카 중 하나다. 500대 한정 생산 및 판매를 밝혔던 시론은 출시 후 18개월만에 약 300대가 판매됐다. 특히 2021년에 접어들면서 시론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일부 지역에서
‘볼리드(Bolide)’는 프랑스어로 매우 빠른 차를 의미한다. 부가티가 공개한 트랙전용 하이퍼카 ‘볼리드’는 이름 값을 제대로 하는 차다. 전 세계 부가티 애호가들의 눈이 뒤집어질 궁극의 부가티다. 혹시 외계인을 붙잡아 고문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이번에 발표한 부가티 볼리드는 상상 속에서나 있을 것 같은 디자인과 성능을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 에 나오는 자동차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이 차는 부가티의 상상력을 총동원했다. 현재 가진 기술, 미래에 개발될 기술까지
헤네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이 직접 만드는 베놈 F5는 거대한 도전을 안고 있는 수퍼카다. 6.6L V8 엔진을 대대적으로 개량해 최고출력 1,817 마력의 강력한 힘을 내는 것은 좋지만, 목표 속도인 500 km/h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경량화하면서도 강성이 높은 차체가 필요하다. 그래서 헤네시 팀은 2년간의 연구 및 개발 끝에 새로운 차체를 만들어냈다.베놈 F5에 탑재하는 이 차체는 탄소섬유로 만들어졌다.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것이 특징으로 비틀림 강성이 52,000 Nm/deg에 달하는데, 이 수치를 뛰어넘을 수 있는
부가티의 하이퍼카 시론은 자동차 제조사의 양산차로써는 최초로 시속 300마일의 벽을 깼다. 공식적으로 기록한 속도는 490.484 km/h (304.773 mph). 정확히는 시론의 가지치기 모델로 기록한 것인데, 이를 위해 공기역학 개선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량 작업에 돌입했다. 이탈리아의 레이스 머신 전문 제조사인 달라라가 기술 일부를 지원했고,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쉐린이 시론을 위한 타이어를 제작했다.미쉐린은 그 동안 부가티 모델들에 사용하는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 온 업체다. 이미 시론에 적용하는 미쉐린
레고는 하나만 있을 때는 단순한 블록이지만, 여러 개가 뭉치면 한계 없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 동안 쉐보레 실버라도, 부가티 시론 등 다양한 모델이 레고로 재탄생했는데, 이번에는 맥라렌의 수퍼카 세나가 1:1 스케일의 레고로 재탄생했다. 이 거대한 레고는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거대 게임쇼인 E3 무대를 장식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맥라렌은 약 2년 전에도 레고로 720S를 제작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 세나 프로젝트는 그 규모가 달랐다. 이 차를 만들기 위해 들어간 블록은 467,854개로 720S보다 약 20만개가 더 많
THINK BIG레고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1:8 비율도 모자라 아예 실물 크기로 제작한 자동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레고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낸 실차 크기 레고 자동차를 소개한다.글 | 박지웅부가티 시론 레고 테크닉 시리즈는 르망 레이스카와 포르쉐 911 GT3 RS 등 장난감을 넘어선 정교한 레고 자동차를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30억원이 넘는 럭셔리 슈퍼카 부가티 시론도 레고 브릭 3599개를 사용한 1:8 스케일로 탄생했다. 상징적인 W16 엔진과 8단 변속기까지 모두 재현할 정도로 디테일이 화려해 부가티 시론을 가질
올해로 89회를 맞는 2019 제네바 모터쇼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3월 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반 관람은 7일부터 17일까지 이어졌다. 주최측에 따르면 900대 이상의 차가 전시되었으며, 그중 월드 프리미어와 유럽 프리미어는 150대 이상이라고 한다. 관람객의 수는 66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워낙 차가 많은 관계로 월드 프리미어만 가볍게 훑어보자.글 | 김태후알파로메오토날레 콘셉트(Tonale Concept)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진입을 위한 알파로메오의 콤팩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
BEYOND THE LEGEND맥라렌 트랙 25 비즈니스 플랜 (McLaren’s Track25 Business Plan)을 수놓는 새 얼티밋 시리즈가 등장했다. ‘스피드테일’이라 이름 붙여진 이 최신형 맥라렌 하이퍼카는 바짝 솟아오른 꽁무니가 시선을 제법 오래도록 잡아 끈다. 그런데, 정작 집중해야 할 건 그 유려한 실루엣이 아니라 브랜드 역사상 최고로 기록될 퍼포먼스다.글┃윤현수오늘날 하이퍼카 세계는 맥라렌의 전설, ‘F1’이 태어났던 시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여전히 시론과 같은 극단적 선택으로 순수 내연기관
BEAT THE PAST부가티가 마침내 다음 장을 넘겼다. 시론보다 더욱 한정된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디보가 그 주인공. 1920년대 후반 부가티와 함께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험한 산악도로를 누빈 알버트 디보(Albert Divo)의 이름을 딴 것처럼 최고속도보단 우수한 코너링 성능으로 누구보다 빨리 달릴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글 | 박지웅드디어 부가티 디보가 베일을 벗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열린 특별한 자동차 행사 ‘더 퀘일(The Quail)’에 디보 데뷔 무대를 마련한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
16 FANTASTIC DUETS16개 실린더가 또다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연주를 시작한다. 1500마력의 힘으로 단 2.5초 만에 시속 100km를 넘기는 괴물에게 스포츠 DNA를 주입했다.글 | 박지웅엔진에는 꽤 간단한 피라미드식 계층 구조가 있다. 도로를 누비는 대부분이 4기통 엔진 자동차이고, 6기통부터는 흔히 고급 자동차로 분류한다. 6기통 엔진에 터보차저를 다는 다운사이징 추세가 강하지만, 8기통과 10기통 엔진은 여전히 고성능 자동차의 영역이다.이보다 욕심을 내면 더 부드럽게 고출력을 내는 12기통 엔진도 있다. 도로
작은 스마트, 빠른 페라리, 그리고 초호화 롤스로이스 등 이렇게 크기, 장르 불문하고 송풍구는 모두 가지고 있다. 본래의 기능은 물론이거니와 브랜드의 특색을 보여줌과 동시에 인테리어를 결정짓는 큰 요소다.글 | 안진욱여름엔 시원한 바람을, 겨울엔 따뜻한 바람을 전해주는 송풍구는 태생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미적 영역인 자동차 인테리어에서도 중요하다. 최근 공조기 컨트롤러나 오디오 버튼들이 터치방식으로 모니터에 들어가 점점 없어지는 추세이지만 LED 액정에서 바람이 나올 수가 없기에 송풍구의 존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또
MAKE PERFECTION만소리가 뭔 소리냐고? 극단적인 튜닝으로 자동차 마니아의 팬덤을 형성한 만소리(Mansory)는 독일 출신 튜닝 장인이다. 럭셔리를 더 럭셔리하게. 빠르면 더 빠르게 세계 유수의 자동차에 가치를 더하는 전문 튜너, 만소리를 소개한다.글 | 박지웅만소리(Mansory)는 럭셔리카는 물론 슈퍼카, 럭셔리 SUV, 바이크까지 취급하는 전문 튜너다. 사업 초기부터 일반 럭셔리카와 슈퍼카의 비주얼과 성능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특유의 독창성과 전문성을 원 없이 발휘해 그들만의 독특한 튜닝 영역을 개
CAR BRAND’S SAILING자동차 브랜드가 도로 위를 벗어나 바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에서 검증받은 자동차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요트 제작에 나선 것이다.렉서스는 RC F 쿠페의 V8 5.0ℓ 엔진 2개를 합쳐 최고 출력 885마력을 내는 ‘스포츠 요트 컨셉트’를, 포르쉐는 V12 16.2ℓ 디젤 엔진에 전기 모터 2개를 추가한 하이브리드 요트 ‘GT 115’를 만들었다. 이처럼 물 위도 횡단하는 7개의 자동차 브랜드의 요트를 소개한다.글 | 손권율부가티 – 니니에티 66 부가티는 요트 제조사인 팔머 존슨(Palmer
THE VITAL COMPONENT OF POWER인간의 발을 대신하는 자동차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순간 이동이 실현되지 않는 한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는데 자동차만큼 편리한 이동수단도 없을 것이다.허나 동력이 없다면 자동차도 바퀴달린 고철덩어리에 불과할 터. 한낱 고철덩어리에게 ‘스스로 달리는 기계’라는 뜻을 가지게 한 자동차의 심장, 엔진이 궁금하다.글 | 박지웅어느 자동차를 얘기할 때 얼마나 잘 달릴 수 있는지를 판가름하는 힘은 항상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다. 제아무리 좋은 타이어를 신겨 놓아도 달리기가
SHEER DRIVING PLEASURE? YES!실용성이 높은 520d x드라이브, 헐크 같은 X6 M50d, 남자들의 로망 M4,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서 온 i8. 그들의 공통점은 두 가지다. 천사의 눈동자를 가졌다는 것과 운전이 재밌다는 것.글 | 안진욱 사진 | 주보균(시공간작업실)BMW는 Bayerische Motoren Werke의 약자다. 독일어로 바이에른에 있는 자동차 공장이란 뜻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역 중 하나가 BMW다. 수준 높은 엔지니어링으로 소비자의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