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로마 스파이더가 '2024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 디자인 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최고 디자이너 작품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70회째를 맞은 레드닷 어워드의 시상식은 6월 24일, 독일 에센 (Essen)에서 개최된다.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접이식 소프트톱을 장착한 컨버터블 차량이다. 이 차량은 1969년 365 GTS4 이후 54년 만에 선보인 프론드 엔진 기반 소프트톱 모델로, 5겹의 맞춤형 루프는 접이식 하드톱과
메르세데스-벤츠에서 SL이라고 하면 오랜 기간 라인업에서 살아남고 있는 것과 동시에 2인승이라는 독특함을 고집하는(물론 4인승도 있었다) 자동차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SL이라고 하면 추억을 어느 정도 겸하고 있는 모델이다. 알고 지내던 어떤 분이 어느 날 ‘근사한 차가 필요하다’면서 중고 SL(R230)을 구매했던 것이다. 출시된 지 8년 정도 지난 후에 중고로 구매한 것이었지만, 그때는 꽤 멋있게 느껴졌었다.그리고 충격적이었던 것이 바로 지붕이 금속으로 된 하드톱이었다. 벤츠 내에서는 SLK가 먼저 한 것이지만, SL의 그것은
글 유일한 기자 / 사진 제공 페라리페라리가 ‘로마 스파이더’를 전격 공개했다. 페라리 로마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로마의비율과 볼륨, 사양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소프트톱’을 가졌다. 1969년 365 GTS4에 채택된 지 54년만에 페라리 앞 엔진 차량에 소프트톱이 다시 등장했다.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뛰어난 성능을 가진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즐거움을 추구했던 세련된 이탈리아인들의 1950-60년대 라이프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량이라 할 수 있다.소프트톱에는 세련된 비스포크 패브릭과 그에 대비
페라리가 오는 6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울러 페라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 우니베르소 페라리(Universo Ferrari)를 개최한다.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그것도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며, 브랜드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모델 및 레이스카, 그리고 최신 라인업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의 메인 이벤트로 혁신적인 소프트톱을 탑재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Ferrari Roma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드롭헤드 모델인 던(Dawn)의 생산을 종료한다지난 2015년 처음으로 공개된 던은 슈퍼 럭셔리 자동차만의 화려한 매력과 낭만을 담아내면서도, 현대적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자동차를 원했던 젊은 고객층의 수요에 부응해 탄생한 모델이다.던은 1950년부터 1954년까지 생산됐던 드롭헤드 모델 ‘실버 던(Silver Dawn)’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당시 실버 던 드롭헤드는 차별성과 희소성을 위해 28대 한정으로 제작됐으며, 매 순간을 음미하고 현재를 온전히 살아가라는
페라리가 로마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이 차는 ‘1950년대와 60년대의 세련된 그리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현대적인 재해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니까 과거의 라이프를 그리워하는 레트로수퍼카라는 이야기다.그리고 로마 스파이더는 천으로 된 소프트톱을 갖고 있다. 페라리가 1969년에 공개한 365 GTS4 이후에 소프트톱을 사용하는 앞 엔진 페라리가 오랜만에 부활한 것이다. 포르토피노M은 하드톱이니 말이다.본래 로마는 뒤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좁아지는 형태를 갖고 있다. 이것을 ‘테이퍼링’이라고 하는데,
폴스타 6이 차는 원래 콘셉트카였다. 2022년 3월 미국 LA에서 ‘폴스타 오투 콘셉트(Polestar O₂ Concept)’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는데, 인기가 좋아서인지 이른 시일 내에 양산이 결정됐다. 폴스타 6는 자체 제작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Bespoke bonded aluminium platform)’을 기반으로 제작하며, 최고출력 884마력을 발휘할 예정이다.한정판 모델인 ‘폴스타 6 LA 콘셉트 에디션’은 전 세계 500대 한정으로 국내에는 단 10대만 배정됐는데, 순식간에 80건 이상의 신청이 몰려들면서 함종성
이것이 본지 34주년 창간호 특집이다. 3대를 모았다. 4기통 모델로만···. 34라는 숫자에 억지로 끼워 넣은 티 내지 않기 위해 기왕이면 나름의 공식을 세웠다. 4기통 모델 중에서 구동방식을 전륜, 후륜, 그리고 사륜으로 나눠 그 구동방식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모델을 호출했다. 모으다 보니 변속기가 전부 다르다. 이 기획을 통해 가장 대중적인 토크 컨버터 타입, 성능이 보장되는 듀얼 클러치, 마지막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수동변속기까지 다양하게 대리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국적도 다르다. 영국, 독일, 일본에서 건너온 작은 심장이
MERCEDES-AMG CLA 45 S 4MATIC+ & MINI COOPER CONVERTIBLE JCW & TOYOTA GR 86이것이 본지 34주년 창간호 특집이다. 3대를 모았다. 4기통 모델로만···. 34라는 숫자에 억지로 끼워 넣은 티 내지 않기 위해 기왕이면 나름의 공식을 세웠다. 4기통 모델 중에서 구동방식을 전륜, 후륜, 그리고 사륜으로 나눠 그 구동방식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모델을 호출했다. 모으다 보니 변속기가 전부 다르다. 이 기획을 통해 가장 대중적인 토크 컨버터 타입, 성능이 보장되는 듀얼 클러치, 마지막
내 꿈의 차고에는 무슨 차를 넣을까? 일단 일본에서 건너온 컨버터블 쿠페와 미국에서 온 풀 사이즈 SUV를 선정했다. 이 두 대를 관통하는 공통 주제는 바로 럭셔리 라이프다. 과연 꿈의 차고에 걸맞은 자동차들일까?INTRO자동차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최고의 도구 중 하나다. 자동차의 크기, 형태, 생김새 등 다양한 요소들이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 많거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크기가 크고 좌석이 많으며 수납 공간이 넓은 차를 찾을 것이고, 운전을 즐기는 사람들은 스포
자극적인 것은 없다. 그렇지만 거슬리는 게 전혀 없다. 오래 타도 질리지 않을 컨버터블을 만났다.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컨버터블이 있다. 부드럽고 안락해야 한다. 무조건이다. 단단한 서스펜션에 민첩한 핸들링을 자랑하는 스포츠카를 좋아하지만 오픈톱 모델은 다르다. 드라이빙에 여유가 묻어나야 하기에 스포츠카처럼 예민한 것보단 세단처럼 자비로워야 한다. 이전 F 보디 4시리즈 컨버터블을 타면서 무척 탐이 났다. 오히려 M4 컨버터블보다 더 갖고 싶었다. 품고 있는 괴력을 써야 할 의무가 있는 M4 컨버터블보다 만
자동차들 중에서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 모델도 귀하지만, 금속으로된 지붕이 열리는 하드톱 컨버터블은 더 귀하다. 그런데 앞으로는 더 보기 어려워질 것이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곧 등장한다는 메르세데스-AMG SL(이제 벤츠 SL이 아니다. 기억하자)은지붕이 열리지만, 하드톱이 아니라 천으로 된 소프트톱을 사용한다. 꽤오랜 기간 하드톱을 사용하다가 소프트톱으로 돌아가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짐작이 가는 것들은많다. 신형 SL이 2인승이아니라 4인승 모델로 거듭난다는 것(그렇다고 뒤에 편안하게앉을 수 있다는 것은
자동차 제조사들은 언제나 개발 중인 뉴 모델을 숨기기에 바쁘다. 그러나 공개 안 한다고 이대로 주저앉으면 자동차 기자가 아닌 법.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접한 2021년 월드 프리미어 예정 모델들을 정리해 보았다. 메르세데스-벤츠 SL클래스자동차 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시대라서 그런지 벤츠도 많은 모델들을 정리했다. 특히 판매량이 적은 스포츠카들이 주로 희생양이 되었는데, 그래도 SL만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기세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SL은 지금의 벤츠를 만든 상징적인 모델이기 때문이다. 신형 SL은 현재 한창 개발 중이며,
알파로메오는 이탈리아의 아이콘이자 정신적 지주다. 이들이 없었다면 페라리도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담은 알파로메오의 110년 여행이 마침내 시작된다. 2020년 6월 24일은 이탈리아에 있어 기념비적인 날이다. 자동차 브랜드 알파로메오가 등장한 지 110주년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알파로메오는 오랜 세월을 살아왔으며 페라리보다 먼저 강렬한 레드 색상을 사용했고, 행운의 네잎클로버 쿼드리폴리오(Quadrifoglio)와 함께 다양한 레이스를 누볐다. 페라리의 창립자인 ‘엔초 페라리(Enzo Ferra
세상에는 다양한 오픈톱 모델이 있다. 뚜껑 열리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자 다른 매력이 있다. 여러 장르의 오픈톱을 경험하면서 나에게 맞는 오픈톱 모델은 확실해졌다. 얌전해야 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해줘야 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 PROLOGUE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것이다. 스포츠카의 뚜껑을 열고 뻥 뚫린 도로를 달리는 것을. 옆에 앉아 있는 미녀가 스카프를 풀어 바람에 날리는 장면은 옵션이다. 오픈톱 모델은 보통의 운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르다. 무조건 데일리카가 한 대가 준비되어 있고 오픈톱은 여유분
당연히 빠르다. 귀가 황홀하다. 피곤하지 않다. 마이너체인지를 거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성도까지 높아졌다.이게 몇 년 만인지. 2016년 가을, 일본 후지산에서 실컷 와인딩 타고 다시 만났다. 눈 앞에 풋사과 색을 입은 우라칸 에보, 그리고 뚜껑까지 열리는 스파이더 모델이 도착했다. 해외에서 처음으로 몰아본 슈퍼카가 람보르기니고 그 경험을 우라칸과 함께 했다. 당시 몰았던 우라칸은 운전석이 우리처럼 좌측에 있어 와인딩을 타기 어색했던 기억이 있다. 그럼에도 빠르고 정확하고 그립이 어마어마했다. 국내 도로도 아니었고 공소시효
벤틀리가 코치빌더 뮬리너에서 제작하는 2인승 오픈탑 그랜드 투어러 바칼라(BACALAR)를 공개했다. 단 12대만이 제작되는 한정판 모델인 바칼라는 뮬리너 워크샵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각각의 고객들과 협업을 통해 해당 고객만을 위한 디자인을 완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벤틀리 바칼라는 럭셔리 자동차의 핵심 가치인 희소성과 궁극의 성능을 모두 갖춘, 12대 각각이 지구상에서 단 한대뿐인 벤틀리로 탄생하게 된다.벤틀리 CEO 애드리언 홀마크(Adrian Hallmark)는 “바칼라는 벤틀리의 모든 역량이 담긴 2인승 오픈탑
2019년의 마지막 모터쇼 LA 오토쇼가 지난 2019년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시간이 좀 지난 관계로 흥미로웠던 모델들을 위주로 빠르게 복습해보자.글 | 김태후알파로메오줄리아 / 스텔비오줄리아스텔비오알파로메오는 세단 줄리아와 SUV 스텔비오의 2020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8.8인치 터치스크린, 새로워진 센터 콘솔, 가죽으로 감싼 시프터, 너클 알루미늄 모양의 로터리 다이얼, 업그레이드된 스티어링 휠 디자인, 새로운 ADAS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아우디e-트론 스포트백순수 전기차 e-트론
美친 기획 한여름의 OPEN AIRING남자라면 누구나 뚜껑 열리는 차에 대한 로망이 있다. 모터매거진 편집부 에디터들이 각각 자신의 로망이 담긴 컨버터블을 모았다. 바로 지금, 폭염의 대한민국에서.글 | 김상혁, 유일한, 안진욱 사진 | 최재혁명마는 달리고 싶다포드 머스탱글 | 김상혁 사진 | 최재혁인정한다. 박스터나 Z4에 비하면 세련미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그러나 지적 섹시, 퇴폐 섹시, 더티 섹시처럼 섹시함에도 종류가 있다. 머스탱은 마초적 섹시함을 품었다. 박스터나 Z4는 냄새조차 풍길 수 없는 섹시함이다.날렵한 눈매와 임
BMW i8 ROADSTEREXPERIENCE THE SPECIAL MIX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M을 빼닮은 스포츠성, 고효율의 친환경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여기에 오픈에어링이란 중독성을 더했다.글 | 박지웅 사진 | 최재혁 BMW가 지금껏 이어왔던 프리미엄 가치와 ‘고효율’이라는 새로운 자동차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i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 i8. BMW가 정식 데뷔에 앞서 프랑스 미라마(Miramars) 테스트 트랙을 달리는 i8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을 때가 아직 잊히지 않는다. BMW의 역동적인 DNA를 머금은 스포츠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