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한 포드의 대표 아메리칸 머슬카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포드 머스탱은 1964년 첫 출시된 이후 60년 동안 한국을 비롯,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머슬카다.2024년 포드의 첫 번째 신차로 다시 돌아온 올 뉴 포드 머스탱은 2015년 6세대 머스탱 이후 9년 만에 풀체인지 된 7세대 모델이다. 이 차량은 1세대 머스탱 고유의 디자인을 담아냈을 뿐 아니라 시그니처 3분할 헤드램프, 날렵해진 외부 디
1964년 출시 이후부터 7세대 모델로 거듭난 지금까지, 마초적인 근육질 디자인과 대배기량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출력으로 많은 남성의 사랑을 받았던 머스탱이 1968년의 머슬카 감성을 가득 품고 돌아왔다.그 주인공인 머스탱 GT 캘리포니아 스페셜은 1968년 출시된 포드 머스탱 캘리포니아 스페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블루 컬러로 마감된 포인트들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이 모델의 기반이 되는 ‘1968 캘리포니아 스페셜’은 1960년대, 머스탱이 출시 후 뜨거운 인기를 누리면서 미국 전역의 딜러들이
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모두들 궁금하진 않겠지만 나와 폭스바겐 스토리를 들려주겠다. 운 좋게 대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폭스바겐을 타봤다. 파사트와 투아렉이었다. 지금 찾아보니 파사트는 5세대 모델이었으며 6기통 엔진을 달고 있었다.트렁크에 4모션 배지가 기억나는 것으로 보아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달려 있었던 모양이다. 은색이었고 단단하게 생겼었다. 나름 배기량이 2.8ℓ인 큰 엔진이었다. 터빈은 달리지 않은 자연흡기 엔진이었으며 최고출력이 200마력이 채 되지 않았다.그런데도 펀치력이 장난 아니었다. 당시 자동차 경험이 전무할
그 어떤 차보다 강한 파워 유닛을 품고 있다. 이는 그리 놀랍지 않다. 그 괴력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세팅한 실력이 감탄이다.707마력이다. 그것도 SUV에 707마력이다. 슈퍼카에서 볼 법한 수치를 품고 있는 애스턴마틴의 SUV DBX다. 정확한 모델명은 DBX707. 충분히 자랑할 만한 파워이기에 모델명 옆에 당당히 707을 붙였다. 기존 DBX 엔진의 출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여러 하드웨어를 바꿨다. ECU 조율을 통해 깔끔하게 700마력으로 완성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애스턴마틴과 뗄 수 없는 007 코드 때문에 끝자리를 7
새빨간 독사가 도로에 나타났다. 천둥 같은 배기음을 나지막이 뱉으며 새까만 아스팔트에 찰싹 달라붙어 움직이고 있다. 오늘 만날 자동차는 2002년식 닷지 바이퍼 GTS다.글 | 조현규 사진 | 최재혁포드 GT, 쉐보레 콜벳과 더불어 아메리칸 슈퍼카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닷지 바이퍼는 198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대중들에게 처음 소개됐다. 이후 개발 과정을 거쳐 양산에 돌입한 것은 1992년이며 85명의 엔지니어가 ‘팀 바이퍼’라는 이름으로 모여 만든 결과물이었다.1992년 1세대 모델이 출시한 이후 총 5번의 세
7인승 SUV의 인기가 높아져 가고 있는 현재,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7인승 SUV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 태어난 브랜드가 다르고 나라도 다르지만, 모두 북미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 중에서 최고의 SUV를 가려낼 수 있을까?PROLOGUE어떤 일이든 그렇지만, 언제나 작은 일에서 시작되어 큰일이 되고 만다. 평소에 자동차 이야기를 즐기던 후배가 어느 날 7인승 SUV를 구매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었다. 스포츠카를 즐기고 싶지만 이미 태어난 아이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스포츠카를 처분한 뒤 실용적인 5인승 준중형 SUV로 바
토요타 수프라를 기다려온 마니아들이 많다. 우리 편집부에도 한 명 있다. 그토록 기다려온 수프라인데 BMW의 힘을 빌려 만들었다. 이에 반발이 심했다. 생각해보면 더 상위 클래스 브랜드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가져오는데 왜 싫어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하튼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두 대를 한자리에 모았다. 뚜껑이 있고 없고 차이가 있고 마지막 손길이 다르다. 하드웨어만 보면 쿠페가 주행 성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우린 실제로 달려 보고 눈으로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지금부터 출발한다.EXTERIOR & INTERIO
주행이 아니라 돌격이다. 육중한 몸이 지면을 박차고 호쾌하게 내달린다. 웬만한 스포츠카는 순수하게 성능으로 압살해버린다. 그 매력적인 돌격 성능에 반하는 이들이 분명히 있으리라.먼저 제목이 뻔해서 미안하다. BMW X6 M. 조금이라도 자동차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아마 이 자동차의 외형만 봐도 어떤 차인지 감이 바로 올 것이다. 그리고 그 예상은 거의 빗나가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차에 대한 이야기 한 번은 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BMW가 만든 쿠페형 SUV’가 막강한 엔진을 탑재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너무나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토요타 수프라의 개발 비화는 필자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자동차 뒤에 숨겨져 있던 수많은 이야기들도 재미있지만, 그들이 목표로 하는 자동차가 무엇이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들의 목표이자 넘어야 할 산이었던 그 자동차, 포르쉐 718 박스터를 무대로 불러냈다. 잔인한 현실이 아닌 재미로 봐주길 바란다.글 | 편집부 사진 | 최재혁PROLOGUE감히 누가 포르쉐에 도전할 수 있을까? 적어도 역동적인 성능을 논한다면, 슈퍼카와 직접 대결해도 되는 브랜드가 바로 포르쉐다. 그래서 그 성능과
우거진 빌딩 숲 사이를 누비는 진짜 재규어. 우리가 배운 재규어는 이거다.영국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재규어가 빠질 수 없다. 이번 기획에 함께한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애스턴마틴, 그리고 맥라렌과 비교하면 비교적 대중적인 브랜드지만 클래스는 프리미엄이다. 이러한 재규어 가문에서 얼굴 역할을 하고 있는 모델이 바로 F-타입이다. 유일한 재규어 스포츠카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스포츠카가 개발비 대비 판매 수익이 좋지 않아 다양한 스포츠카 라인업을 꾸리기 힘들다. 그래도 팬서비스 차원에서 이렇게 예쁜 스포츠카를 만들어주는 것에 고맙다고(?)
인간이 금속으로 빚어낸 결과 중 최고다.지금으로부터 10년 후에 되돌아봐도 기억에 남을 촬영이었다. 만나는 순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차는 처음이다. 내놓으라는 명차들을 수없이 만나 봤지만 이 정도 충격은 없었다. 게다가 난 슈퍼카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보통 남자임에도 이 디자인에 현혹되었다. 극단적으로 짧은 프런트 오버행으로 역동성을, 긴 리어 오버행으로 우아함을 표현한다. 풀사이즈 SUV에나 꼽힐 만한 22인치 휠도 지나치지 않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눈빛도 모두 반짝거린다. 누가 크롬을 남발하면 촌스럽다고 했는가?
스텔란티스가 현지시각 8일 ‘EV데이’를 개최했다. 그룹에 속한 브랜드들의 방향성과 포괄적인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스텔란티스는 지속 가능한 두 자릿수 수익을 창출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스텔란티스는 향후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 연간 50억 유로 이상의 현금 시너지 효과, 배터리 비용 절감 로드맵과 유통 및 생산 비용 최적화와 더불어 커넥티드 서비스와 미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신규 수익원을 통해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녀석과 함께라면 일상이 누아르가 된다. 드디어 만났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수백 대의 차를 타봤지만 유독 메르세데스-AMG G63을 타볼 기회가 없었다. 마침 풀체인지가 되었고 지금 눈 앞에 있다. 이전 세대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조금 더 넓어져 안정적으로 보인다. 차고가 1.9m를 넘어 키 180cm의 성인이 점프를 해야 루프를 볼 수 있다. 그만큼 덩치가 장난 아니다. 모든 패널의 각은 서 있고 바퀴와 눈동자만이 동글동글하다. 헤드램프 테두리에 반지처럼 주간주행등을 담아뒀는데 사진 속에서는 귀여운 느낌이라 반감이 조금 있
스포츠카나 슈퍼카 시승기에서 말하는 감성의 9할은 배기 사운드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유튜브에서 배기 사운드를 꼭 들어봐야 할 모델 10대를 뽑았다. 나열된 것이 순위는 아니다. DODGE VIPER ACR아메리칸 머슬의 ‘끝판왕’이다. 머슬카는 직진만 가능하고 코너에서 약하다는 편견을 깨버린 녀석이다.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를 달고 금호타이어를 끼운 닷지 바이퍼 ACR은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12초 13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롱노즈 숏데크 타입에 보닛 안에는 트럭 엔진이 박혀 있다. V10 엔진은 배기량이 무려8.4ℓ다. 순수 자연
활짝 핀 벚꽃 아래에서 수프라를 만났다. 시간은 가속했고, 내 운명은 변하기 시작했다. 무채색의 세상이 서서히 색을 입기 시작했다. 세상이 그렇게 보이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였을까. 분명히 짜릿함을 줄 수 있을 것이라던, 다른 이들이 전부 부러워할 만한 자동차의 스티어링을 잡고 있음에도 세상은 막상 빠르게 흘러가지 않았다. 그저 단조로운 회색 빛 아래 흐릿하게 색상이 흐르더라도 잠시일 뿐, 흐르는 빛을 잡다가 어느새 되돌아와야 하는 시간이 되면 아무 색상도 없는 무미건조한 세상이 돌아와 버린다. 얼마 안 된 과거이지만 그 때와 비교
쉐보레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2021년형 ‘더 뉴 카마로 SS(The New Camaro SS)’를 선보이며 26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전면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것이 특징이다. 유광 블랙 컬러가 적용됐던 전면 범퍼는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사용해 일체감을 줬으며, 범퍼 중앙에 자리했던 플로우타이 엠블럼이 블랙보타이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그릴로 이동했다. 보다 강렬한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의 인상을 만든다.차체 색상은 무채색인 기존 애쉬그레이 컬러 대신 유채색의 리버사이드 블루(RiversideBlue) 컬러
낮에는 웨인 그룹의 수장인 ‘브루스 웨인’으로, 밤에는 고담시의 악당들을 물리치는 ‘배트맨’으로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 ‘배트맨’은 언제나 인기 있는 컨텐츠다. 늙고 지친 배트맨 ‘벤 애플랙’ 이후 한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배트맨이 이번에 새로운 스토리로 다시 돌아온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유명해진 영국의 배우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이 새로운 배트맨이 되어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배트맨이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동수단이다.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에는 설정
무식하지 않다. 그렇다고 얄밉지도 않다. 이것이 영국산 네 바퀴, 두 바퀴 머슬카다.글 | 안진욱 & 유일한사진 | 최재혁SEXY BOMB재규어 F-타입 SVR글 | 안진욱자의적으로 영국 머슬카를 골라야 했다. 딱 하나 떠올랐다. 사실 미리 점 찍어 놨다고 하는 게 솔직하다. 자고로 머슬카라 하면 근육질 속에 8기통 파워유닛을 품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호출한 모델은 바로 재규어 F-타입 SVR이다. 잘 생긴 외모에 고성능 디비전 배지까지 더해 더욱 피를 끓게 만든다.이 녀석은 하얀색 라이더 가죽 자켓을 입고 건방진 자세로 나를 맞
WHO IS THE BEST?역대 최고의 자연흡기 차들을 기통 별로 모았다. 그리고 내 마음대로 순위를 매겼다.글 | 안진욱4기통TOP 1혼다 S2000올해로 출시한 지 딱 20년이 된 롱노즈 숏데크의 경량 로드스터다. 주행안정화 장치 따위도 없어 운전하기 까다롭기로 소문났다. 하이라이트는 엔진이다. 혼다가 자랑하는 V-TEC 엔진 K20C가 들어갔다. 4기통 2.0ℓ 엔진은 과급기 없이 최고출력 247마력, 최대토크 22.2kg∙m의 힘을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한다.9000rpm에서 퓨얼컷이 걸리는 그야말로 초고회전
미국에서 시작해 여기 대한민국에서도 꽃피운 자동차 문화 , 2010년대 들어서 소규모 자동차 커뮤니티 회원들이 카즈 앤 커피 모임을 만든 후 2014년 공식적인 모임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어느덧 48회째를 맞이했다. 커피 향기만큼이나 짙은 마니아들의 성지를 들여다본다.글, 사진 | 김상혁지난 9월 21일 오전 6시 한강의 어느 주차장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늘어지게 잠을 취해도 모자랄 주말 아침에 이들이 모인 이유? 자동차를 탐미하기 위해서다. 모임명 그대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자동차를 들여다보고 자동차