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디 엣지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 구성의 모델도 부족할 것이 없지만, 휴가철로 접어드는 화창한 날씨는 괜시리 속도를 내고 싶게 만든다. 쏘나타 디 엣지 N라인이 필요한 이유다. 디자인적인 요소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 디자인과 그릴 가장자리 및 측면 캐릭터라인에 앙증맞게 자리 잡은 N 라인 레터링 배지 정도가 전부다. 실내도 일반 모델과 대부분 같은 구성이지만, N라인 만의 차별화를 위해 넣은 포인트가 몇 가지 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N 레터링이 새겨진 스티어링 휠이다. 현대차의 경우 과거에는 스포츠 모델에
지난 30일 기아의 EV6가 정식으로 공개되면서 EV6의 고성능 모델인 EV6 GT도 함께 발표했다. 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430kW(584마력)급 듀얼모터를 적용했다.EV6의 근간을 이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모듈화 구성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목적에 맞춘 다양한 모델 구성이 가능하다. 이렇게 탄생한 EV6 GT는 최고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5kgf.m의 출력을 가지고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이며 이는 국산차 중 역대 최고 기록에 해당된다
로터스라는 브랜드의 장벽은 높다. 운전에 미쳐 있어야 하며, 그 실력이 빛나야 허락된다. 엘리스나 엑시지까지 갈 필요 없다. 보통의 운전자라면 로터스의 세팅 수준과 진짜 스포츠카가 무엇인지를 에보라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난 수동 마니아다. 전기차를 맞이하는 지금 이 순간, 옛것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나다. 직업 특성상 수많은 신차를 타지만 수동변속기를 달고 있는 시승차는 거의 없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타본 수동변속기를 단 시승차는 토요타 86과 현대 벨로스터 N, 그리고 로터스다. 로터스는 오히려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
독일의 유명 커스터마이징 업체인 만소리가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시크한 블랙 컬러, 카본 파츠를 더한 역동적인 디자인, 가죽 카본 버킷시트, 덩크 슛을 하고 있는 조던 배지까지. 새로 나오는 슈퍼카 튜닝 에디션? 아니다 이 모든 요소를 더해서 만들어진 것은 바로 Lawn mower, 즉 잔디 깎는 기계다. 만소리를 아는가? 1989년 설립된 만소리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전문 커스터마이징 업체로 성장해 현재는 벤츠 G바겐,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등 슈퍼카를 튜닝하는 전문 업체로 변화했다. 그러한 만소리가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
가벼운 마음으로 손 안에서 다룰 수 있는 출력과 짜릿함을 원한다면, 아반떼 N 라인이 만족시켜 줄 것이다. 어느 곳이든, 어떤 상황에서든 부담 없이 달릴 수 있다.고성능을 품은 스포츠카를 갖고 있어도 매일 서킷을 질주하는 사람은 없다. 심지어레이스가 직업인 프로 레이서도 그렇다. 그 유명한 F1 레이서‘루이스 해밀턴’조차도 서킷에서 전용 레이스카를 운전하는시간보다 자신이 소유한 전기 SUV를 운전하는 시간이 더 길다고 한다.앞으로 살아갈 날이 아직은 더 길다는 것을 생각하면, 불편함을 가진 고성능 스포츠카보다는좀 더 유연하면서 다루
쏘나타 N 라인은 ‘운전의재미는 없지만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쏘나타’라는 변명을 그대로 저 멀리 날려버린다. 아무도 같이 탑승하지 않는 그 순간, 당신은 도로를 지배하는 야누스가될 수 있다.정말 오랜만에 서킷에 왔다. 현대자동차가 드디어 쏘나타 N 라인을 만들었다고 하더니, 이번에 그 쏘나타를 제대로 보여주겠다고서킷을 빌리고 모든 운전자들에게 더 밟을 것을 요청했다. 평소엔 그러지 않더니, 이번만큼은 각오가 대단한가 보다. 그리고 그만큼 이 쏘나타 그리고고성능을 지향하는 N 브랜드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거
현대자동차가 터보 모델인 ‘쏘나타 센슈어스’의 상위에 위치하는 고성능 모델 ‘쏘나타 N라인’의 외형을 공개했다. 중형급 세단에 최초로 N라인을 적용한 것도 특이하지만, 여기에 걸맞은 주행성능 강화도 이루어졌다고 한다. 적어도 센슈어스의 최고출력인 180마력보다는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출력 290마력을 발휘하는 2.5L 세타-III 엔진과 8단 습식 DCT가 적용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전체적인 디자인은 쏘나타 센슈어스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지만, 디테일이 다르다. 먼저 기하학적인 문양이 특징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큰 거 바라는 게 아니다. 단지 이 바퀴 달린 금속 덩어리들이 갖고 싶을 뿐이다. 그 누구보다 빠르진 않지만 그 누구보다 즐거운 이 녀석들.글 | 안진욱 & 유일한사진 | 최재혁PROLOGUE자동차와 바이크를 동시에 만드는 회사를 식스휠(Six Wheels) 브랜드라 부른다. 스피드를 갈망하는 이들은 자동차든 바이크든 식스휠 브랜드의 것을 선호한다. 이유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잘 만들어서다. 특히 코너링 퍼포먼스가 높다.자동차와 바이크는 코너 라인을 탈 때 움직임이 달라 이 두 가지 경우 모두를 갈고 닦은 브랜드의 것은 믿고 즐겨도
무식하지 않다. 그렇다고 얄밉지도 않다. 이것이 영국산 네 바퀴, 두 바퀴 머슬카다.글 | 안진욱 & 유일한사진 | 최재혁SEXY BOMB재규어 F-타입 SVR글 | 안진욱자의적으로 영국 머슬카를 골라야 했다. 딱 하나 떠올랐다. 사실 미리 점 찍어 놨다고 하는 게 솔직하다. 자고로 머슬카라 하면 근육질 속에 8기통 파워유닛을 품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호출한 모델은 바로 재규어 F-타입 SVR이다. 잘 생긴 외모에 고성능 디비전 배지까지 더해 더욱 피를 끓게 만든다.이 녀석은 하얀색 라이더 가죽 자켓을 입고 건방진 자세로 나를 맞
독일의 경제 중심지 프랑크푸르트. 그 곳에서는 2년에 한 번 전 세계의 자동차들이 격전을 벌인다. 그리고 올해는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이 이루어졌다.글 | 유일한돌이켜보면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초상집 분위기였다. 개최를 앞두고 발발한 ‘디젤게이트’로 인해 독일 내 주역들 중 하나인 폭스바겐은 무대에서 완전히 내려와야 헸고, 그룹 내 다른 제조사들도 잇달아 시달렸다.그리고 현재, 그 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기술 경쟁이 붙어버린 전기차들이 무대를 점령하고 있다. 그것도 먼 미래에 판매할 것들이 아니라 곧 판매할,
美친 기획 한여름의 OPEN AIRING남자라면 누구나 뚜껑 열리는 차에 대한 로망이 있다. 모터매거진 편집부 에디터들이 각각 자신의 로망이 담긴 컨버터블을 모았다. 바로 지금, 폭염의 대한민국에서.글 | 김상혁, 유일한, 안진욱 사진 | 최재혁명마는 달리고 싶다포드 머스탱글 | 김상혁 사진 | 최재혁인정한다. 박스터나 Z4에 비하면 세련미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그러나 지적 섹시, 퇴폐 섹시, 더티 섹시처럼 섹시함에도 종류가 있다. 머스탱은 마초적 섹시함을 품었다. 박스터나 Z4는 냄새조차 풍길 수 없는 섹시함이다.날렵한 눈매와 임
현대 i30 N은 비록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지만, 유럽에서 고성능 핫해치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2.0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0ps를 발휘하며, 이것도 부족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퍼포먼스 패키지를 적용한 275ps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이 출력도 부족하다면 어떨까? 그 때는 경량화와 함께 좀 더 짜릿한 주행 감각을 가져다 줄 i30 N 프로젝트 C를 선택하면 된다.i30 N 프로젝트 C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보닛이다. 이외에도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 사이드
르노의 핫해치 메간 R.S 트로피는 본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전륜구동 최속 랩타임을 갖고 있던 자동차였다. 그런데 2017년, 이 기록은 깨졌고 혼다 시빅 타입 R이 최속 랩타임 타이틀을 가져갔다. 그 뒤로 르노는 긴 설욕의 시간을 보냈다. 기존의 메간 R.S 트로피를 더 보완하여 영광을 다시 가져오고자 했던 것이다.르노가 뉘르부르크링에 집착하는 이유는 10년이 넘는 이야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메간 R.S. R26.R을 갖고 뉘르부르크링에 발을 디딘 르노는 당시 랩타임 8분 17초를 기록하며 전륜구동 자동
4기통보단 6기통. 2.0ℓ보단 3.0ℓ. 터보차저보단 자연흡기. 좋은 차를 구분하는 누군가의 공식일 수 있다. 실제로 사이즈가 작은 엔진이 무시당하는 일은 비일비재하지만, 에서 모은 개성 뚜렷한 4기통 2.0ℓ 터보 엔진 모델 3대라면 얘기가 다르다. 펀드라이빙에서 럭셔리, 그리고 오픈에어링까지. 엔진 사이즈는 가린 채 숨어든 각 장르에서 남다른 재주꾼으로 통하는 그들을 소개한다.글 | 박지웅 사진 | 최재혁인피니티 Q30미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닛산이 만든 인피니티. 개성 강한 외모와 고급스러운 마감, 그리고 닛산
TWO MISSILES, MADE IN USA한 녀석은 육식, 다른 한 녀석은 초식 동물이다. 허나 달리기, 아니 공도를 나는 두 마리의 실력은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글 | 편집부 사진 | 최재혁# INTRO유럽산 고성능 스포츠 세단은 이제 꽤나 흔해졌다. 도로 위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차에 관심 없는 영희도 고성능 디비전 배지를 알아차릴 수 있다. 신선한 조합으로 드라마틱한 대결을 성사시키고 싶었다. 때문에 실제로 본 이는 많지 않지만 비현실적으로 빠른 미국산 세단 두 대를 섭외했다.GM 그룹에서 찍어내는 좋은 부품들은 죄
NATURAL ASPIRATION, NEVER AGAIN42개의 실린더가 합주를 시작했다. 다른 언어, 피부색을 가졌지만 소름끼치는 연주 실력은 모두 그 수준이 정점에 있었다.글 | 안진욱 사진 | Chris.C>>PROLOGUE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전 세계 유일하며 마지막 기회이자 기획일지도 모른다. 몇 년 전부터 불거진 자연흡기 종말론은 현실화되고 있다. 환경법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 메이커들은 배기량을 줄이는 다운사이징을 감행할 수밖에 없다.낮아진 출력은 과급기로 다시 올려 이전 세대보다 근사한 숫자를 브로셔 빈칸에 넣었다
WHY SUPERCHARGER?독일 브랜드와 싸우기 위해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했다. 자연흡기 엔진과 같은 반응속도, 터보차저와는 비교할 수 없는 배기 사운드. 이를 위해 터빈을 포기했다. 대신 슈퍼차저를 선택했다.글 | 안진욱 사진 | 주보균(시공간작업실)INTRO다운사이징이 대세인 지금, 거의 모든 차에는 터보차저가 달려있다. 배기량을 줄이더라도 터빈 하나면 출력과 연료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과급기인 슈퍼차저는 더 많은 공기를 끌어 모은다는 목표점이 터보차저와 같다.다만 터보차저는 배기가스 되새김질로 작동하지만
JOYFUL TOY하나면 된다. 근사한 외관으로 시선을 즐길 수 있다. 프런트 펜더에 방패 배지가 박혀있다. 볼 품 없는 운전 실력을 감춰주면서 로켓처럼 쏠 수 있다. 데일리카로도 문제없다. 무엇보다 14초 만에 세상을 열 수 있다.글 | 안진욱 사진 | Chris.C고등학교 시절 책상에 두 개의 사진이 붙어있었다. 하나는 나의 첫사랑 손예진. 친구 녀석이 영화 에서 근사한 수트를 입고 통역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구해줬다. 또 하나는 페라리 360 모데나였다.보디 컬러가 적용된 헤드램프를 제외하면 자동차공학
SHEER DRIVING PLEASURE? YES!실용성이 높은 520d x드라이브, 헐크 같은 X6 M50d, 남자들의 로망 M4,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서 온 i8. 그들의 공통점은 두 가지다. 천사의 눈동자를 가졌다는 것과 운전이 재밌다는 것.글 | 안진욱 사진 | 주보균(시공간작업실)BMW는 Bayerische Motoren Werke의 약자다. 독일어로 바이에른에 있는 자동차 공장이란 뜻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역 중 하나가 BMW다. 수준 높은 엔지니어링으로 소비자의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다
HE'S LOOKING GOOD작은 차체지만 근육질 몸매 덕에 어디서도 초라해 보이지 않는다. 낯선 지하주차장이 무섭지도 않다. 게다가 달달거리는 디젤 엔진이 아니라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메르세데스가 만든 4기통 2.0ℓ 터보 엔진이 생산하는 211마력의 힘은 공도에서 가지고 놀기 알맞다. 무엇보다 컨셉트카가 눈앞에 있고 직접 운전할 수 있는 게 신기하다.글 | 안진욱 사진 | 임근재1989년 닛산은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를 미국에 선보였다. 개성 강한 외모와 고급스러운 마감, 그리고 닛산의 하이테크 엔지니어링으로 경쟁력으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