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주목하지 못했던 실내 그리고 편의에 주목한 링컨 노틸러스의 또 다른 시승기글 | 유일한 사진 | 최재혁 링컨 노틸러스는 이미 한 번 시승을 했다. 그런데도 다시 불러낸 이유는 ‘디지털을 받아들이는 미래의 링컨’을 체험하기 좋은 자동차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노틸러스의 핵심이 되는 구성품은 전면을 가득 채우는 48인치 커브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이것 하나만으로도 다른 자동차와 확실히 선을 그을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양산형 SUV가 아니라 콘셉트카 또는 최소 1억은 넘는 엄청나게 비싼 고급차에서 기대할 만한 디자인 요소이
현대차그룹이 오는 27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천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동시에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궁극적인 비전과 연결돼 있다.현대차그룹은 모든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 수단을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오는 4일(굿우드 현지시각) 코치빌드 모델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을 공개했다.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은 앞서 선보인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 및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에 이어, 총 4대의 드롭테일 커미션 가운데 세 번째로 공개된 모델로, 현대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2도어 2인승 로드스터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아르카디아’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지상 천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건축과 디자인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의뢰 고객의 감수성, 그리고 안식처처럼 평화롭고 순수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의 요
링컨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필자는 ‘조용하면서도 편한 자동차’라고 생각한다. 그 성격은 차체가 어떤 형태이든, 어떤 엔진을 탑재하든 거의 변하지 않는다. 여기에 적절한(!)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으니, 나름대로 수입차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마니아들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 그 링컨에서 이번에 중형 SUV(외국에서는 ‘서브콤팩트’라고 하는 것 같지만) ‘노틸러스’의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다.디지털 시대를 감싸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신형 노틸러스는 링컨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
2023년, 토요다 아키오는 많은 자리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그동안 유지하고 있었던 사장의 자리를 후임 ‘사토 코지’에게 물려주고 회장으로 남았다. 토요타 내에서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은 사장이므로 회장은 한발 물러나서 지켜보는 자리에 가깝다. 그리고 2017년부터 유지하고 있던 ‘일본 자동차 공업회’ 회장의 자리도 내려놓았다. 크게 두 자리를 내려놓은 토요다 아키오는 현재 자유인에 가깝다. 물론 존재 때문에 토요타 내에서의 위상은 있지만 말이다.전기차의 시대에 새 엔진을 만드는 이유토요타 그리고 토요다 아키오가 도쿄 오
불가리(BVLGARI)는 1884년 로마에서 처음 문을 연, 제법 오래된 패션 브랜드다. 현재는 보석부터 고급 시계, 액세서리, 향수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고 있으며 루이비통 그룹 내에 있다. 그 불가리가 이번에 공개한 시계는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불가리 알루미늄 그란 투리스모’다. 그 누가 이 게임이 이 정도로 클 것이라고 예상했던가. 럭셔리 브랜드가 시계를 특별히 제작할 정도로 말이다.먼저 시계부터 알아보자. ‘불가리 알루미늄’은 1998년에 등장했다. 이를 통해 럭셔리 시계의 개념을 쇄신했다고 알려
토요타의 회장, 토요다 아키오는 직접 헬멧을 쓰고 레이스에 참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토요타의 수장이 아닌 다른 위치에서 엔진의 중요성을 말했다.글, 사진 | 유일한 2023년, 토요다 아키오는 많은 자리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그 동안 유지하고 있었던 사장의 자리를 후임 ‘사토 코지’에게 물려주고 회장으로 남았다. 토요타 내에서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은 사장이므로 회장은 한 발 물러나서 지켜보는 자리에 가깝다. 그리고 2017년부터 유지하고 있던 ‘일본 자동차 공업회’ 회장의 자리도 내려놓았다. 크게 두 자리를
카시오 지샥(G-SHOCK)은 튼튼한 것은 물론 스타일도 좋아서 인기가 많다. 그 지샥은 매년 겨울에 한정판 ‘프레셔스 하트 셀렉션’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일루미네이션의 빛에서 영감을 얻은 메탈릭 컬러의 문자판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했다. 이 겨울 한정판은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도 있고, 친구 혹은 연인끼리 착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크기도 연인에 맞추어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모델은 흰색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팔각형 베젤이 특징인 GA-2100 모델과 입체적인 문자판 디자인의 GA-110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토노 카벡스 크레이지 아워즈프랭크 뮬러의 시계를 유명하게 만든 것이 바로 ‘크레이지 아워즈(Crazy Hours)’다. 일반 시계처럼 숫자가 1부터 차례대로 배열되는 것이 아니라, 뒤죽박죽으로 배열되어 있다. 시간을 어떻게 표시하나 싶지만, 특별한 무브먼트를 사용해 해당 시간으로 시침이 바로 이동한다. 시계가 규칙적으로 움직이면서 인간이 시간에 속박되었다고 생각한 프랭크 뮬러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일부러 시침이 이렇게 움직이는 시계를 만들었다.그리고 디즈니 컬렉션은 또 하나의 특징을 가진다. 미키 마우스나 미니 마우스, 도널드 덕
세상은 유행에 따라 흘러간다. 너절너절해져서 찢어진 청바지나 수십 년이 지난 복고풍 디자인도 다시 사람들의 추종을 받고 있다. 돌고 돌아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유행의 흐름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도 변화한다. 지금은 바야흐로 SUV의 전성시대다.마세라티도 2016년 브랜드 최초의 SUV인 르반떼를 출시하면서 SUV 경쟁에 뛰어들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르반떼의 출시는 분명 더할 나위 없는 호재였다. 전력을 다해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의 유전자를 이식한 스포츠 SUV의 마케팅에 몰두했지만, 선발 주자인 경쟁자들은 뒤늦은 후발주자
올해 레드불 팀의 진격을 막을 수 있는 팀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심지어 ‘맥스 베르스타펜’은 10연승을 기록하면서 F1 개인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오래전 ‘세바스티엥 베텔’이 세웠던 개인 연승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네덜란드 그랑프리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페라리가 대세를 보이는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해 버렸다. 심지어 예선에서 페라리의 두 선수에게 밀리고 있었는데도 말이다.2025년까지 벤츠를 운전하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벤츠와 루이스 해밀턴이 2년 계약을 연장했다. 이로써 해밀턴은 2025년까지
올해폭스바겐그룹 미디어 나이트의 모토는 "디자인을 통한 성공(Success by Design)"이었다. 이 자리에서 폭스바겐그룹 CEO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는 그룹 재정비에 대한 주요결과를 발표하고 미래 디자인 전략의 방향을 제시했다.그룹은 총체적 접근방식을 통해 기업 아이덴티티부터 제품, 디지털 제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디자인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디자인 부서는 각 브랜드 CEO와 더욱 긴밀히 협업하게 된다.무대에 선 블루메 CEO는 “좋은 디자인은 고객 만족을 위한 필수요소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한국 최초로 팝업 라운지를 운영한다.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G Square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 라운지에는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클래식 모델 쿤타치(Countach), 디아블로 SV(Diablo SV)가 전시되며, 이와 함께 우라칸 STO(Huracan STO)와 우루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가 자리를 함께 해 람보르기니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차량 전시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외관 색
까레라가 탄생하다1960년대 초, 사장 자리에 갓 오른 잭 호이어는 어느 날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12시간 내구레이스를 보러 갔다. 그는 그 자리에서 로드리게스 부부를 만났는데, 그들로부터 1950년대 초반에 멕시코에서 단 5회만 개최된 일반도로 레이스 ‘까레라 파나메리카나(Carrera Panamericana)’에 대해 듣게 됐다. 그 당시만 해도 까레라 파나메리카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레이스라고 알려져 있었다(부활한 후의 코스는 그 전과는 크게 달라졌다).잭 호이어는 1960년대의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풍조를 느끼면서 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2020년, 아이러니하게도 렉스턴 스포츠에는 이러한 상황이 호재로 다가왔다. 많은 시민들은 폐쇄된 호텔과 리조트 대신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는 조용한 장소를 원했고, 여기에 커져가던 캠핑·레저 활동 유행이 겹치며 픽업트럭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특히 렉스턴 스포츠 칸은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한 근육질의 남성적인 디자인과 함께, 5405mm에 달하는 길이와 1950mm의 너비, 321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넓은 공간 활용성을 고객
텐덴스란?2007년에 스위스에서 탄생한 텐덴스(Tendence)는 3대에 걸쳐 시계 사업에 종사했던 ‘필리포 쟈르디에로’와 패션 분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제르미느’가 설립했다. 콘셉트는 ‘Larger Than Life(인생을 풍부하게)’이며, 이탈리아 디자인과 스위스의 품질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2009년 스위스 ‘바젤 월드’에 출품해 TOP 100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유명 선수와 배우를 비롯한 모델, 아티스트들이 애용하는 패션 시계로도 주목받는다. 텐덴스 킹돔 컬렉션킹돔(KingDome) 컬렉션은 룰렛과 다이스(주
가장 어려운 시기에 부임했음에도 좋은 성과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위상을 오히려 드높인 토마스 클라인 사장이 2년 반 임기 동안의 공을 인정 받아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의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 판매 총괄로 승진 부임했다.토마스 클라인 사장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이끄는 동안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대비 8배 이상, 탑엔드 차량의 판매는 2020년보다 2배 성장했다. 작년에는 한 해 동안 8만 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이에 7월 1일 독일 본사로 부임하기 전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진행된 송별 인터뷰를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컨티넨탈 GT의 라인업 확장을 알렸다. 이번에 출시된 컨티넨탈 GT 뮬리너, 아주르 그리고 S는 각각 정점의 럭셔리함, 최상의 안락함과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한 파생 모델로, 자신 만의 컨티넨탈 GT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컨티넨탈 GT는 2003년 처음 출시된 이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랜드 투어러로, 올해 탄생 20주년을 맞이한 벤틀리의 대표 모델 중 하나다. 지난 2020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3세대 모델은 올해 4월까지 벤틀리 국내 판매량의 31.3%에 달하는 542대가 판
필자는 ESG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산업계에 속한 국내 기업들과 만날 기회가 있는데, 그때마다 과연 실무자들이 체감하고 있는 변화의 정도와 속도는 어느 정도인지 묻곤 한다.그런데 올해 들어 보이는 특이점은 작년에 비해 국내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적극성이 다소 줄어들거나 소극적으로 변하였다는 점이다. 해외 자동차 산업계에서는 ESG 생태계가 점차 구체화되고 그에 따르는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와 같은 국내 업계의 흐름은 적잖이 우려된다.독일에서는 올해부터 공급망 내 환경, 인권 침해 유무를 실사(due
글 | 이승용 사진 | 최재혁7세대 아반떼가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생김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 장비와 첨단 편의 사양을 갖추고 역동성까지 겸비했다.부분변경으로 가격이 올랐다. 가장 아래 등급인 스마트 트림의 경우 94만 원 오른 1960만 원, 중간급 모던 트림은 113만 원 오른 2256만 원, 최상위 인스퍼레이션이 156만 원 인상된 2671만 원 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가지 외부 요인과 가격 대비 안전 장비 및 편의 사양이 추가되어 소폭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