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를 전문으로 하는 튜너는 꽤 많지만 그중에서도 싱어 비히클 디자인(이하 싱어)을 빼놓을 수 없다. 특이한 것은 1989년부터 1994년까지의 964 섀시를 기반으로 한 포르쉐 911만을 다루며, 차를 따로 제조하거나 판매하지 않고 클라이언트의 차를 받아 그의 요청에 맞춰 복원하거나 재구성한다.싱어의 창립자 롭 디킨슨(Robert Dickinson)은 실제로 가수였다. 영국의 음악가로 예전에 캐서린 휠(Catherine Wheel)이라는 밴드의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으며, 영국의 유명 헤비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의 보컬 브루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지난 22일 브라질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정의선 회장은 면담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무료 치과치료, 재식림 프로그램 등 브라질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근로자들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고, 노사합동 세미나 및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11년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혼마 골프가 2024년을 맞아 기술력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골프클럽 비즐 3를 선보인다.이 제품은 고급감은 물론, 골퍼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편안하고 넓은 헤드에 가벼운 샤프트를 조합해 비거리와 방향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클럽은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으로 구성되며, 공용이 아닌 남녀 제품으로 출시됐다.드라이버는 비거리 향상을 위해 드로우에 특화된 헤드 설계를 채택했다. 후방으로 넓어진 헤드 디자인에는 티타늄 보디와 카본 크라운 복합 구조가 눈에 띈다. 크라운에
30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마티아스 바이틀)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함께 강릉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길영)에 강원도 강릉시 산불 피해지역 복원 및 방화림 조성 등을 위해 총 4억 원을 기증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스퀘어에서 최길영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채희 강릉시 대외협력국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3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지난 2016년부터 8년 연속 자동차기업 1위에 올랐다. 외자기업 2위, 전체 기업 순위 역시 3년 연속으로 3위를 기록했다.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ESG경영을 강화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지난 2021년 현지 여건에 맞는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했으며 올해도 이를 활용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중국 내 주요 법인을 진단했다.지난 2008년부터 15
현대차가 오는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1968년 조립 공장으로 출발한 울산공장은 세계 시장에 대한민국의 자동차를 선보이겠다는 원대한 꿈을 앞세워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세계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이 짧은 기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1975년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인 '포니'의 양산은 열악한 국내 환경과 회의적인 시각에도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자동차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집념과 추진력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포니 양산은 해외에 의존했던 자동차 설비
잘 만들어진 자동차라면 무릇 아름다워야 한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한데, 경외감을 느끼기 위해 그 뒤에 있는 메커니즘을 알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조금 못생긴 자동차라고 해도 그 차의 잠재 능력을 알아본 뒤 ‘이때의 메커니즘은 지금도 쉽게 따라잡을 수 없지’라면서 우쭐거릴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면까지는 모른다. 그렇다면 어떤 자동차를 보여주면 될까? 해답은 다수이지만, 필자는 아우디를 추천하고 싶다.아우디 박물관은 2000년 12월에 문을 열었다. 특이하게 원형으로 다듬어진 박물관 건물은 독
기아가 지난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이 대회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행사로,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기아의 영업 일선을 책임지는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 전 세계 140개국에서 권역본부, 각국 법인, 대리점 사장단 및 배우자 등 3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 데이가 열린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등을 방문했다.대회 주제는 ‘영감을 통한 연결(Connected
지난 6월 환경부는 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여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물다양성·생물자원’이라는 용어 자체는 86.7%가 인지하고 있었고, 생물다양성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은 57.2%, ‘중요하다’는 의견은 32.4%로 총 89.7%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기후변화협약’ 인지도가 75.2%에 이르는 데에 반하여 ‘생물다양성협약’의 인지도는 46.7%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생물다
기아가 지난 1944년 경성정공으로 시작해 1952년 기아산업, 1990년 기아자동차, 2021년 기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며 발전시켜 온 고유의 헤리티지를 선보이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내년 5월까지 서울 압구정의 브랜드 체험 공간 Kia360에서 ‘T-600’과 ‘브리사’ 복원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기아는 국내 최초로 자전거를 제작한 것은 물론 삼륜차와 트럭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만들어왔으며, 오늘날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
흔히 역사를 승자의 기록이고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140년 가까운 자동차 역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끊임없이 몰아쳐 온 역사의 거친 파도를 헤치고 오랫동안 명맥을 잇고 있는 브랜드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중하다. 나아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들이 내놓은 자동차들을 보면 어떤 노력과 도전이 생존의 원동력이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한 브랜드의 역사적 차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은 자동차 애호가라면 언제 어느 곳이든 즐거이 방문할 수 있는 장소다.지난 6월, 벤틀리 코리아 초청으로 영국 체셔주 크루(Cre
현대자동차가 오는 10일 ‘디 올 뉴 싼타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모델 출시 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5세대 모델로, 패밀리 SUV의 성향이 강했던 이전의 모습을 벗어 던지고,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한 것이 특징이다.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갤로퍼, 테라칸의 헤리티지를 이어 받은 강인한 이미지가 적용됐으며,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실루엣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먼저 박스카를 연상케 하는 단단한 형태의 전면부에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8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소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포니의 시간 전시를 개최했다.포니의 시간은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현대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프로젝트였던 현대 리유니온 이후 두 번째이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 프로젝트다. 이번에 개최된 전시는 대한민국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가 지나온 역사의 흔적을 눈으로 따라가며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현대 포니의 시간 전시는 5층 전시관부터 아래층으로 내려가며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층별 콘텐츠에 따라 포니의 출시를
벤틀리모터스가 '벤틀리 환경 재단(Bentley Environmental Foundation)’의 출범을 발표했다.이번 환경 재단 출범은 벤틀리의 미래 비전인 '비욘드100' 전략의 일환으로, 탄소 중립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환경 문제 전반을 아우르는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노력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우선 벤틀리는 올 한 해 300만 파운드를 기부함으로써 재단을 직접 후원한다. 이는 환경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변화를 이끌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재단은 후원금을 탈탄소 가속화, 환경 개선 지원, 지속 가능한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두고 1951년 르망 레이스에 데뷔한 이래 카레이스의 극한 상황에서 수없이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브랜드가 포르쉐다. 포르쉐 브랜드는 혁신적인 창조력과 직관적인 기술, 그리고 놀라운 디자인으로 지난 75년 내내 스포츠카의 표상이 되어 왔다.지난 4월 말 포르쉐코리아는 특별한 섬 제주에서 우리에게 즐거운 흥분을 전해줄 포르쉐 스포츠카를 한자리에 모았다. ‘포르쉐 겟어웨이 미디어 드라이브 2023’ 시승 행사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 911 카레라 4 S 쿠페와 911 에디션 50주년 포
글 | 유일한 사진제공 | 현대자동차, 알파로메오, 마세라티 최근 현대 포니 쿠페의 양산과 관련된 루머가 떠돌았었다. 결국 양산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해프닝으로 귀결되었지만(자동차 개발에는 막대한 돈이 들어간다.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해프닝에 사람들이 주목했던 이유는 단 하나일 것이다. 그 포니 쿠페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듬어진 자동차라는 것이다. 과거에 디자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를 사는 사람들을 단번에 홀릴 정도로 말이다.지금이야 이상엽 부사장이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지만, 그 때만 해도 현대차
페라리가 오는 6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울러 페라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 우니베르소 페라리(Universo Ferrari)를 개최한다.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그것도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며, 브랜드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모델 및 레이스카, 그리고 최신 라인업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의 메인 이벤트로 혁신적인 소프트톱을 탑재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Ferrari Roma
친환경 소형선박 및 선박용 연료전지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이 자사가 설계하고 제작한 무탄소(Emission Zero)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가 5월 1일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서 출항식을 갖고 정식 운항한다고 밝혔다.'정원드림호'는 전장 14.84m, 전폭 3.62m 크기에 184kW 배터리와 66kW 전기 추진 동력을 갖추고 있다. 순수 전기 추진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는 알루미늄 선체를 적용하여 내구성이 강하고 부식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없으며 재활용이 가능하다. 승선인원은 선원 포함 22명이다
자동차를 믿고 맡길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벤츠를 갖고 있다면, 한성자동차 성동 서비스센터에 맡겨보자.글, 사진 | 유일한 기자 한성자동차라고 하면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설명을 좀 더 붙여보고자 한다. 1985년에 설립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의 승용차를 전문적으로 판매해 온 딜러사로, 그 역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보다도 오래됐다. 그리고 무려, 1988년부터 국내에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를 설립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오기도 했다. 현재는 전국 20개 전시장과 22개의 서비스센터, 7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고
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10년 만에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돌아왔다. 이번이 3세대다. 개인적으로 레인지로버 모델 중에서 이 스포츠 모델을 가장 좋아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플래그십 레인지로버는 너무 커 보이고 이보크는 작아 이 스포츠가 사이즈 면에서 딱 좋다. 적당히 날렵한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주행 감각이 가장 매력적이었다.이전 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많이 탔다. 탈 때마다 큰 차를 모는 것 같지 않은 기분 좋은 느낌이 들고 승차감과 안정감이 돋보였다. 10년이면 정말 오랜만에 모델 풀체인지 프로세스를 거친 것이다.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