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두바이 경찰청에 순수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 R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두바이 경찰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도 유명하다. 부가티와 페라리,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등 특별한 순찰차를 다수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번 로터스의 지원을 통해 두바이 경찰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순수전기 SUV까지 보유하게 되었다.이번에 투입되는 엘레트라 R은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이며, 두바이 경찰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유의 초록 리버리가 적용된다.전달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부가티 베이론 16.4깔끔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주는 블루 컬러는 의외로 자동차의 외장 색상으로는 많이 쓰이지 않는다. 이는 블루 컬러가 쉽게 싫증을 느끼기 쉬우며, 새 자동차의 느낌이 덜 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빨강이 잘 어울리는 자동차 브랜드나 모델은 연상이 쉬운 반면 파랑이 잘 어울리는 자동차는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 컬러에 진심을 담은 자동차들이 있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레드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자동차 브랜드가 페라리라면, 블루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는 부가티가 있다. 이 회사에서
잘 만들어진 자동차라면 무릇 아름다워야 한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한데, 경외감을 느끼기 위해 그 뒤에 있는 메커니즘을 알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조금 못생긴 자동차라고 해도 그 차의 잠재 능력을 알아본 뒤 ‘이때의 메커니즘은 지금도 쉽게 따라잡을 수 없지’라면서 우쭐거릴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면까지는 모른다. 그렇다면 어떤 자동차를 보여주면 될까? 해답은 다수이지만, 필자는 아우디를 추천하고 싶다.아우디 박물관은 2000년 12월에 문을 열었다. 특이하게 원형으로 다듬어진 박물관 건물은 독
벤틀리에서 또 하나의 엔진이 사라진다. 예부터 벤틀리 모델들의 심장을 책임지며 ‘벤틀리는 8기통’이라는 대명사를 만들어 냈던 6.75ℓ 8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사라진 지 오랜 시간이 흐른 게 아닌데 말이다. 당시 이 8기통 엔진이 사라지면서 벤틀리의 플래그십을 책임졌던 모델 ‘뮬산(Mulsanne)도 같이 역사의 뒤로 물러났고, 당시 필자는 ‘이제 벤틀리에 남은 역사적인 전통은 크루 공장밖에 없다’라고 적었었다.그리고 이제 폭스바겐 그룹이 만들어 벤틀리에 주로 사용했던 독특한 12기통 가솔린 엔진이 사라지게 된다. 단, 완전
드디어 한국에도 페이스리프트된 테슬라 모델 S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아, 테슬라에서는 페이스리프트나 풀체인지와 같은 용어를 업데이트로 정의하니, 업데이트 모델이라 칭하는 게 맞겠다. 신형 모델 S는 국내 시장에 일반 모델과 플레드 모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그중에서도 이슈가 되고 대중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차는 단연 1020마력 고성능을 자랑하는 모델 S 플레드다.사실 말이 1000마력이지 출력에 대한 이야기가 몸으로 잘 와닿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으레 고성능 자동차 중에서도 높은 출력을 자랑하는, 우리가 흔히 포·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TLCC 영국에는 TLCC(The Little Car Company)라는 회사가 있다. 주로 아이들이 운전할 수 있는 작은 자동차를 만드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자동차들을 극한까지 재현해 만드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그 덕분에 가격은 꽤 비싸다. 지금까지 만든 자동차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애스턴 마틴 DB5’를 어린이용으로 재현한 모델일 것이다. 그 외에도 페라리, 부가티 등 역사 속에 길이 남을 자동차들을 기반으로 어린이용을 만들고 있다.그런 TLCC가 이번에는 다른 자동차에 손을 댔다
일단 제목을 봤을 때 ‘이게 무슨 차지?’ 싶을 것 같다. 메이커와 모델의 이름 모두 생소한 이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적으로 가장 아이코닉한 차 중 하나다. 영국 런던의 상징이자 흔히 ‘블랙 캡(Black Cab)’이라고 알려진 런던 택시가 그 주인공이다.는 런던 EV 컴퍼니(London Electric Vehicle Company)의 약자로, 그 전신은 1908년 설립된 카보디즈(Carbodies)였다. 이후 런던 택시 인터내셔널 등을 거쳐 2010년 런던 택시 컴퍼니(London Taxi Company; LTC)로 이름을 변경했
자동차가 패션 브랜드와 어울린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여기 그사례들이 있다.자동차와 패션 브랜드와 짝을 이루고 있다. 최근의 사례들을 살펴봐도 BMW가 미국 뉴욕의 스트리트 브랜드 KITH와 협업을 했고, 현대 캐스퍼는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 ‘카시나’와 협업했다. 이것만 보고 있으면 자동차가 패션 브랜드와 어울리기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실 자동차는 오래전부터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었다. 그것도 필요성에 의해서 말이다. 자동차와 패션이 어떤 필요성을 느껴협업했던 것일까?루이 비통이 시초다?지금이야 멋
부가티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신차를 구매하거나, 누군가가 사용하다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중고 시장에 내놓은 부가티를 구매하면 된다. 그러나 신차 구매는 너무 어렵고, 중고차를 구매하려고 하니 어딘가껄끄러운 기분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부가티의 구형 모델이 마음에 든다면, 중고차밖에는 답이 없다.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부가티가 드디어 인증중고차 프로그램(Bugatti Certified Pre-Owned Program)을 시작했다.공인된 부가티 딜러를 통해 중고 베이론 또는 시론을 구매한 고객
해외 언론에 따르면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로 유명한 독일의 아우토반에서 시속 417km로 달린 체코의 백만장자가 결국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이 이야기의 시작은 지난 2021년 11월 30일, 체코의 백만장자로 알려진 유튜브 채널 ‘라딤 패서(Radimn Passer)’에 업로드 된 영상에서 시작한다. 부가티 시론을 몰고 아우토반의 속도 무제한 구역에서 시속 414km를 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로드 이후 독일 정부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독일 정부는 해당 영상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지만 해당 채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몇 달
최초는 곧 역사의 시작이다. 296 GTB는 페라리 양산차 최초로 V6 파워 유닛을 심었다. 여기에 전기모터를 더했다. 단순히 과도기에 놓인 모델이 아니다. 과거의 내연기관에서 미래의 전기차로 넘어가는 순간을 표현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이 순간의 슈퍼카는 이렇다는 것을 페라리가 그렸다. 유려한 실루엣 안에 괴력을 숨기고 있는 296 GTB를 스페인 세비야에서 만났다.글 | 안진욱 사진 | 페라리스페인 남서부에 위치한 세비야. 우린 세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 않다. 김태희가 예쁜 얼굴로 어색한 탱고를 묻어버린 광고의 스팟 ‘스페
포르쉐가 리막 오토모빌리, 부가티와 합작한 ‘부가티-리막(Bugatti-Rimac)’ 설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부가티-리막은 지난 7월 합작회사 계약체결 이후 4개월 만에,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협력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로아티아 스베타 네델자(Sveta Nedelja)에 본사를 둔 부가티-리막의 CEO에는 리막 오토모빌리 설립자 겸 대표인 메이트 리막(Mate Rimac)이 선임된다. 포르쉐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맡게 되고,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과 루츠 메쉬케 포르쉐AG 이사회 부회장
부가티 베이론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시론의 생산이 곧 종료된다. 하이퍼 스포츠카 시장의 새로운 벤치마크로 자리잡은 부가티 시론은 이제 최종 생산 단계에 들어 섰다. 당초 500대 한정 생산으로 계획되었으며 이제 남은 대수는 약 40여대라고 밝혔다.지난 2016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부가티 시론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하이퍼 스포츠카 중 하나다. 500대 한정 생산 및 판매를 밝혔던 시론은 출시 후 18개월만에 약 300대가 판매됐다. 특히 2021년에 접어들면서 시론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일부 지역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르네 코네베아그(René Koneberg) 그룹사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10월 1일부로 유럽 지역 16개 시장을 총괄하는 자리로 이동한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현 그룹사장 (사진 좌) 및 신임 그룹사장 (사진 우)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지난 2017년 9월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부임 이후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4년간 조직과 프로세스 쇄신, 기업문화와 직원역량 강화를 주도해왔다. 또한 2020년 한 해에만 산하 네 개 브랜드에 걸쳐 54개 모델을 출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
제70회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자동차 축제 중하나인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지난 8월 15일 미국 몬터레이 페블비치 골프장 18번 홀에서 진행됐다.오래됐지만 우아한 자동차들, 한껏 차려입은 사람들, 빈티지 레이스카, 각종 컨셉트카는 물론이고 극소수의 콜렉터들을 위한 희귀 모델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230대의 참가 차량 중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자동차를 살펴보자.1. 제네시스 X 컨셉트포브스는 이번 콩쿠르 델레강스 최고의 컨셉트카로 제네시스 X 컨셉트카를 뽑았다. 날렵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영국의 한 업체에서 그 동안 모빌리티 발전에 공헌한11명의 여성을 선정했다. 최초로 레이스에 참전한 여성부터 엔지니어까지 직업은 다양하지만, 모두 지금의 자동차 또는 모터사이클이 존재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앞으로도 여러 영역에서 감각을 보여주며 좀 더 편안한 그리고 획기적인 이동 수단을 만드는 데 공헌할 것이다.오데뜨 시코 – 르망 24시에뛰어든 최초의 여성1930년 6월 21일, 프랑스는 뜨겁게 달아올랐다.한 여성이 부가티 T40을 몰고 르망 24시에참전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이름은 오데뜨 시코(Od
포르쉐가 리막(Rimac)의 지분을 기존 15퍼센트에서 24퍼센트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포르쉐는 지난 2018년, 고성능전기차 제조사 리막의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2019년 9월에는 15퍼센트까지 지분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7천만 유로 추가 투자를 통해 리막의 지분 24퍼센트를 보유하며 전략적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했다. 리막은 고성능 드라이브와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해, 전동화 모델의 주요 부품과 전기 구동 슈퍼 스포츠카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포르쉐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리막은 프로토타입 솔루션과 소량 생산 분야에
‘볼리드(Bolide)’는 프랑스어로 매우 빠른 차를 의미한다. 부가티가 공개한 트랙전용 하이퍼카 ‘볼리드’는 이름 값을 제대로 하는 차다. 전 세계 부가티 애호가들의 눈이 뒤집어질 궁극의 부가티다. 혹시 외계인을 붙잡아 고문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이번에 발표한 부가티 볼리드는 상상 속에서나 있을 것 같은 디자인과 성능을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 에 나오는 자동차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이 차는 부가티의 상상력을 총동원했다. 현재 가진 기술, 미래에 개발될 기술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은 디자인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CCO(ChiefCreative Officer)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에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2일(월) 밝혔다. 신설된 CCO는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디자인에초점을 맞춘 제반 업무를 수행하며 ‘제네시스’ 브랜드, ‘아이오닉’ 브랜드, 수소전기트럭과같은 친환경 모빌리티 등의 디자인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임 CCO를 맡은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의디자인 담
메르세데스와 BMW에서 각각 가장 강력한 모델 두 대를 소환했다. 근사한 외모에 폭발적인 성능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매력의 향은 다르다. MERCEDES-AMG GT 63 S 4MATIC+ 4DOOR COUPE글 | 안진욱메르세데스의 고성능 디비전 AMG의 첫 문짝 네 개짜리 모델이다. 실제로 보면 덩치가 크다. 제원상으로 확인해 봐도 S클래스 숏보디 크기 정도다. 잘생긴 얼굴은 흠잡을 데가 없다. 세로줄이 그어져 있는 그릴은 헤드램프와 잘 어우러지고, 가운데 대형 삼각별이 위풍당당하게 박혀 있다. 프런트 범퍼는 고성능 모델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