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모빌리티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이 정말 어렵게 개최됐다. 그 옆에서는 배터리의 발전사를 알 수 있는 인터배터리 2021도 개최됐다. 그 현장을 다녀왔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있지만, 진짜 먹을만한 것은 스스로 찾아봐야만 알 수 있다. 그래서 거대한 전시회가 꼭 필요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그 안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 그동안 전기차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줬던 xEV 트렌드 코리아가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기에, 이번에는 정말
현대자동차는 코나 일렉트릭과 넥쏘를 통해 전기차와 연료전지차 무대를 정벌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들은 하루 아침에 등장한 것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이러한 차들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전기차 또는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은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1900년대 초에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탑재한 자동차보다 더 인기를 끈 적도 있었는데, 인간의 이동 범위가 점점 늘어나면서 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었던 전기차는 점점 사라져만 갔다. 그러나 전기모터에 대한 꿈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